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ICT

속보

더보기

[종합] 카카오 “영업익 줄어도 신사업 투자 늘린다”

기사입력 : 2018년08월09일 10:06

최종수정 : 2018년08월09일 10:21

비용증가 영향으로 2분기 영업익 38.3% 감소
2분기 매출은 역대 최고, 5분기 연속 성장세
신사업 육성 주력 “영업익 줄어도 투자 늘릴 것”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카카오(공동대표 여민수, 조수용)가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기록했다. 전년동기 대비 영업이익 38.2% 감소를 감수하고 신사업 발굴 및 육성에 투자를 집중한 결과다. 하반기에도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단기적인 실적 부진과 상관없이 투자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카카오는 9일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 기준 2018년 2분기 연결 매출 5889억원, 영업이익 27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25.7%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38.3% 감소했다.

매출은 역대 분기 최고치 및 5분기 연속 성장세다.

광고 플랫폼 부문 매출이 계절적 성수기 및 신규 광고 플랫폼 ‘카카오모먼트’의 효과로 10% 성장한 1664억원 기록했다.

콘텐츠 플랫폼 부문 매출도 게임, 뮤직, 유료 콘텐츠 부문의 고른 성장세에 힘입어 29% 증가한 3028억원을 달성했다. 특히 게임은 온라인 퍼블리싱 게임 ‘배틀그라운드’의 성공적인 수익화에 힘입어 42% 늘어난 역대 분기 최대치인 1116억원을 넘어섰다.

뮤직 콘텐츠 매출도 2분기 멜론 유료 가입자가 13만명 이상 증가하며 11% 성장한 1305억원을 기록했고 기타 콘텐츠 매출도 카카오재팬의 픽코마와 카카오페이지의 유료 이용자가 대폭 증가하며 57% 늘어난 607억원을 기록했다.

카카오 2분기 실적표. [자료=카카오]

기타 부문 매출은 커머스 사업의 지속적인 성장과 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페이 등 신규 사업 매출 기여도 증가로 45% 증가한 1198억원이다.

영업이익 감소는 영업비용 증가에 따른 영향이다.

2분기 영업비용은 카카오페이, 카카오모빌리티, 픽코마 등 신사업 마케팅 비용 증가와 카카오페이지, 멜론 등의 매출 증가에 따른 수수료 증가, 신규 편입 연결 회사와 신사업 부문에서의 채용 인원 증가로 인한 인건비 상승으로 32% 늘어난 5613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이 줄었지만 카카오는 미래 투자를 더욱 강화한다는 입장이다.

우선 국내 4357만명, 글로벌 5011만명의 월간이용자수(MAU)를 보유한 카카오톡에 음원서비스 멜론을 융합한다.

여민수 공동대표는 “오는 9월 1일 카카오와 카카오M 합병 후 모든 연령층이 음악을 편하게 감상할 수 있도록 카카오톡과 멜론의 결합을 강화할 것”이라며 “신규 법인으로 분사 예정인 음악과 영상은 글로벌 콘텐츠 제작 전문회사로 키워 글로벌 시장을 노리겠다”고 밝혔다.

금융 종합 플랫폼 구축도 서서히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여 대표는 “지난 5월 카카오페이 ‘QR 결제 서비스’를 시작한 후 전체 온오프라인 가맹점 수가 1분기 3만개에서 2분기 11만개로 크게 늘었으며 거래액도 37% 늘어나 4조원을 돌파했다”며 “송금을 비롯한 거래액 트래픽을 기반으로 종합 금융 플랫폼으로 진화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이슈가 되고있는 은산분리 규제 완화에 따른 카카오뱅크 성장 기대감도 나타냈다.

배재현 부사장은 “관련 법안의 심의와 통과 여부를 우리가 판단할 수는 없지만 사회적 공감대가 만들어지고 있어 조속한 규제 완화를 기대한다”며 “카카오뱅크는 카카오톡 연동 등의 시너지 효과덕에 출범 1년만에 고객수 633만명을 넘어섰고 7월말 기준 수신 8조6000억원, 여신 7조원을 기록했다. 더 큰 혁신과 발전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여 대표는 “광고, 게임 등 주요 사업들이 성장하면서 상반기에만 1조144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하반기에도 디스플레이 광고 플랫폼과 IP 기반 신작 게임들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peterbreak2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글로벌 강달러 심화···환율 1500원 찍나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내우외환'에 1500원선도 위협할 전망이다. 대통령에 이어 대통령 권한 대행 국무총리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가결되며 국내 정치는 더 깊은 혼란에 빠졌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새해에는 미국 트럼프 2기 정부 출범 이후 관세 전쟁이 예고되는 등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으나 정부 리더십은 취약하다. 29일 외환 전문가는 연초 달러/원 환율 상단을 1500원까지 열어놔야 한다고 전망하고 있다. 원화 약세를 이끄는 국내 정치 불안이 장기화하고 있어서다. 한국은 헌정사 처음으로 부총리가 대통령 권한 대행을 맡는 상황에 놓였다. 지난 27일 국회에서 한덕수 국무총리에 대한 탄핵안이 가결됐다. 이에 따라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헌법상 대통령 권한 대행을 맡게 된다. 이정훈 유진투자증권 이코노미스트는 "총리 탄핵안 가결로 단기적으로 달러/원 환율이 1500원에 갈 가능성도 열어놔야 한다"고 예상했다.  오정근 한국금융ICT융합학회장도 "정치 불안으로 외국인 투자자 이탈이 우려된다"며 "달러/원 환율이 1500원을 넘어설 수 있다"고 우려했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27일 오후 4시10분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 종가보다 24.90포인트(-1.02%) 하락한 2,404.77로, 코스닥 지수는 9.67포인트(-1.43%) 하락한 665.97로 오후 거래를 마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1.20원(0.76%) 상승한 1,476.00원에 오후 거래를 마감한 가운데,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4.12.27 yym58@newspim.com 국내 정치 불안으로 원화 약세는 이어지는 반면 달러 강세는 계속되고 있다. 주요 6개 국가와 미국 달러 가치를 비교한 달러지수는 108을 넘으며 2022년 11월 이후 최고 높은 수준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내년 금리 인하 전망 후퇴로 글로벌 달러 강세가 지속되고 있다. 달러 강세를 완화할 재료도 부족하다. 일본 엔화를 포함해 아시아 국가 통화 약세는 계속되고 있다. 독일과 프랑스 등 유럽 국가도 정치 불안이 이어지고 있다.  원화 하락 요인은 외환당국 개입에 대한 경계감, 수출업체가 달러화를 원화로 바꾸는 네고물량, 달러/원 환율 단기 급등에 대한 부담감 정도다. 전규연 하나증권 연구원은 "원화 고유의 강세 유인을 찾기 힘든 현 상황에서 달러/원 환율이 하락하기 위해서는 미국 경기에 대한 우려가 불거지면서 미국 달러가 약세 전환하는 경로가 유일해 보인다"고 분석했다. 문제는 트럼프 2기 정부를 상대할 정부 리더십이 약해졌다는 점이다. 최상목 권한 대행은 경제 사령탑을 넘어 외교와 국방, 안보 등까지 책임져야 하는 상황이다. 문다운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정국 불안 자체뿐 아니라 트럼프 집권 초기 정부 리더십 부재에 따른 협상력 약화, 내년 한국 경제 성장률 하향 조정, 한국과 미국 간 금리 역전 폭 축소 등이 원화 약세 압력을 자극할 가능성이 높다"고 꼬집었다. 전규연 연구원은 "트럼프 취임 직전 달러/원 환율 시작점이 어디에 위치해 있는지에 따라 2025년 환율 경로가 달라질 것"이라며 "환율이 안정되지 않는다면 내년 1500원대 환율도 열어둘 필요가 있다"고 했다.   ace@newspim.com 2024-12-29 06:00
사진
오겜2, 하루 만에 92개국 넷플릭스 1위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2가 공개된 지 하루 만에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시청된 콘텐츠로 집계됐다. 28일 온라인 콘텐츠 서비스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오징어 게임 2'는 전날 기준으로 넷플릭스 TV 프로그램 부문 전 세계 톱(TOP)10에서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오징어 게임' 시즌2 포스터 [이미지=넷플릭스] 국가별 순위를 보면 미국, 프랑스, 멕시코, 영국, 홍콩, 터키 등 총 92개국에서 1위를 기록했다. 지난 26일 공개된 '오징어 게임2'는 시즌1에서 목숨을 건 게임의 최종 우승자가 돼 상금 456억원을 받았던 성기훈(이정재 분)이 다시 게임의 세계로 돌아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시즌1은 공개된 지 이틀 만에 넷플릭스 TV 프로그램 부문 전 세계 톱(TOP)10위권에 진입했고 8일 만에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이후 총 106일 동안 10위권을 유지했다. kh99@newspim.com 2024-12-28 13: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