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野 "최저임금 재심 요구해라" vs 김동연 "적절하지 않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27일 국회 기재위 전체회의서 야권 소득주도성장·최저임금 '맹공'
김동연 "재심 요구, 충분히 이해되지만 여러 가지 고려해야"
나경원 "최저임금 인상 바람직하지 않아" 김동연 "동의하지 않는다"
추경호 "임대료, 최저임금 무엇이 더 압박인가" 김동연 "업종별 달라"
유승민 "소득주도성장 거짓말 빨리 쓰레기통에 던져라"

[서울=뉴스핌] 조정한 기자 = 27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의 화두는 '소득주도성장·최저임금 인상'이었다. 특히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향한 야권의 최저임금 인상 관련 질의가 쏟아졌다.

김 부총리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기재위 전체회의에서 야권의 '최저임금 인상에 대한 재심 청구 의사가 있느냐'는 질문에 "고용노동부 장관 소관이나, 만나서 이야기하겠다"며 "재심 요구가 충분히 이해되지만 여러 가지를 고려해야 한다. 단정적으로 이야기하는 건 적절하지 않다"고 즉답을 피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심각한 표정을 짓고 있다. 2018.07.27 kilroy023@newspim.com

김 부총리는 전체회의 모두발언에서 "대외불확실성이 심화되고 있고 소득분배, 고용 측면에서 어려움이 지속된다"고 현 경제 상황을 진단하며 "사회 안전망 확충과 함께 일자리 창출 노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방안으로는 근로장려금 확대, 기초연금 조기 확대, 업종별·계층별 일자리 창출 방안 마련, 미래 먹거리 창출을 위한 투자 프로젝트 마련 등을 언급했다.

그러나 야권은 저조한 성장률, 낮은 취업률 등을 언급하며 "자칫 일본의 잃어버린 10년, 장기저성장 구조로 가는 시점이 되는 것 아니냐"고 우려를 표했다.

특히 두 차례(2018년 16.4%, 2019년 10.9% 인상안) 최저임금 인상으로 최저임금 인상률이 총 27.3%가 되는 것에 대해 "(한 자릿 수에 불과한)물가상승률보다 높은 게 정상이냐"고 되물었다.

나경원 자유한국당 의원의 "경제 성장이 좋지 않은데 최저임금을 급격하게 인상하는 게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는 데 동의하냐"는 질문에 김 부총리는 "동의하지 않는다. 최저임금 인상은 필요하다"며 "최저임금위원회 결정에 대해 적절 유무를 이야기하는 건 적절하지 않다"고 단호한 입장을 밝혔다.

추경호 한국당 의원은 한 걸음 더 나아가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이 지난 20일 고시한 최저임금안에 대해 "재심을 건의할 의향이 있냐"고 물었다.

최저임금법에 따르면 고시된 최저임금안에 이의가 있을 경우, 고시된 날로부터 10일 이내에 고용장관에서 제기해야 한다. 노사 양측은 모두 오는 30일까지 이의 제기가 가능하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 26일 한국경영자총협회에 이어 고용노동부에 이의제기서를 제출한 상태다. 소상공인연합회도 중소기업중앙회를 통해 이의제기를 했다.

김 부총리는 "경총, 중기중앙회가 재심을 요구하는 건 충분히 이해되나 여러 가지를 고려해야 한다"며 "고용부 장관 결정 사항"이라고 답했다.

이어 "초반에 최저임금 속도 조절이 필요하다는 걱정의 목소리를 냈는데 최저임금위원회에 참석한 기재위 특별위원이 그런 부담의 목소리를 전했냐"는 추 의원의 질문엔 "조심스러운 이야기다"라고 답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가 열리고 있다. 2018.07.27 kilroy023@newspim.com

추경호 의원은 "임금인상과 임대료 압박 중 어떤 게 더 압박이 크겠냐"는 질문을 던졌다. 여권이 최근 자영업자·소상공인 등의 고충이 최저임금 인상 때문만은 아니라며 비싼 상가임대료, 결제 수수료 등을 그 원인으로 언급하는 데 대한 질의였다.

김 총리는 "글쎄요. 사례에 따라 다르다. 업종상 인건비 비중 압박이 클 수도 있거나 임대료 압박이 클 수도 있다"고 했다.

유승민 바른미래당 의원은 "소득주도성장을 빨리 쓰레기통에 던지라고 했는데 여전히 그것을 안고가고 있다"며 "어려운 걸 아는데 타협하고 적당히 조정해서 가지고 가다 보면 소득주도성장이 맞니 안맞니 하면서 시간만 간다. 박근혜 창조경제도 그렇고 정권마다 그랬다"고 맹공을 퍼부었다.

그러면서 "지금 경제는 기초가 위험한 상황에 왔고 반도체, 자동차 등 (주력 산업이) 무너지면 우리 경제는 끝장 아니겠냐"며 "부총리께서 비상한 상황이고 비상한 각오로 청와대 운동권 출신들의 잘못된 사고방식과 전면전을 해야한다고 생각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기재위는 이날 20대 국회 후반기 교섭단체 간사로 김정우 민주당, 윤영석 한국당, 김성식 바른미래당 의원을 선임했다.

giveit9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전현무, 순직 경찰관 관련 발언 사과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방송인 전현무가 순직한 경찰관을 언급하는 과정에서 부적절한 표현을 사용해 사과했다. 23일 전현무의 소속사 SM C&C는 입장문을 내고 "해당 방송에서 사용된 일부 표현으로 인해 고인과 유가족분들께 상처를 드린 점에 대해 무거운 책임을 느끼고 있다"며 "어떠한 맥락이 있었더라도 고인을 언급하는 자리에서 더욱 신중했어야 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방송인 전현무. leehs@newspim.com 소속사 측은 "전현무는 출연자의 발언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일부 단어를 그대로 언급했고, 표현의 적절성을 충분히 살피지 못했다"며 "그로 인해 고인에 대한 예를 다하지 못한 점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해명했다. 이어 "고인과 유가족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시청하며 불편함을 느끼셨을 분들께도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보다 엄격한 기준과 책임감을 갖도록 내부적으로 점검하고 재발 방지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논란은 디즈니 플러스 예능 프로그램 운명전쟁49 2화 방송에서 불거졌다. 해당 회차에서는 무속인들이 과거 사건을 언급하며 사인을 추리하는 장면이 담겼고, 이 과정에서 전현무가 고(故) 경찰관의 사인을 설명하며 비속어를 사용해 비판을 받았다. 논란이 된 발언은 2004년 흉기에 찔려 순직한 고(故) 이재현 경장을 언급하는 과정에서 나왔다. 고인은 당시 서울 서부경찰서 강력반 형사로 근무하던 중, 마포구의 한 커피숍에서 폭력 사건 피의자를 검거하려다 범인이 휘두른 흉기에 찔려 숨졌다. 방송 이후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순직 경찰관과 관련된 사안을 예능적 맥락에서 다루는 데 대한 문제 제기와 함께, 표현의 부적절성을 지적하는 비판이 이어졌다. moonddo00@newspim.com 2026-02-24 08:52
사진
음주운전 부장판사 감봉 3개월 징계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서울중앙지법 소속 현직 부장판사가 음주운전으로 감봉 처분을 받았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은 지난 3일 서울중앙지법 A 부장판사에게 감봉 3개월 징계를 내렸다. A 부장판사는 지난해 12월 13일 오후 3시 1분께 면허 정지 수준인 혈중알코올농도 0.071% 상태로 중랑구 사가정역 근처 한식당에서 약 4㎞가량 승용차를 운전하다 적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대법원은 "법관으로서의 품위를 손상하고 법원의 위신을 떨어뜨렸다"고 했다. A 부장판사는 현재 서울중앙지법 민사 재판부에 소속돼 있다. 서울중앙지법 소속 현직 부장판사가 음주운전으로 감봉 처분을 받았다.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법. [사진=뉴스핌DB] hong90@newspim.com 2026-02-23 09:2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