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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스 댐사고에 SK건설 회사채 '급락'...기관 못 사서 '안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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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로 '고평가' 해소...급락에도 정상채권 판단
라오스 오지에 보험금 500억이면 '충분'
손실 커져도 채권자 부담 없어

[서울=뉴스핌] 김지완 기자 = 라오스 댐 사고 직후 SK건설 회사채 가격이 급락했다. 기관 투자자들은 사고로 고평가 논란에 있던 SK건설 회사채의 거품이 빠졌다고 판단하고, 적극적인 물량 매집에 나선 것으로 확인됐다. 

2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4월 발행된 3년물 'SK건설157'은 사고 직전인 지난 24일 3.650%에서 전날 5.410%까지 급등했다. 가격은 1만76원에서 9634원까지 추락했다. 이틀만에 4.10% 손실을 본 것.

2년물 'SK건설151-1'은 1만133원에서 27일 현재 1만6원까지 떨어지며 수익률이 3.100%에서 4.948%로 치솟았다. 또 다른 3년물 'SK건설154' 역시 사고직전 1만198원에서 27일 현재 9900원까지 내려 앉았다. 이 기간 수익률은 3.7010%에서 5.210%까지 올랐다.

댐 붕괴 사고가 발생한 라오스 아타파주(州) [사진=로이터 뉴스핌]

거래량은 큰 폭으로 증가했다. 'SK건설151-1'은 사고 직전까지 7월 일간 최대 거래량이 10건에 불과했고, 거래가 1건에 그친 날도 4일이나 됐다. 하지만 사고직후인 25일 189건, 26일 135건으로 급증했다. 이 기간 거래액은 하루 2000만원 수준에서 24일 33억원, 25일 12억원 등으로 크게 늘어났다.

'SK건설154'은 사고직전 이틀간 36건에 불과했으나 25일 105건, 26일 268건, 27일 현재 158건으로 증가했다. 거래대금은 2400만원 수준에서 14억원, 18억원, 15억원으로 폭증했다.

SK건설이 인근 마을에 대한 피해보상을 받을 수 있는 제3자 배상책임보험 가입금이 500억원에 불과하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불안심리가 확대됐다. 한 대형 증권사 채권 부문 애널리스트는 "사고로 놀란 사람들이 매도 주문을 내는 등 매도세가 늘어났다"고 진단했다.

◆ 가격 거품 빠져 매수기회로 판단

반면 기관들은 SK건설 회사채가 이번 사고로 가격 거품이 빠져 매수기회로 판단했다.

김형호 한국채권투자자문 대표는 "SK건설은 신용등급이 A-인데, 1~2년 남은 채권의 매매금리가 3%가 채 안돼 고평가 된 것"이라면서 "SK건설 회사채는 이번 사고 전 너무 비싸게 거래됐다. 경기영향을 많이 받는 건설사 회사채는 같은 등급 금리보다 높은 것이 일반적"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SK건설 회사채 가격 급락을 놓고도 정상 범주내 변동폭으로 판단했다.

김 대표는 "통상 악재가 발생하면 '정상채권(Normal bond)→위험채권(Busted)→부실채권(Distressed)'순으로 진행된다"면서 "위험채권은 원금의 20~30% 하락돼 7000~8000원 수준에서, 부실채권은 원금의 약 30~40%수준 3000~4000원에서 거래된다. SK건설은 얼마 빠졌냐"고 반문했다.

또 다른 채권 관계자는 "너도 나도 매도에 동참하면 최소 1000원 정도 떨어져 거래된다. 대우조선해양 사태가 발생했을 때 1500원 정도 빠진 8500원에 거래됐다"면서 "큰 사고가 나면 보통 2000원 정도 하락하는데, SK건설 사고는 아주 작은 사고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지금 기관들이 매수에 나서는 이유는 별 일 아니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라면서 "액면가 이하로 하락하지 않은 채권은 정상채권"이라고 강조했다.

◆ "라오스 오지에 보험금 500억 충분...매수하고 싶어도 매물 없어" 

보험 보상 우려에 대해서도 정반대의 목소리를 냈다.

익명을 요청한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제3자 배상은 공사중 댐 붕괴 등으로 주민들에게 보상할 때 사용하는 것으로 주변 인구, 경작지 등을 감안해 설정됐을 것"이라면서 "라오스내 오지라면 500억원이면 충분하다는 판단"이라고 말했다.

그는 "사고는 발생할 수 있고, 그걸 대비해서 보험을 가입하는 거니까 크게 우려할 필요는 없다는 것이 우리의 판단"이라고 강조했다.

김형호 대표는 "설령 보상 규모가 늘어나더라도 SK건설은 채권보다 후순위인 자본이 1조원 이상 돼 채권자가 걱정할 수준이 아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SK건설은 올해 3월말 별도 재무제표 기준으로 자산 4조3700억원, 부채 3조2400억원, 자본 1조1200억원을 기록했다.

기관의 이런 판단속에 SK건설 회사채에 매수세가 몰리면서, 매물이 기관 수요를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중형 증권사의 채권운용팀 딜러는 "SK건설 1년물 기준 연 2.8%에서 연 4.6% 수준으로 할인율이 상승했다"면서 "매물이 많으면 노려보겠지만, 1000~2000만원 단위로 가끔 나온다. 물량이 나오더라도 재빠르게 다른 사람이 매입해버려, 포기하고 매매창을 닫았다"고 푸념했다.

swiss2pac@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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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우즈 탄 차량 전복·체포 [서울=뉴스핌] 이웅희 기자·한지용 인턴기자 =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50)가 또 '음주 또는 약물 운전'(DUI·Driving Under the Influence) 혐의에 연루돼 체포됐다.  미국 ABC 방송과 AP통신 등에 따르면 우즈는 2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틴 카운티 주피터 아일랜드 인근 도로에서 차량을 운전하던 중 사고를 일으킨 뒤 경찰에 체포돼 구금됐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타이거 우즈. [사진=로이터] 2026.03.19 psoq1337@newspim.com 사고는 이날 오후 2시를 넘긴 시점에 발생했다. 우즈가 몰던 차량은 왕복 2차선 도로에서 다른 차량과 충돌한 뒤 전복된 것으로 전해졌다. 우즈는 큰 부상을 입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우즈의 상태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음주 또는 약물 영향 아래 운전을 했다고 의심했고, 곧바로 체포했다. 현재까지 우즈가 술에 취한 상태였는지, 약물 복용에 따른 것인지는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우즈의 교통사고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2021년 2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인근에서 차량 전복 사고를 당해 다리 등에 중상을 입고 장기간 재활 치료를 받은 바 있다. 당시 경찰은 과속과 운전 부주의를 사고 원인으로 지목했으며, 음주나 약물 정황은 없다고 결론 내렸다. 타이거 우즈. [사진=로이터] 또한 우즈는 2017년에도 DUI 혐의로 체포된 전력이 있다. 당시 그는 도로변에 정차된 차량 운전석에서 잠든 채 발견됐으며, 진통제 복용 상태였다고 진술했다. 이후 법정에서 혐의를 인정하고 벌금과 보호관찰, 사회봉사 등의 처분을 받았다. 우즈는 지난해 9월 일곱 번째 허리 수술을 받은 후 선수 생활 연장을 준비해 왔다. 우즈는 다음달 9~12일 열리는 마스터스 출전 여부를 아직 고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다음해 열리는 아일랜드 라이더 컵의 미국 단장직 승낙 여부도 이달말까지 결정해야 하는 상황이다. football1229@newspim.com 2026-03-28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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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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