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한국감정원이 프롭테크 분야 사내벤처 2팀과 지원협약을 맺었다.
30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이날 대구 혁신도시 본사에서 김학규 원장과 2개 사업 사내벤처 대표가 모여 '사내벤처팀 지원 협약식'을 열었다.
한국감정원이 30일 대구 본사에서 ‘사내벤처팀 지원 협약식’을 개최했다. [사진=한국감정원] |
이번에 선정된 사내벤처팀 2곳은 부동산산업에 정보(IT)기술을 접목해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롭테크(Prop-Tech: 부동산(property) + 기술(technology))기반 사업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로써 부동산시장 안정화 및 건전한 부동산 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계획이라는 게 감정원측 설명이다.
사내벤처 육성사업은 정부가 지난해 11월 혁신성장 추진전략의 일환으로 발표한 '혁신창업 생태계 조성방안'의 후속 조치다. 감정원은 지난 5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사내벤처 육성사업 운영기업으로 선정됐다.
감정원은 과거에도 부동산 가격조사 및 권리조사를 수행하는 사내벤처 ㈜리파인을 분사(Spin-off)설립하고 종업원 123명, 연매출 약 203억원 규모 중견기업으로 성장시킨 바 있다.
감정원은 이 같은 경험을 바탕으로 지난해 말부터 사내벤처 지원 전담조직을 지정하고 사내벤처 운영규정 제정 등 추진체계를 선제적으로 구축했다. 앞으로도 매년 부동산 관련 사내벤처팀을 지속적으로 발굴할 예정이다.
김학규 원장은 "지난 6월 고용노동부 주관 '2018 대한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에 선정된 것에 안주하지 않겠다"며 "성공적인 사내벤처팀을 운영해 혁신형 창업생태계 조성 및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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