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송영길·김진표·이해찬 "경북 경제 살리는 당대표 되겠다"

기사입력 : 2018년08월12일 19:40

최종수정 : 2018년08월12일 19:40

송영길 "포항과 경주를 경북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만들 것"
김진표 "포항 글로벌 경쟁력 강화, 구미 ICT밸리 조성 할 것"
이해찬 "민생경제 연석회의 가동하겠다"

[안동=뉴스핌] 이지현 기자 = 더불어민주당의 차기 당대표 후보들이 경북지역을 방문해 합동연설회를 가졌다. 이날 송영길·김진표·이해찬 후보는 경북의 경제를 살리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12일 오후 경북 안동 그랜드호텔에서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 합동연설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추미애 당대표를 비롯해 송영길·김진표·이해찬 차기 당대표 후보와 최고위원 후보들이 참석했다.

12일 경북 안동 그랜드호텔에서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 합동연설회가 열렸다. 2018.8.12 [사진=이지현기자]

연설회에 앞서 추미애 당대표는 "이 험난한 지역에서 마치 독립운동 하듯이 당에 헌신해 주신 당원동지 여러분이 안계셨다면 민주당사 최초로 2년의 힘든 당대표직 일정을 다 마치고 아름답게 마무리할 수 없었을 것"이라며 고마움을 표했다.

그는 "내부로 시선이 돌려졌던 우리의 허물을 걷어내고 문재인 정부를 뒷받침하며 절박한 대구경북의 골짜기마다 더불어민주당을 통해 민생이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하는데 차기 지도부도 온 힘을 다해야 할 것"이라면서 "저를 도와주셨듯 다음 지도부도 뒷받침해달라"고 호소했다

이날 가장 먼저 연설을 한 송영길 후보는 "송영길은 계보나 세력 없이 문재인 대통령과 당원동지만 믿고 출마했다"면서 "당대표가 되면 기회는 균등하고 과정은 공정하며 결과는 정의로운 민주당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드디어 경북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면서 "저는 경북인들이 좋아하는 황소같은 스타일이다. 끝까지 충성하고 문재인 대통령을 뒷받침해 경북 포항과 경주가 새로운 일대일로가 돼 경북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연설에 나선 김진표 후보는 "민주당의 불모지, 보수의 심장 경북에서 당원동지 여러분들이 꿋꿋하게 우리 당을 지켰다"면서 "포항 글로벌 경쟁력 강화, 구미 ICT 스마트기기 융합밸리 조성, 동해안 친환경 신재생 에너지 클러스터 구축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경북경제를 살려낼 사업예산과 입법지원, 저 김진표가 확실히 책임지겠다"고 덧붙였다.

12일 경북 안동 그랜드호텔에서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 합동연설회가 열렸다. 2018.8.12 [사진=이지현기자]

이해찬 의원은 안동과의 인연을 회고하면서 연설을 시작했다.

이 의원은 "안동은 제가 1980년~82년까지 감옥살이를 했던 곳이다. 전두환 일당하고 싸우다가 이곳에서 2년동안 콩밥 먹으면서 감옥살이를 한 인연 깊은 곳"이라면서 "그때 제가 최후진술에서 '내란음모는 김대중이 아니라 전두환이다. 10년 안에 바꿔놓겠다'고 했는데 8년만에 전두환 일당이 감옥에 갔다"고 운을 뗐다.

그는 "경북은 대한민국 경제의 자부심이다. 철강, 자동차 등 제조업은 물론 도로, 철도 항만이 잘 발달되어 있다"면서 "하지만 포항과 구미의 침체에 이어 역사도시 경주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집권여당 민주당이 책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당대표가 되면 제일 먼저 '민생경제연석회의'를 가동하겠다. 우리 당이 앞장서 기업과 정부, 노동자, 시민사회와 머리를 맞대겠다"면서 "또 청년일자리 문제에 예산과 정책을 쏟아 붓고, 3대 경량소재 벨트 조성, 옛 경북도청부지 복합개발 등 대통령님 공약사항도 하나하나 지켜내겠다"고 전했다.

 

jh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울 전역 올 첫 폭염주의보 [서울=뉴스핌] 최수아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령됐다.  기상청은 30일 오후 12시를 기해 서울 전역과 경기도 과천, 성남, 구리, 화성에 폭염주의보를 발효했다. 같은 시각 경기도 가평, 광주는 폭염주의보가 폭염경보로 격상됐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낮 최고기온이 30도까지 올라 후덥지근한 날씨를 보인 29일 서울 광화문 광장 분수대에서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5.06.29 yooksa@newspim.com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 33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경우 내려진다. 폭염경보는 체감온도 35도 이상이 2일 이상 지속되거나, 광범위한 지역에서 심각한 피해가 예상될 경우 발효된다.   체감온도는 기온에 습도, 바람 등의 영향이 더해져 사람이 느끼는 더위나 추위를 정량적으로 나타낸 온도다. 온도와 습도가 10%p 증가시마다 체감온도가 1도 가량 증가한다.  앞서 전날 저녁 이날 오전 9시까지 서울은 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유지돼 올해 첫 열대야가 발생했다.  geulmal@newspim.com 2025-06-30 13:21
사진
"7월 1일 출석하라" 재통보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내란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오는 7월 1일 오전 9시에 2차 대면조사를 위해 출석해 달라고 통보했다. 박지영 내란 특검보는 29일 저녁 서울고검 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소환 일정과 관련해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했고 제반 사정을 고려해 7월 1일 오전 9시에 출석하라고 통지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29일 새벽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 청사에 마련된 내란특검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마친 뒤 귀가하고 있다. 2025.06.29 leehs@newspim.com 박 특검보는 "(소환 일정) 협의는 합의가 아니"라며 "결정은 수사 주체가 하는 것이고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한 뒤 특검의 수사 일정이나 여러 필요성 등을 고려해 출석 일자를 정해서 통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변호인단 측의 반응은 아직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측에 오는 30일 출석하라고 통보했으나, 윤 전 대통령 측은 방어권 보장 등을 이유로 오는 7월 3일 이후로 조사 일정을 잡아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특검팀이 당초 날짜보다 하루 늦은 7월 1일 조사를 진행하겠다고 재통보한 것이다. 특검팀은 경찰청에 수사방해 사건 전담 경찰관 파견을 요청했다고도 밝혔다. 윤 전 대통령 측이 지난 28일 첫 대면조사에서 박창환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장(총경) 교체를 요구하며 조사를 거부한 행위가 특검법상 수사방해 행위에 해당한다고 특검팀은 판단하고 있다.  박 특검보는 "(윤 전 대통령 측 변호인이) 변론의 영역을 넘어선 사실과 다른 주장을 하고 있다. 이는 특검법에서 정한 수사방해 행위로 평가될 수 있다"며 "더 이상 좌시하지 않겠다. 특검은 수사방해 사건을 전담할 경찰관 3명을 경찰청에 파견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어 "특검법 수사 대상에 보면 일련의 수사 방해나 재판 방해도 수사의 대상이 돼 있다"며 7월 1일 2차 대면조사에서도 박 총경이 계속 조사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hong90@newspim.com 2025-06-29 22:1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