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美 전략사령관 "러시아·중국, 극초음속 개발에 전력…우리 친구 아냐"

기사입력 : 2018년08월08일 10:26

최종수정 : 2018년08월08일 10:31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미국의 핵전쟁을 담당하는 존 하이튼 전략사령부 사령관이 7일(현지시간) 러시아와 중국은 '우리의 친구'가 아니라고 말했다.

이런 발언은 미국이 현재 방어할 수 없는 극초음속 무기의 개발에 러시아와 중국이 전력 질주하는 가운데 나온 것이라고 미국 경제매체 CNBC뉴스가 보도했다.

하이튼 사령관은 이날 앨라바마주(州) 헌츠빌에서 열린 우주·미사일방어 심포지엄에서 "그들이 미국을 파괴할 수 있는 무기를 만들고 있다면 러시아와 중국을 우리 친구로 부를 수 없다"며 "따라서 우리는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개발해야 한다"고 말했다.

존 하이튼 미국 전략사령부 사령관 [사진= 로이터 뉴스핌]

그는 미국 국방부가 새로운 종류의 무기를 방어하고 개발하는 임무를 맡은 10여개의 프로그램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이튼 사령관은 "나는 5년 전이나 10년 전부터 항상 우리가 극초음속 연구를 시작했으면 한다고 말해왔다"며 그러면 "걱정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인데, 하지만 우리는 그러지 않았고, 따라서 우리는 지금 나서야하며 현재 그러고 있다"고 말했다.

극초음속 무기는 마하5 이상의 속도로 날아가는 미사일을 말한다. 음속보다 최소 5배 빠르다. 초당 1마일(1.61km)을 이동할 수 있는 셈이다.

지난 4월 국방부는 미 공군의 극초음속 타격 무기와 관련해 록히드마틴과 9억2800만달러의 수주 계약을 맺었다. 개수는 알려지지 않았다. 록히드마틴은 이 계약에 따라 무기의 디자인, 엔지니어링, 무기 통합과 물류 지원을 맡았다.

하이튼 사령관은 앞서 러시아와 중국이 극초음속 무기를 공격적으로 개발하고 있으며 미국은 여기에 방어 능력이 없다는 점을 밝힌 바 있다.

그는 지난 3월 상원 군사위원회에서 "우리는 그런 무기가 우릴 겨냥해 사용되는 것을 허락하지 않는 어떠한 방어책도 갖고 있지 않다"며 "중국과 러시아 모두 공격적으로 극초음속 능력을 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올해 국정연설에서 새 핵무기와 극초음속 무기를 자랑한 바 있다. 미 정보당국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이 지난 3월 국정연설에서 선보인 6기의 무기 가운데 2기는 2020년까지 실전 배치가 될 것으로 보인다.

 

bernard02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고양시, GTX-A 개통 기념식 개최 [고양=뉴스핌] 최환금 기자 = 고양특례시는 28일 수도권광역급행철도인 GTX-A 노선 개통을 맞아 킨텍스역에서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을 비롯해, 국회의원, 도의원, 시의원, 공사관계자, 지역주민 등 약 200여명이 참석해 축하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GTX-A 개통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고양시] 2024.12.28 atbodo@newspim.com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축사를 통해 "수도권 교통혁명인 GTX-A 개통으로 이동시간이 획기적으로 단축되어 출퇴근 길이 한층 여유로워지고, 아침저녁으로 가족과 보내는 시간이 늘어나 일상의 여유를 찾을 수 있게 될 것"이라며 "GTX는 단순한 교통수단을 넘어 경제자유구역·K-컬쳐밸리·고양영상밸리 등의 자족시설 확보와 투자유치 등 새로운 경제적 기회를 창출하는 획기적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개통 준비 중인 교외선을 비롯해 현재 사업 진행 중인 고양은평선, 대장홍대선과 계획 검토 중인 9호선 대곡 연장, 3호선 급행 등 더욱 촘촘한 광역 교통망을 갖출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GTX-A에 탑승해 시설물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고양시] 2024.12.28 atbodo@newspim.com 기념식 후 이 시장은 시민들과 함께 킨텍스역에서 서울역까지 GTX 열차를 직접 탑승하면서 이용편의 등 상황을 점검했다. GTX-A 전체 노선은 파주 운정에서 서울 삼성역을 거쳐 화성 동탄까지 총 82.1km 구간을 잇는 노선이다. 28일 개통된 GTX-A 구간은 운정중앙, 킨텍스, 대곡, 연신내, 서울역 총 5개역이다. 삼성역 무정차 전 구간은 2026년에, 삼성역은 2028년, 창릉역은 2030년에 개통할 예정이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GTX-A 탑승한 어린이 승객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사진=고양시] 2024.12.28 atbodo@newspim.com GTX-A 개통식 행사 참석 시민들 모습. [사진=고양시] 2024.12.28 atbodo@newspim.com GTX는 최고 속도가 180km/h로 도시철도 보다 2배 이상 빨라 급행철도 역할을 한다. 킨텍스에서 50분 이상 걸리던 서울역 이동시간이 16분으로 대폭 단축된다. 첫차는 킨텍스에서 서울역 방면으로 5시 34분이며, 막차는 서울역에서 24시 38분이다. 요금은 수서~동탄 구간과 동일하게 기본요금 3,200원, 거리요금 250원(이동거리 10km 초과 시 5km 마다)이다. 수도권통합환승할인, K패스, 교통취약계층 및 주말할인이 적용돼 대중교통 환승 이용자, 정기 이용자 등은 GTX-A를 보다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atbodo@newspim.com 2024-12-28 17:24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7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