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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행, ETF 매입 비율 조정...올해·내년 물가 전망도 하향조정

기사입력 : 2018년07월31일 16:06

최종수정 : 2018년07월31일 16:07

토픽스형 ETF 2조7000억엔→4조2000억엔으로 늘려
올해와 내년, 내후년 물가 전망도 일제히 하향조정

[서울=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일본은행(BOJ)이 30~31일 열린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연간 6조엔(약 60조원) 규모를 매입하는 상장지수펀드(ETF) 매입 비율을 조정했다.

또 올해와 내년, 내후년 물가 전망도 하향조정하며 현행 대규모 양적완화 정책이 당분간 계속될 것임을 시사했다.

구로다 하루히코 BOJ 총재 [사진=로이터 뉴스핌]

오는 8월 6일 이후부터는 6조엔(신형 ETF 3000억엔 포함) 중 4조2000억엔은 토픽스(TOPIX) 연동형 ETF를, 나머지 1조5000억엔은 토픽스, 닛케이평균주가지수, JPX닛케이인덱스 400의 3개 지수에 연동하는 ETF를 대상으로 종목별 시가총액에 비례하는 수준에서 매입키로 했다.

현재는 6조엔 중 2조7000억엔은 토픽스 연동형을, 3조엔은 토픽스, 닛케이평균, JPX닛케이인덱스 400 연동형을 매입하고 있다.

닛케이평균 연동형 ETF는 토픽스 연동형에 비해 대상 종목이 적어, BOJ의 주식 매입으로 주가가 쉽게 흔들린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이에 대해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주식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금융완화 효과를 크게 떨어뜨리지 않는 범위에서 부작용을 줄이기 위해 배려했다”고 전했다.

한편, 올해 근원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을 지난 4월 1.3%에서 1.1%로 하향조정했다. 내년은 1.8%에서 1.5%로, 내후년은 1.8%에서 1.6%로 각각 수정했다.

BOJ가 내년도 이후 물가 전망치를 하향조정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이에 시장에서는 새로운 물가 전망에 비추어보면 현재와 같은 대규모 금융완화가 적어도 2020년까지는 이어질 것이란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goldendo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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