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짐바브웨 야당 대통령 후보인 넬슨 차미사가 31일(현지시각) 공식 트위터를 통해 차기 정부를 구성할 준비가 됐다고 밝혔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무가베 정권 퇴진 후 37년만에 짐바브웨 대통령 선거가 열린 가운데 촛불로 어둠을 밝힌 투표장에서 한 유권자가 한 표를 행사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
차미사 후보는 자신이 이끄는 민주변화동맹(MDC)이 1만여개 이상의 투표소에서 직접 집계한 결과, MDC가 월등히 선전했음이 나타났다고 강조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번 선거는 1980년부터 짐바브웨를 통치했던 로버트 무가베 전 대통령의 퇴진 후 처음 치러진 대선으로, 에머슨 음난가그와 현 대통령과 차미사 MDC 대표의 2파전 구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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