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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증시] 일제히 하락…美 IT주 하락에 日도 ↓

기사입력 : 2018년07월30일 16:53

최종수정 : 2018년07월31일 07:26

[서울=뉴스핌] 김은빈 기자 = 이날 주요 아시아증시는 일제히 하락했다. 

30일 도쿄주식시장에서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0.74% 하락한 2만2544.84엔으로 마감했다. 토픽스(TOPIX)도 0.43% 내린 1768.15엔에 장을 마쳤다. 

지난 27일(현지시각) 미국 주식시장에선 페이스북과 넷플릭스 등 IT 관련 종목이 급락했다. 이 영향으로 IT관련 종목의 비중이 높은 나스닥 지수가 1.46% 급락했다. 

이에 일본 시장에 위험회피 심리가 확산되면서 전기나 반도체 등 IT 관련 종목에서 매도가 이어졌다. 

식품이나 의약품 등 경기변동의 영향에 민감하지 않은 경기방어형 종목도 매도가 나오면서 지수의 하락세를 부추겼다. 

다만 은행주는 매수가 유입되면서 상승했다. 31일까지 열릴 일본은행(BOJ_의 정책결정회의에서 금융완화 정책을 수정할 수 있다는 기대감의 영향이었다. 

또한 환율이 엔저로 흐르면서 자동차 등 수출종목에 매수가 들어오면서 전체 지수의 하락폭이 줄어들었다. 엔/달러 환율은 오후 4시 30분 현재 1달러 당 0.04% 오른 111.09엔에 거래되고 있다. 

종목별로 살펴보면 소프트뱅크가 1.16% 하락했다. 닌텐도가 0.95%, 시세이도가 1.31% 내렸다. 반면 은행주인 미쓰비시(三菱)UFJ파이낸셜이 1.62%, 미쓰이스미토모(三井住友)파이낸셜도 1.56% 상승했다. 

30일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 추이 [사진=블룸버그]

이날 중국증시도 상하이종합주가지수가 4거래일 연속 하락하는 등 내림세를 이어갔다. 상하이종합지수는 0.16% 하락한 2869.05포인트에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도 1.23% 내린 9181.94포인트로, CSI300지수는 0.17% 하락한 3515.08포인트로 장을 닫았다.

가짜 백신 유통 사태의 여파가 가시지 않으면서 헬스케어 관련종목이 2.9% 하락했다. 

홍콩 항셍지수는 이날 오후 4시 40분 기준 0.36% 하락한 2만8701.05포인트를 지나고 있다. 중국의 기업지수인 H지수 역시 0.08% 하락한 1만1038.58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대만 가권지수는 0.38% 내린 1만1033.54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kebj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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