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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정치뉴스] 8월 13일(월) 조간 리뷰

기사입력 : 2018년08월13일 07:53

최종수정 : 2018년08월13일 07:54

오늘 오전 판문점서 남북고위급회담...3차 정상회담 논의
외교부, 북한 석탄 반입 선박 4척 '입항 금지' 조치
친문 전해철 의원, 김진표 후보 지지 선언...'文心' 어디로

[서울=뉴스핌] 이준혁 정치부장 = 오늘 오전 10시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서 남북고위급회담이 열립니다. 조명균 통일부 장관과 북측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이 각각 남북 대표로 참석합니다. 오늘 조간에선 일제히 제3차 남북정상회담의 일정과 장소 등에 주요 의제가 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흥미로운 것은 북측이 이날 회담 대표단에 철도·도로 현대화·경제협력 담당자들을 대거 포함시켰다는 겁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선 북한이 정상회담과 함께 '대규모 경제협력', '대북 경제제재 해제' 등을 요구할 수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북미 간 비핵화 협상이 실마리를 찾아야 하는 상황에서 북한이 '경제'에 포커스를 맞추는 것이 의미심장합니다. 북한과 실무협상에 참가해본 경험이 있는 한 대북 전문가는 "북한 입장으로선 일단 핵무기를 폐기해나갈텐데, 그럼 경제협력을 보상으로 줘야 하지 않느냐 하는 요구를 하고 있는 것으로 봐야 한다"고 전했습니다. 

북미 간 교착상태라는 비핵화 구도에서 남북이 어떤 돌파구를 마련할지 궁금해집니다.

12일 경북 안동 그랜드호텔에서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 합동연설회가 열렸다. 2018.8.12 [사진=이지현기자]

<주요 헤드라인 뉴스>

-北 "남측, 돈 안드는 협력만 하겠다는 심산으로 수판알 튕겨"/조선일보
북한은 13일 열리는 남북 고위급 회담 대표단에 철도·도로 현대화·경제협력 담당자들을 포함시켰다. 북한이 남북 정상회담 논의와 함께 '대규모 경제협력' '대북제재 해제' 등을 요구할 것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12일에도 대남 선전 매체 '우리민족끼리'는 "(한국 정부가 판문점 선언 이행 관련) 철도, 도로 연결과 현대화를 위한 협력사업에서도 '공동점검'과 '공동조사', '공동연구' 등의 '돈 안 드는 일'들만 하겠다는 심산으로 수판알만 튕기면서 '여건이 조성'되지 않았다는 푸념만 늘어놓고 있다"고 했다

▶뉴스 바로가기 靑 “고위급 회담서 남북 정상회담 시기와 장소 합의 기대”/뉴스핌
청와대가 13일에 이뤄질 남북 고위급 회담에서 향후 정상회담 일정과 장소가 정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의겸 대변인은 12일 기자 브리핑에서 "내일 남북고위급 회담에서 4.27 판문점 선언에서 합의했던 남북정상회담의 시기와 장소, 방북단 규모 등이 합의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외교부, 북한 석탄 반입 선박 '입항 금지' 조치/MBC
외교부는 "안보리 결의 2371호 채택 이후 금수품 운송에 이용된 스카이 엔젤과 리치글로리, 샤이닝리치, 진룽 등 4척의 선박을 지난 11일부로 입항금지 조치했다"고 밝혔다

-中, 종전선언 참여 입장 확고…"한반도 전쟁 상태 끝내야"/연합뉴스
12일 중국 외교부는 북한 노동신문이 한반도 평화를 실현하는 첫걸음으로 북미가 종전선언의 단계에 접어들 시기라고 논평한 데 대한 입장과 종전선언에 중국의 참여가 필요한지에 대한 연합뉴스 질의에 이런 답변서를 보내왔다.

▶뉴스 바로가기 송영길·김진표·이해찬 "경북 경제 살리는 당대표 되겠다" /뉴스핌
더불어민주당의 차기 당대표 후보들이 경북지역을 방문해 합동연설회를 가졌다. 이날 송영길·김진표·이해찬 후보는 경북의 경제를 살리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12일 오후 경북 안동 그랜드호텔에서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 합동연설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추미애 당대표를 비롯해 송영길·김진표·이해찬 차기 당대표 후보와 최고위원 후보들이 참석했다.

-김진표 손 들어준 전해철… 親文이 나뉜다 /조선일보
더불어민주당 전해철 의원이 12일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김진표 의원 지지 의사를 밝혔다. 당내에서도 친문(親文) 핵심으로 꼽히는 전 의원이 특정 후보를 공개 지지하면서 친문의 분화와 분열이 본격화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전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체감할 수 있는 경제정책을 실현해 국정 성공을 확실하게 뒷받침할 수 있는 당대표가 선출돼야 한다"고 했다.

-여야 원내대표, 민생입법·규제개혁 최종 협상 나선다 /머니투데이
여야가 13일 원내대표단 회동을 갖고 8월 임시회 개회에 앞서 최종 협상에 들어간다. 폭염과 상가임대차보호법 등 민생입법과 은산분리 규제완화·규제샌드박스 등 규제개혁 관련법이 처리 대상이다.

-여야, 특활비 전면폐지 가닥… 13일 결론 /동아일보
국회가 특수활동비를 전면 폐지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다. 여야는 그동안 사용 명세 공개 등을 통해 특활비 양성화를 추진했지만 부정적 여론을 감안해 특활비를 전면 폐지하는 쪽으로 방향을 틀었다.

jh3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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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금투세 당론' 지도부 위임 [서울=뉴스핌] 채송무 홍석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논란이 되고 있는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시행과 관련된 입장을 '지도부에 위임'하는 것으로 결론 내렸다. 민주당은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금투세와 관련해 치열한 논의를 펼친 끝에 금투세 결론과 시기에 대해 모두 지도부에 위임하는 것으로 정리했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사진=뉴스핌 DB] 의견은 유예와 폐지, 시행이 팽팽했다. 다만 지난 금투세 정책토론에서 거의 없었던 폐지 의견도 유예 의견과 비슷한 수준으로 나왔다. 다만 이는 의원총회에서 입장을 표명한 의원 숫자로 투표를 통한 것은 아니다. 보완 후 시행을 주장한 의원들은 2년 전 여야가 합의를 해 국민들께 보고된 사안이라 약속을 지켜야 한다는 원칙적 의견과 함께 유예나 폐지 입장을 정하면 상법 개정을 추진할 지렛대를 잃는다는 우려를 제기한 의원도 나왔다. 유예를 주장하는 의원들은 다음 정부에서 결론을 내도록 유예하자는 의견이 다수였다. 다만 2년을 유예하면 대선 직전에 해야 하는 문제가 있으며, 3년 유예 시 총선 직전으로 정치적 논란을 일으키는 부담도 고려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의원들은 다만 유예하더라도 22대 국회에서 책임지는 수준을 유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예 내지 폐지를 주장한 의원들은 현재 증시가 어려운 시기고 손해를 본 사람이 많아 정무적으로 고민이 필요한 상황으로 합의 때문에 안 된다는 것은 설득력이 떨어진다고 주장했다. 폐지 의견을 낸 의원들은 유예 역시 개정안을 내야 하는데 여기에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할 경우 모든 정치적 책임을 민주당이 지게 된다며 불확실성 제거 차원에서 폐지하고, 대선 공약 등으로 새 약속을 하는 것이 맞다고 주장했다. 의총에서 결정해야 한다는 의견이 일부 있었지만, 다수 의원이 지도부 위임에 동의했다. 이재명 대표가 금투세와 관련해 유예 입장을 이미 밝힌 바 있는 상황이어서 민주당은 금투세 유예 방향을 정할 가능성이 높다.  dedanhi@newspim.com 2024-10-04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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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바논 긴급 방문한 이란 외무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부 장관이 4일(현지 시간) 이스라엘의 공습을 받고 있는 레바논을 예고 없이 방문해 이스라엘이 재보복에 나설 경우 좌시하지 않겠다고 경고했다. 아락치 장관은 이날 오전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의 라피크 하리리 국제공항으로 입국해 나지브 미카티 총리 등 레바논 정부 지도부를 만났다. 지도부와의 회동을 마친 장관은 베이루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스라엘이 우리에게 어떤 조치나 행동을 취한다면, 우리의 보복은 이전보다 더 강력할 것"이라며 이스라엘의 재보복 움직임에 경고했다.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장관[사진=로이터 뉴스핌] koinwon@newspim.com 그는 이어 "이란은 공습을 계속할 의도가 없다"면서도 "시온주의 정권(이스라엘)이 이란을 겨냥한 일말의 행동에 나선다면 분명히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자국의 이스라엘 공습에 대해서는 "우리가 공격을 시작한 것이 아니다"면서 "이란 영토와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의 이란 대사관 등에 대한 이스라엘의 공격에 대응해 군사·안보 시설을 합법적으로 타격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스라엘과 헤즈볼라 간 휴전을 위한 어떤 움직임도 이란은 지지하지만, 가자지구의 휴전과 동시에 이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긴급 방문은 중동 '저항의 축'의 주축인 이란이 지난 1일 이스라엘에 탄도 미사일 약 180발을 쏘며 대규모 공습을 가한 후 이스라엘이 재보복에 나설 것이라 천명한 가운데 이뤄졌다. 이란 고위 관리가 레바논을 찾은 것은 지난달 27일 이스라엘군의 베이루트 공습으로 헤즈볼라 수장 하산 나스랄라가 사망한 이후 처음이다. 이스라엘은 지난달 23일 '북쪽의 화살' 작전 개시를 선언하고 레바논 남부 등에 대규모 공습을 진행해 왔다. 이어 27일에는 헤즈볼라 최고 지도자인 하산 나스랄라를 표적 공습, 살해한 데 이어 30일에는 레바논 남부에 병력을 투입하며 2006년 이후 18년 만에 처음으로 지상전에 돌입했다. 이에 이란은 지난 1일 이스라엘에 탄도 미사일을 발사하고 하마스 수장 이스마일 하니야, 헤즈볼라 수장 하산 나스랄라와 이란 혁명수비대 작전 부사령관 아바스 닐포루샨의 죽음에 대한 보복이라고 밝혔다. koinwon@newspim.com 2024-10-05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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