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은 유럽과 공정하고 상호 호혜적인 무역 협정을 맺기 원한다"고 25일(현지시간) 말했다.
백악관에서 만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오른쪽)과 장 클로드 융커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 위원장 [사진=로이터 뉴스핌] |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장 클로드 융커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 위원장과 회담하기에 앞서 모두 발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단지 우리의 농민, 제조업자, 모든 이들에게 그것이 평평한 운동장이 되기를 원할 뿐"이라면서 "우리는 또한 EU가 큰 수혜자가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양측간 교역 규모가 글로벌 무역의 15%를 차지한다면서 "이는 매우 큰 것이다. 결코 적지 않다"고 강조했다.
한편 융커 위원장은 "우리는 적이 아닌, 가까운 파트너이자 동맹들"이라면서 "함께 일해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우리는 각자가 아니라 서로 대화를 해야만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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