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재계·경영

속보

더보기

현대기아차, 8월 여름휴가전 임단협 타결 집중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26일 잠정합의안 찬성결의하면 휴가전 임단협 성공
기아차 노조, 파업권 얻고 사측과 교섭 재개 나서

[서울=뉴스핌] 한기진 기자 =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의 올해 노사 임금단체협상이 막바지로 향하고 있다. 수년째 지속된 자동차산업 성장 둔화와 미국 관세폭탄을 앞두고 있어 노사가 극한 대립을 피하는 분위기다. 현대기아차 노사관계 최초로 8월 여름 휴가 전 교섭 타결이 가능할지 주목된다.

현대차 노조는 26일 2018 임금협상 잠정합의안 수용 여부를 묻는 찬반투표를 울산, 아산, 전주공장 조합원 대상으로 들어갔다. 이날 오전 6시부터 11시 30분까지 전체 조합원 5만여 명을 대상으로 열린다. 투표 결과는 27일 새벽에 나올 예정으로, 투표 참석 조합원 과반이 찬성하면 올해 임단협은 최종적으로 타결된다. 지난해 투표에서는 1차 잠정합의안이 부결된바 있다. 

앞서 지난 20일 현대차 노사는 21차 교섭에서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 잠정합의안은 기본급 4만5000원 인상(호봉승급분 포함), 성과금·격려금 250%+280만 원,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통시장 상품권 20만 원 지급 등을 담고 있다. 완전한 주간 연속2교대제 시행방식은 심야근무를 20분 줄이는 대신 임금을 보전하고 생산라인별 시간당 차량 생산 대수(UPH)를 0.5대 늘리기로 노사가 합의했다.

서울 양재동 현대기아차 사옥<사진=현대기아차>

한편 기아차 노사도 막판 줄다리기를 하고 있다. 노조는 지난 23일 조합원의 쟁위행위 투표에서 재적인원 과반수가 참가하고 찬성표 72%를 얻어 파업을 결의했다.

기아차 노사는 지난달 21일 상견레 이후 4차례에 걸쳐 교섭을 진행했지만, 합의점을 찾는 데 실패했다. 노조는 이달 16일 열린 임시대의원회의에서 만장일치로 쟁의조정신청을 결의, 중앙노동위원회에 쟁의조정신청서를 냈다. 26일 중노위가 조정중지를 결정하면 노조는 합법적인 파업권을 얻는다. 

기아차 노조가 파업권을 얻어도 당장 파업하지는 않을 전망이다. 사측과 협상을 지속하며 압박하기 위한 카드로 파업권을 먼저 확보하기 때문이다. 현대차 노사교섭 분위기나 타결시점을 그대로 따라가는 게 기아차 교섭의 특징이기도 하다.

지난해 임단협도 현대차 노사는 올해 1월16일, 기아차 노사는 이틀 뒤인 18일 마무리됐다. 또한 기아차 노조의 임단협 요구안도 현대차 노조처럼 상급단체인 금속노조 지침을 따랐기 때문에 큰 차이가 없다. 기본급 대비 5.1%인 11만6276원 인상(호봉승급분 제외), 지난해 영업이익의 30%와 표준 생계비 부족분의 성과급 지급 등을 요구했다. 

hkj7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