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까사미아 '라돈 토퍼' 회수율 14%… 한 달 내 마무리 어려울 듯

기사입력 : 2018년08월07일 17:22

최종수정 : 2018년08월07일 17:22

[서울=뉴스핌] 민경하 기자 = 까사미아 '라돈 토퍼' 회수율이 14%를 넘어섰다. 까사미아는 전담팀을 구성해 회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신청 전화가 많지 않아 목표한 한 달 내에는 전량 회수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7일 까사미아에 따르면 지난 6일까지 회수된 '라돈 토퍼'는 2200여 개로 집계됐다. 리콜이 접수된 2600여 건 중 85%, 총 회수대상 15395개 중 약 14%에 해당하는 수치다.

까사미아 관계자는 "접수된 상품 중 회수가 안 된 상품들은 고객들과의 일정 조정 때문"이라며 "모든 회수 신청에 대해 최대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까사미아는 라돈 제품 회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재 회수 전담팀은 200여 명으로, 콜센터·홈페이지 접수 인원 70여 명과 회수 인원 120명으로 구성돼있다.

이러한 노력에도 목표한 한 달 내 전량회수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문제 제품의 판매 시점이 지난 2011년으로 7년이 지난 데다, 판매처였던 홈쇼핑에서도 개인정보보호를 이유로 판매정보를 넘기지 못하기 때문이다.

사실상 해당 제품 보유 고객이 직접 회수 신청해야만 회수에 나설 수 있다. 또한 대진침대와 달리 10cm 미만의 얇은 매트리스인 토퍼는 제품 수명이 짧은 편이다. 지난 7월 30일 회수조치가 내려진 지 10일이 다 돼가지만, 여전히 회수율이 14%에 그친 이유다.

까사미아는 사태가 해결될 때까지 계속해서 노력하겠다는 입장이다. 까사미아는 이미 '라돈 사태'가 불거진 지난 5월부터 판매 또는 단종된 제품 260여 종에 대한 라돈 검출 조사를 의뢰했다. 그중 220여 종은 문제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까사미아 관계자는 "단종 제품 중 샘플이 없는 제품은 직접 구매 고객들을 찾아 바로 의뢰하고 있다"며 "사태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해결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했다. 

까사미아 홈페이지에 공지된 리콜 안내문 [사진=까사미아 홈페이지 갈무리]

 

204mk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