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유럽증시] 방향성 탐색하며 완만한 상승

기사입력 : 2018년08월01일 01:11

최종수정 : 2018년08월01일 01:11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유럽 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31일(현지시간) 완만한 오름세로 마감했다. 투자자들은 유럽 증시의 방향성을 탐색하는 가운데 BP 등 석유 회사들과 일부 대형은행들의 실적에 주목했다.

파리 증권거래소[사진=로이터 뉴스핌]

범유럽지수인 스톡스유럽600지수는 전날보다 0.69포인트(0.18%) 상승한 391.61에 마쳤고 영국 런던 증시에서 FTSE100지수는 47.91포인트(0.62%) 오른 7748.76을 기록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7.30포인트(0.06%) 상승한 1만2805.50으로 집계됐으며 프랑스 파리 증시에서 CAC40지수는 20.08포인트(0.37%) 오른 5511.30에 마감했다.

이날도 시장은 기업 실적에 의해 움직였다. 스위스계 은행 크레디스위스는 2분기 이익이 2배가량 증가했다고 밝힌 후 큰 폭으로 상승했다.

독일의 루프트한자는 실적 호조로 여행 관련 주식 상승세를 이끌었다. 프랑스 미디어 기업 비벤디는 실적 발표와 UMG 뮤직 부문 매각 검토 소식으로 상승 흐름을 보였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영국계 투자은행 바클레이스는 보고서에서 현재까지 유럽 기업들의 2분기 실적은 안정적이며 유럽 주식이 연말로 가면서 더 나은 모습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바클레이스는 “유럽은 여전히 자립이 부족하며 혼란스러운 정치에 사로잡혀 있고 이것은 글로벌 순환 주기에 과도하게 의존하는 운명으로 이어진다”면서 “유럽이 디커플링(탈동조화) 될 것으로 보이지 않지만, 이것은 구조개혁을 느리게 한다”고 설명했다.

보고서는 이어 “우리는 긍정적인 부분이 부정적인 것들을 웃돈다고 보며 주식을 비중 확대하고 있다”면서도 “리스크는 주로 하방으로 치우쳐져 있어 포트폴리오에 균형 있는 위험 배분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지적했다.

영국 석유회사 BP는 2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웃돌며 상승했다.

경제지표는 부진했다.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의 2분기 국내총생산(GDP)은 전년 대비 2.1% 성장에 그쳐 시장 전망치 2.2%를 밑돌았다. 1분기와 비교하면 0.3% 성장에 머물렀다.

7월 유로존의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대비 2.1% 상승해 유럽중앙은행(ECB)의 목표치 2.0%를 넘어섰다. 6월 실업률은 8.3%로 전월 수준을 유지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03% 내린 1.1703달러, 10년 만기 독일 국채금리는 0.3bp(1bp=0.01%포인트) 하락한 0.446%를 각각 기록했다.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폭염에 '온열질환자' 속출…환자 425명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지난 30일 서울 전역에 첫 폭염주의보가 시작되면서 올해 온열질환자가 400명을 넘었다. 1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에 따르면 지난 5월 15일부터 6월 29일까지 집계된 온열질환자는 425명으로 사망자는 3명에 달했다. 온열질환은 더운 날씨로 인해 열탈진, 열사병, 열 부종 등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40도 이상의 고열이나 현기증, 두통, 오한 등이 나타난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뜨거운 햇볕을 피해 걷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기상청은 지난 30일 서울 전역과 경기도 과천, 성남, 구리, 화성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를 발령했다. 경기도 가평, 광주는 폭염주의보가 폭염경보로 격상됐다. 1일에도 서울의 낮 최고기온은 30도, 강릉 35도, 대전 32도, 광주 35도, 제주 31도로 더운 날씨가 계속될 전망이다.  날씨가 더워지면서 온열질환자 수도 점차 늘고 있다. 지난 5월 15일부터 5월 31일까지 온열환자 수는 62명으로 사망자는 없었다. 이 기간 중 하루 최대로 발생한 온열질환자 수는 21명이다. 반면 지난 28일에는 하루 최대로 발생한 온열질환자 수가 52명으로 늘었다. 지난 1일부터 29일까지 집계된 온열질환자 수는 361명으로 사망자는 3명에 달하며 급증하는 모양새를 보이고 있다.  연령별 현황에 따르면 온열질환자는 대부분 고령층에서 발생했다. 60대가 78명(18.4%)으로 가장 많았고, 50대 70명(16.5%), 30대와 40대는 각각 61명(14.4%)으로 집계됐다. 온열질환자가 속출하는 직업은 미상을 제외하고 단순 노무 종사자로 68명(16%)에 달했다. 농림어업숙련종사자 40명(9.4%), 무직 39명(9.2%) 순으로 나타났다. 열탄진으로 인한 온열질환자는 222명(52.2%)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열사병 85명(20%), 열경련 61명(14.4%), 열실신 53명(12.5%)이다. 하루 중 온열질환이 가장 많이 발생한 시간대는 오후 4∼5시(13.6%)다. 오전 10∼11시(11.8%), 오후 3∼4시(11.5%) 등의 순이었다.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물을 자주 마시고 시원한 곳에서 지내야 한다. 더운 시간대의 활동을 자제하는 것도 중요하다. 특히 체온 조절이 원활하지 않은 만성질환자, 어린이, 어르신은 더위에 오래 노출되지 않도록 더욱 주의해야 한다. 육현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응급의학과 교수는 "온열질환은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고 더운 낮 시간대 활동을 피하는 것만으로 예방이 가능한 질환"이라며 "방치할 때 생명을 위협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했다. 이어 육 교수는 "열사병, 열탈진, 열경련 등 온열질환이 발생할 경우 체열을 신속히 낮추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옷을 느슨하게 풀고, 찬물에 적신 수건을 몸통에 덮거나 겨드랑이와 사타구니 부위에 찬 물병이나 선풍기 바람을 활용해 체온을 낮추는 응급조치가 도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sdk1991@newspim.com 2025-07-01 11:24
사진
내란 특검 "5일 오전 9시까지 출석 통지"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내란 특검(특별검사)'이 1일 윤석열 전 대통령 측에 2차 소환조사 일자를 다시 통지했다. 특검팀이 다시 통지한 일자는 오는 5일 오전 9시다. 박지영 특별검사보(특검보)는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윤 전 대통령이 금일 특검 출석에 응하지 않고 불응했다"며 "윤 전 대통령에게 오는 5일 오전 9시까지 출석하라고 통지했다"고 밝혔다. 윤석열 전 대통령. [사진=뉴스핌DB] 박 특검보는 "(윤 전 대통령이) 5일 오전 9시 출석하지 않는 경우 어떻게 조치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전날 윤 전 대통령 측이 제출한 의견서에서 5일 이후 출석에는 응하겠단 의사를 밝히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만약 그때도 출석에 응하지 않으면 요건이 다 갖춰진 이상 법원에서도 (체포영장을) 내주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박 특검보는 특검이 재통보한 일정에 윤 전 대통령이 응하지 않는 경우 형사소송법상 마지막 단계의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hyun9@newspim.com 2025-07-01 11:2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