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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콜] LGD "향후 2년 간 16조원 투자할 것"

기사입력 : 2018년07월25일 11:11

최종수정 : 2018년07월25일 11:11

"LCD 공장→OLED 전환 등 OLED 물량확대 위한 용도"
"내부조달만으로 충분히 가능…유상증자 검토하지 않아"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LG디스플레이가 향후 2년 간 집행할 총 투자비용을 16조원으로 책정했다. 중국발 액정표시장치(LCD) 공급과잉에 대응해 기존 LCD 공장을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공장으로 전환하고, 10.5세대 투자 등 OLED 공장의 생산물량을 확대하는데 대부분 사용될 예정이다.

김상돈 LG디스플레이 최고재무책임자(부사장)는 25일 열린 올해 2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2018~2019년의 전체 캐팩스(설비투자비용)는 16조원을 예상, 내부운영자금을 통해 70% 정도 조달이 가능하고 나머지는 차입할 계획"이라며 "절반은 중국의 OLED 공장 및 해외 공장과 연계해 현지 법인을 통해 진행할 것이고, 나머지 절반은 국내에서 이미 차입이 진행 중이고 상당 부분을 조달했다"고 말했다.

[CI=LG디스플레이]

이어 "LG디스플레이는 상반기 업황악화에 따라 미래를 준비하기 위한 재원에 대한 시장의 우려를 인지하고 있다"며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OLED로의 전환을 보다 강화하고, 투자시기와 규모를 재수립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또 "올해 상반기 캐팩스는 총 4조원 수준으로, 조달방법은 감가상각비(고정자산 감가액)·기타 등 내부조달이 60%, 차입이 40%를 차지했다"며 "2020년부터는 상각전영업이익(EBITDA) 이내로 투자규모를 현저히 축소, 현재 (LCD) 산업의 불확실성과 변동성을 감안해 위기관리 차원에서 향후 2년 간 필요재원 예상 캐팩스 대비 1조원 이상을 여유롭게 확보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일각에서 OLED 전환투자를 위해 가능성이 제기된 유상증가에 대해서는 "시장우려인 유상증자는 전혀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일축했다.

flam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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