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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에 때 이른 추석 선물세트… 역성장 대형마트, 특수 살리기 '몸부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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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박준호 기자 = 올해 상반기 부진한 성적표를 건네 받은 대형마트가 하반기 실적 반전을 꾀하고 있다.

할인점 업황의 부진과 극심한 소비침체까지 더해져 위기에 몰린 대형마트 업계는 무더위 특수와 추석 연휴를 하반기 턴어라운드 카드로 삼고 절치부심하는 모습이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올 상반기 대형마트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1.8% 감소했다. 주요 유통채널 가운데 유일하게 대형마트만 매출이 역신장하며 부진했다.

편의점(10.8%), 백화점(1.6%) 등 오프라인 전체 매출이 2.7% 증가한 것과 비교하면 나홀로 불황에 빠진 셈이다. 특히 식품과 가전부문을 제외한 모든 상품군 매출이 감소했다.

업계 선두인 이마트조차 상반기 총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9% 감소했다. 기존점 매출은 2.3%나 줄어들었다.

◆ 대형마트 홀로 역성장… 폐점 늘고 영업시간 단축 영향도

이 같은 하락세는 침체기에 빠진 할인점 업황도 원인이지만, 올해부터 출점보다 폐점이 늘어난 데다 근로시간 단축에 따라 매장 영업시간이 줄어든 영향도 작용했다.

이마트는 지난해 학성점을 폐점한 데 이어 올해 들어 부평점·시지점이 문을 닫았다. 덕이점도 연내 폐점을 앞두고 있다. 수익성도 악화됐다. 이마트는 영업시간 단축이 시행된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무려 15.7% 감소했다.

한 고객이 서울시내 한 대형마트에서 장을 보고 있다.[뉴스핌DB]

특히 얼어붙은 소비심리가 중산층 소비를 대변하는 대형마트 매출에 더 큰 악영향을 미쳤다는 분석도 나온다. 실제 올해 상반기 소비자심리지수(CSI)는 5월을 제외하고 지속적으로 하락했다. 하반기에도 이 같은 흐름이 이어질 전망이다.

남옥진 삼성증권 연구원은 "대형마트의 실적부진은 업태에 대한 지속적이고 구조적인 수요 감소 때문"이라며 "국내 대형마트에 대한 수요는 식품 온라인, 전문몰 등으로 분산되고 올 들어선 슈퍼마켓의 선전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러한 추세는 올 하반기 이후에도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위기감을 느낀 대형마트 업계는 소비 불씨를 살리기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우선 하반기 최대 소비특수로 꼽히는 추석 연휴 선물 수요를 선점하기 위한 경쟁이 치열하다.

◆ 무더위 가시기도 전에… 추석 선물 사전예약 내놓은 대형마트 3사

이마트·홈플러스·롯데마트 3사는 무더위가 채 가시기도 전에 일찍이 추석 선물세트 사전예약 판매에 돌입했다.

이마트는 추석을 53일 앞둔 오는 2일부터 추석 사전예약 판매를 진행한다. 내달 12일까지 42일 동안 진행하며 이는 역대 사전예약 판매 중 최장 기간이다. 상품 수도 지난해 추석보다 100여개 늘렸다.

지난해 추석 선물세트 사전예약 비중이 전년 추석대비 2.4%포인트 높은 21%를 차지했을 정도로 최근 사전예약 수요가 늘고 있는 점을 감안해 프로모션의 규모와 기간을 대폭 늘렸다.

이마트 명절 선물세트 사전예약 판매[사진=이마트]

홈플러스 역시 같은 기간 사전예약 판매에 들어가며, 롯데마트는 하루 앞당겨 1일부터 사전예약에 돌입했다. 롯데마트도 일찍 구매할 수록 혜택이 높은 '얼리버드 프로모션'을 강화했다.

전국을 뒤덮은 폭염도 하반기 실적 개선에 보탬이 될 전망이다. 이마트는 오는 19일까지 66개 점포의 영업종료 시간을 30분 가량 늦추기로 했다. 열대야를 피해 야간에 냉방시설이 잘 갖춰진 대형마트를 찾는 소비자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내륙 전역에 폭염이 시작된 지난달 13일부터 약 일주일간 이마트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4.6% 증가했다. 선풍기·에어컨 매출이 40% 이상 급증했고, 수박·탄산음료·생수 등도 판매가 두 자릿수 신장했다.

롯데마트에서는 지난달(1~25일) 가정간편식 매출이 8.6% 증가했다. 상반기 대비 상승폭이 1.8%포인트 커졌다. 외출을 꺼리는 심리가 높아지면서 온라인몰에서는 매출이 무려 25.2%나 늘어났다.

유통업계 한 관계자는 “최근 극심한 소비 침체가 이어지고 있어 하반기에 소비심리가 풀릴 것으로 보긴 어렵다”며 “서민 경제에 민감한 대형마트의 경우 실적 악화가 더욱 두드러진다. 각종 규제에 소비 부진까지 더해져 업계 전체가 발버둥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j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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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태릉·과천 등 6만호 조성 [서울=뉴스핌] 이동훈 선임기자 = 서울 용산국제업무지구와 태릉CC(골프장), 경기 과천 경마장(렛츠런파크서울)을 비롯한 서울 도심부와 경기 서울 근교지역에 총 6만가구가 공급된다. 이를 위해 11개 도심 내 공공부지에 4만3500가구가 공급되며 신규 공공주택지구를 새로 지정해 6300가구를 짓는다. 또 도심 내 노후청사를 활용해 모두 9900가구가 지어질 예정이다. 오는 2027년부터 2030년까지 순차적으로 착공한다. ◆ '9·7 주택공급 확대방안' 후속초지...도심 6만 가구 조성 2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정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도심 주택공급 확대 및 신속화 방안'을 발표했다.  '9·7 주택공급 확대방안'의 후속조치인 이번 1·29 대책에서는 도심권에서 6만가구가 공급된다. 지역별로 서울은 3만2000가구(53.3%), 경기 2만8000가구(46.5%), 인천 100가구(0.2%)가 각각 배정됐다.  공급 계획 [자료=국토부] 먼저 도심내 공공부지에는 4만3500가구를 짓는다. 이 가운데 서울시와 정부가 마련한 기존 공급물량 7400가구를 제외하면 3만6100가구가 새로 지정된 물량이다.  서울 용산구 용산국제업무지구와 캠프킴에서 기존계획 물량 7400가구를 포함한 총 1만2600가구가 공급된다. 서울시가 주관하는 용산국제업무지구에서는 6000가구의 주택을 공급할 예정이었으나 이번 정부 방침에 따라 주택공급수가 1만가구로 4000가구 늘어나게 됐다. 서울시가 주택공급 확대에 대한 문제로 지적했던 학교 신설은 중단한다. 착공은 2028년으로 예정됐다. 수도권전철 남영역 인근 캠프킴 부지의 주택규모는 2500가구로 기존 1400가구에서 1100가구 더 확대됐다. 2029년 착공을 추진한다. 아울러 인기 주거지역인 서빙고동 '501 정보대'부지에도 신혼부부 등을 위한 소형주택 150가구를 짓는다. 2029년 착공 예정이다.  경기 과천시 일원 과천경마장과 방첩사 부지에서 9800가구를 건립한다. 정부는 과천 경마장(115만㎡)과 국군방첩사령부(28만㎡) 이전 후 해당 부지 총 143만㎡를 통합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경마장과 방첩사 이전계획을 국방부와 농식품부와 협의해 올 상반기내 완료하고 오는 2030년 착공할 예정이다.  문재인 정부시절 주택공급 후보지로 떠올랐던 서울 노원구 태릉CC 총 87만5000㎡에는 6800가구가 공급된다. 정부는 장기간 진척되지 못하던 태릉CC 개발사업을 국가유산청과의 협의를 거쳐 본격 추진하고 주민을 위한 교통대책과 충분한 녹지공간 마련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세계유산영향평가를 거친 후 공공주택 지구지정과 지구계획 수립 등을 병행해 2030년 착공을 추진한다.  경기 성남시 판교테크노밸리 및 성남시청과 인접한 곳에 신규 공공주택지구 성남금토2지구와 성남여수2지구 약 67.4만㎡(20만평)를 지정한다. 이들 신규 택지에는 6300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두 공공택지는 인허가 및 보상을 완료한 후 착공은 2030년 목표다.  서울 동대문구 일원에서는 국방연구원과 인접한 한국경제발전전시관을 함께 이전하고 이전 부지 총 5만5000㎡ 규모에 주택 1500가구를 짓는다. 국토부는 국조실·기후부·성평등부와 협의해 해당 기관을 2027년 상반기까지 이전하고 이전 시점에 맞춰 사업 승인, 토지 매입 등을 추진해 2029년 착공한다는 방침이다.   서울 인접 역세권 부지와 그간 장기 지연된 사업의 계획을 변경해 총 1만1500여가구를 신규 공급한다. 정부는 이들 지구에 대해 예비 타당성 조사를 면제함으로써 사업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  먼저 경기 광명시 광명경찰서 부지 약 9000㎡에 550가구를 짓는다. 2027년까지 경찰서 이전을 완료하고 이전 일정에 맞춰 2029년 착공한다. 경기 하남시 신장 테니스장 부지 약 5000㎡에는 300가구가 공급된다. 2029년 착공을 목표로 한다.  서울 강서구 강서 군부지 약 7만㎡에는 918가구가 건립된다. 당초 부지 매각 방식으로 추진됐던 이 사업은 위탁개발 방식으로 변경해 재개된다. 2027년 착공될 예정이다. 서울 금천구 독산동 공군부대 13만㎡부지는 군부대 압축·고밀개발 방식으로 2900가구를 공급한다. 착공은 2030년이다.  경기 남양주시 퇴계원 일대 군부대 부지 35만㎡에 4180가구를 짓는다. 예비 타당성 조사를 면제해 2029년 착공을 추진한다. 또 경기 고양시 구국방대학교 부지 33만㎡에는 2570가구를 공급한다. 2029년 착공을 목표로 서울 상암DMC와 잇는 직주근접 미디어밸리를 조성할 방침이다. ◆ 공급확대에 범부처 역량 결집...투기 방지도 병행 정부는 이번 1·29 '도심 주택공급 확대 및 신속화 방안'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주택공급촉진 관계장관회의'를 신설한다. 회의에서는 발표 부지에 대한 이행 일정 점검 및 조기화를 추진하고 신규 물량 발굴에도 지속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기존 시설 이전이 필요한 부지는 2027년까지 이전을 결정하고 택지 조성에 착수할 수 있도록 범부처가 역량을 결집해 추진상황을 집중 관리할 예정이다.  사업 속도 제고를 위해 2026년 중 국방연구원과 서울의료원, 강남구청 등 13곳에 대한 공기업 예비 타당성 조사 면제를 추진하고 국유재산심의위·세계유산영향평가 등 사전절차도 신속 이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국가가 서민주택 공급 등을 위해 추진하는 공공주택지구조성 사업은 국무회의 등을 거쳐 그린벨트(GB) 해제 총량에서 예외로 인정하는 방안을 5년 한시로 추진한다.  이와 함께 투기 방지를 위해  해당 지구 및 주변지역은 토지거래 허가구역으로 즉시 지정한다. 이를 토대로 투기성 토지 거래 등을 사전에 차단할 방침이다. 정부는 지구·주변지역에 대한 조사 결과 미성년·외지인·법인 매수, 잦은 손바뀜과 같은 이상거래 280건을 선별했으며 이에 대한 분석 및 수사의뢰 조치에 나섰다.   향후 정부는 올 2월 도심 공급 확대를 위한 신규 부지와 제도개선 과제를 발표할 예정이다. 아울러 올 상반기 중 '주거복지 추진방안'을 발표해 청년과 신혼부부 등을 위한 주택공급 확대방안을 내놓을 방침이다.   donglee@newspim.com 2026-01-29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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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소형 아파트값 고공행진…한강 이남 평균 18억 '돌파'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서울 한강 이남 지역 중소형 아파트(전용 60㎡ 초과~85㎡ 이하) 평균 가격이 18억원을 넘어섰다. 대출 규제 속에서도 상급지 수요가 이어지면서 중소형 면적을 중심으로 가격 상승 흐름이 지속되고 있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서울 노원구 상계동의 한 아파트 단지 2025.10.24 yym58@newspim.com 2일 KB부동산에 따르면 지난달 한강 이남 11개구(강남·서초·송파·강동·양천·강서·영등포·동작·관악·구로·금천구)의 중소형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18억269만원으로 집계됐다. 전월(17억8561만원) 대비 0.96% 상승한 수치인 동시에 서울 중소형 아파트 평균 가격이 18억원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실거래 사례에서도 가격 상승 흐름이 확인된다. 서울 서초구 방배동 삼호한숲 전용 84.87㎡는 지난달 27일 18억1000만원(4층)에 거래됐다. 같은 단지·면적 기준 종전 최고가였던 2023년 5월 2일 15억2000만원(11층)과 비교해 약 3억원 오른 금액이다. 강동구 명일동 삼익그린2차 전용 84.75㎡ 역시 지난달 26일 20억원(8층)에 팔리며 처음으로 20억원대를 기록했다. 지난해 10월 동일 면적이 19억1000만원(3층), 19억5000만원(2층)으로 잇달아 계약된 이후 약 3개월 만에 가격이 한 단계 더 올라섰다. 한강 이북 지역에서도 중소형 아파트 가격 상승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 한강 이북 14개구(종로·중구·용산·성동·광진·동대문·중랑·성북·강북·도봉·노원·은평·서대문·마포구)의 중소형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지난해 12월(10억9510만원)보다 0.83% 상승한 11억419만원을 기록했다. 최초로 평균가가 11억원 이상으로 올라왔다.  서울 노원구 공릉동 태릉해링턴플레이스 전용 84.98㎡는 지난달 20일 11억9500만원(12층)에 계약되며 해당 면적 기준 최고가를 새로 썼다. 지난해 11월 거래된 종전 최고가 11억6000만원(15층)보다 3500만원 뛰었다. 은평구 수색동 DMC파인시티자이 전용 74.78㎡도 지난달 14일 12억9300만원(2층)에 거래됐다. 비슷한 면적인 전용 74.84㎡가 지난해 11월 22일 12억4500만원(3층)에 팔린 것과 비교하면 약 2개월 만에 5000만원가량 올랐다. chulsoofriend@newspim.com 2026-02-02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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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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