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증권·금융 보험

속보

더보기

윤석헌 "즉시연금 일괄구제, 사회적 비용 최소화"

기사입력 : 2018년07월25일 15:45

최종수정 : 2018년07월25일 15:45

"일차적 책임은 금융사…소비자 보호 역할 필요"

[서울=뉴스핌] 최유리 기자 =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즉시연금 미지급금 문제에 대해 일괄구제가 사회적 비용을 최소화하는 방법이라고 밝혔다.

윤 원장은 25일 국회 정무위원회 업무보고에서 "일괄구제가 안될 경우 일일이 소송으로 가야 하기 때문에 행정 낭비가 많고 시간이 흘러가면 실효가 돼 구제하기 어려울 수도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금감원 분쟁조정위원회는 삼성생명이 판매한 만기환급형 즉시연금 관련 분쟁에서 보험료 원금에서 사업비와 위험보장료를 뗀 순보험료를 운용해 연금을 지급한 것은 약관 위반이라며 과소지급한 연금을 지급하라고 결정했다. 금감원은 보험사 전체에 유사한 피해사례를 찾아 일괄구제하라고 권고했다. 

보험사마다 상황이 다름에도 불구하고 일괄적용을 하는 게 정당하냐는 질문에 대해 윤 원장은 "우리 입장에선 상당히 동일하다고 생각한다"며 "금감원도 책임이 없다고 하기에 어려울지 모르겠지만 일차적인 책임은 회사에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윤 원장은 "금융은 규제산업이기 때문에 비교적 촘촘한 규제를 가하고 있다"며 "즉시연금이나 암보험같은 문제는 소비자들이 금융사들과 관계에서 비대칭적 정보를 갖고 있고 힘도 약하기 때문에 소비자 보호를 위해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응답하고 있다. [사진=최상수 사진기자]

yrcho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3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