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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도쿄올림픽 테마는 ‘부활(Rebirth)’…“우리는 살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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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라 총괄 예술 감독, 오늘 도쿄서 기자회견
“이제는 생명에 눈을 돌려야 할 때”

[도쿄 로이터=뉴스핌] 신유리 인턴기자 = 2020 도쿄올림픽의 개·폐막식 테마가 ‘복원’과 ‘부활’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로이터통신이 31일(현지시각) 보도했다.

2020 도쿄올림픽 개·폐막식 총괄 예술감독을 맡게 된 노무라 만사이 [사진=로이터 뉴스핌]

지난 20년간 올림픽과 패럴림픽의 개·폐막식은 주최국의 역사와 문화, 그리고 주요 메시지를 전달하는 중요한 수단으로 활용돼왔다.

이번 도쿄올림픽 및 패럴림픽의 개·폐막식 총괄을 맡게 된 노무라 만사이(野村萬斎, 52) 예술감독은 이날 일본 도쿄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미래와 삶의 포용에 초점을 둔 회복에 대해 강조했다.

만사이 감독은 “우리는 모두 살아 숨 쉬고 있다”면서 “우린 전쟁을 경험했고 자연재해의 피해자가 되기도 했다. 이제는 우리가 생명에 눈을 돌려야 할 때”라고 말했다.

이어 “지구는 죽음과 삶의 반복이고 이 순환 과정에서 우리는 살아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올림픽 준비 과정의 주요 테마는 지난 2011년 발생한 동일본 대지진으로부터의 ‘회복’을 도모하는 것이다. 실제로 2020 도쿄 올림픽 성화 봉송 코스에는 대지진 피해지역이 포함된다.

노무라 감독은 평화, 공존, 복원 그리고 미래라는 이 네 가지의 테마를 바탕으로 이번 올림픽 개·폐막식을 꾸며나갈 예정이다.

그는 “태어나고 길러진 모든 것들에 대한 이야기를 다룰 것”이라며 “이 이상은 더 공개할 수 없다”고 말을 아꼈다.

그러면서 “우리는 살아있고 살도록 허락됐다”며 “이것이 일본에만 국한됐다거나 독특한 것도 아니지만 이러한 정신과 겸손한 마음은 일본의 정신의 일부”라고 강조했다.

노무라 감독은 일본 전통극 교겐의 배우로 잘 알려져 있으며, 영화배우 및 연극 연출가 등으로도 활동하고 있는 종합 예술인이다.

도쿄 패럴림픽 개·폐막식 예술감독은 CM 제작사 사사키 히로시(63)가, 도쿄올림픽 개·폐막식 예술감독으로는 상업 영화감독 야마자키 다카시(54)가 임명됐다.

도쿄올림픽은 오는 2020년 7월24일부터 8월9일까지 개최된다. 패럴림픽은 이후 8월26일부터 9월6일까지다. 

[뉴스핌 Newspim] 신유리 인턴기자 (shinyoor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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