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뉴욕증시] 숨죽인 투자자들, IT 실적 주시

기사입력 : 2018년07월24일 05:08

최종수정 : 2018년07월24일 06:38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가 좁은 보합권에서 등락을 제한한 가운데 투자자들은 이번주 집중된 기업 실적 발표에 시선을 모았다.

S&P500 기업의 35%가 이번주 2분기 성적표를 공개하는 가운데 특히 이날 장 마감 후 알파벳을 필두로 IT 섹터의 결과물이 단기적인 주가 향방을 결정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트레이더들 [사진=로이터 뉴스핌]

23일(현지시각) 다우존스 지수가 13.83포인트(0.06%) 소폭 내린 2만5044.29에 거래됐고, S&P500 지수는 5.15포인트(0.18%) 오른 2806.98을 나타냈다. 나스닥 지수는 21.67(0.28%) 상승한 7841.87에 마감했다.

이른바 FAANG(페이스북, 아마존, 애플, 넷플릭스, 구글 모기업 알파벳)을 포함한 IT 주요 기업의 2분기 실적과 하반기 전망이 뉴욕증시의 시험대가 될 것이라는 의견이다.

주요 종목이 올들어 일제히 두 자릿수의 주가 랠리를 펼치며 무역전쟁 리스크 속에 든든한 지수 버팀목으로 자리잡은 만큼 이들 종목이 상승 모멘텀에 목마른 투자자들을 만족시켜주지 못할 경우 증시 전반에 미치는 충격이 작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이미 지난주 분기 성적표를 공개한 넷플릭스가 투자자들에게 실망감을 안겨준 가운데 월가는 나머지 IT 대장주들이 주가 상승 불씨를 살려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 주말 아르헨티나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 총재 회담이 이렇다 할 돌파구 마련 없이 종료된 가운데 시장 전문가들은 G2의 환율전쟁 리스크에 여전히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달러화 대비 위안화 가치가 1년래 최저치까지 밀리는 사이 평가절하를 용인했던 중국 인민은행이 5000억위안에 이르는 대규모 유동성 공급을 단행하면서 경계감은 더욱 고조되는 모습이다.

지난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CNBC와 인터뷰에서 위안화 하락에 대해 노골적인 불만을 내비친 데서 인내심의 바닥이 확인됐다는 분석이다.

이 밖에 투자자들은 연일 드러눕는 일드커브와 트럼프 대통령의 압박 속에 연방준비제도(Fed)가 긴축 속도를 늦출 가능성에 기대를 거는 모습이다.

FTSE 러셀의 알렉 영 이사는 마켓워치와 인터뷰에서 “탄탄한 기업 실적과 거시경제 지표가 지금까지 주식시장의 저항력을 제공하고 있다”며 “여기에 연준의 속도 조절 가능성이 무역 마찰 관련 악재가 불거질 때 주가 급락을 제한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종목별로는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4% 가까이 가파르게 떨어졌다. 지난주 주력 상품 가운데 하나인 모델3의 구매 예약 취소가 봇물을 이루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진 데 이어 흑자 전환의 묘책으로 공급 업체들에게 환불을 요구하고 있다는 보도가 악재로 작용했다.

테슬라는 내달 1일 2분기 실적을 공개할 예정이다. 테슬라 주가는 7월 들어 12%에 달하는 낙폭을 기록했다.

지난주 EU의 50억달러 규모 벌금을 통보 받은 구글 모기업 알파벳은 이날 거래 마감 후 실적 발표를 앞두고 1% 선에서 상승했다.

이 밖에 완구 업체 하스브로가 실적 호조에 14% 랠리했고, 할리버튼은 시장 전망과 부합하는 성적을 공개한 가운데 8% 이상 후퇴했다.

경제 지표는 엇갈렸다. 시카고 연방준비은행이 발표한 6월 경기동향지수가 0.43으로 전월 마이너스 0.45에서 급반전을 이뤘다.

반면 6월 기존주택 매매는 연율 기준 538만건으로 3개월 연속 감소한 동시에 5개월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higr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 K컬처 플랫폼 'K·SPOT' 론칭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K컬처 전문 글로벌 플랫폼 'K·SPOT' 유튜브 채널(https://www.youtube.com/@K%C2%B7SPOT_newspim)을 17일 낮 12시에 공식 론칭한다. 'K·SPOT(@K·SPOT_newspim)'은 한국의 생생한 K컬처 현장을 전 세계에 전하는 K컬처 글로벌 플랫폼으로 영어·중국어·일본어 등 다국어 자막 서비스를 통해 글로벌 소통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This is K·SPOT – where K-culture comes alive.'라는 슬로건 아래, KPOP, K드라마, K라이프 등 한국 대중문화(K컬처) 전반을 조명한다. 특히, 전 세계의 언어 장벽을 허무는 다국어 자막 시스템을 기반으로 글로벌 팬층과의 연결을 강화했으며, 영어, 중국어, 일본어 지원과 함께 추후 스페인어, 힌디어 등 주요 언어로 확장할 예정이다. 채널명 'K·SPOT'은 한국(K) 문화의 중심 '스팟'을 의미하며, K컬처가 살아 숨 쉬는 현장에 스포트라이트를 비춘다는 의미를 담았다. K-컬처를 실시간으로 소비하는 글로벌 팬들과 그 현장을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콘텐츠 소비의 지리적·언어적 경계를 허물며, KPOP 쇼케이스, 드라마 제작발표회 등 전 세계 팬들이 궁금해하는 바로 그 현장을 경험할 수 있는 디지털 K컬처 허브를 지향한다.  K·SPOT에서는 K라이징스타 힛지스를 시작으로 대중문화, 예술 분야 예비 스타들을 전 세계에 소개하며 다양한 K컬처 콘텐츠들도 두루 만나볼 수 있다.  ◆생생한 K-컬처 현장을 전달하는 글로벌 플랫폼 K·SPOT은 단순한 영상 채널을 넘어, 전 세계 어디서든 K컬처를 실시간으로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된 글로벌 플랫폼이다.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다국어 자막 서비스를 제공해 언어 장벽을 낮추고, 다양한 문화권의 팬들이 동시 접속해 K-컬처를 함께 알아볼 수 있다. 'K·SPOT(@K·SPOT_newspim)' 채널 로고. 검색 뿐만 아니라 , 무음 시청·청각 장애인 접근성 향상 등도 도모할 예정이다.  뉴스핌은 K·SPOT은 단순한 K컬처 소개 채널에 머물지 않고, 다양한 언어와 콘텐츠 포맷을 아우르는 글로벌 문화 플랫폼으로 키울 예정이다. K컬처 심장부를 세계와 연결하며 글로벌 콘텐츠 생태계의 중심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K·SPOT에서는 K컬처 모든 현장을 생생하게 포착하고, 전 세계 팬들과 소통하며, 디지털과 현실을 연결하는 진정한 K-컬처 허브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jyyang@newspim.com 2025-07-17 01:00
사진
충남 서산 시간당 114㎜ 폭우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충청권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최대 100㎜가 넘는 강한비가 내리면서 주민 1070명이 대피하는 등의 피해를 입었다. 31개 항로에서 39척의 여객선이 운행을 멈췄고, 서울 등 90구역 하천변이 통제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7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이 같은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호우경보는 세종, 충북, 충남, 경남에, 호우주의보는 서울, 대전, 광주, 경기, 강원, 전북, 전남 등에 각각 발효됐다. 전날 자정부터 이날 오전 10시까지 총 누적 강수량은 충남 서산이 가장 많은 419.5㎜로 집계됐다. 이어 홍성 411.4㎜, 당진 376.5㎜ 아산 349.5㎜, 태안 348.5㎜, 세종 324.5㎜, 충북 청주 276㎜, 경기 평택 262㎜ 등 이었다. 60분 기준 일최대 강수량은 서산 114.9㎜, 홍성 96.2㎜, 서천 98㎜, 경남 함안 70㎜ 등이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에 폭우가 내리고 있는 1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에서 청사 관계자들이 우비를 입고 이동하고 있다. 2025.07.17 yooksa@newspim.com 해당 지역을 중심으로 산사태 예보 발령도 발효됐다. ▲세종 ▲경기(평택, 안성) ▲충북(진천) ▲충남(천안, 공주, 보령, 아산, 서산, 논산, 당진, 부여, 청양, 홍성, 예산, 태안) 등 16개 지역에 경보가 내려졌다. 인명피해는 경기 1명, 충남 1명으로 집계됐다. 옹벽붕괴 1건, 도로 토사유실 2건 등으로 공공시설의 피해도 있었다. 이번 집중호우로 3개 시·도, 5개 시·군에서 313세대 1070명이 일시적으로 대피하는 피해도 발생했다. 아직 287세대 1041명이 귀가하지 못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집중호우 지역 중심으로 통제도 있었다. 목포와 홍도, 격포와 위도, 군산과 어청도를 잇는 여객선이 통제됐다. 북한산 97개, 지리산 39개, 속리산 24개, 월악산 24개 등 총 15개 국립공원 374개 구간에서 시설 통제도 있었다. 지하차도는 충북 5개, 충남 5개, 경기 2개 등에, 도로는 인천 1개, 세종 1개, 경기 3개, 충북 1개, 충남 2개 등에 각각 통제가 이뤄졌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인턴기자 = 서울에 강한 비가 내리고 있는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시민들이 이동하고 있다. 2025.07.17 ryuchan0925@newspim.com 한편 중대본은 이날 오전 4시부로 중대본 1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하고, 기상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중이다. 또 환경부, 산림청과 같은 관계 부처와 협업을 강화해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하기로 했다. 특히 서산, 당진, 태안 등 강수가 집중되고 있는 지역에는 재난문자 등을 통해 새벽시간 외출 자제, 위험지역 접근금지 등과 같은 국민행동요령을 집중적으로 홍보할 것을 당부했다.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에는 총 1만5708명이 비상근무 중이며 재난문자는 123건, 자동음성통보는 138회 등이 발송됐다. 이날 김민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본부장(행안부 장관 직무대행)은 '집중호우 대처상황 긴급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정부는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상황 대응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보 및 강수량 분포도/제공=행정안전부 wideopen@newspim.com 2025-07-17 13:3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