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뉴욕증시] 터키에 텐센트까지 외부 충격에 '뚝'

기사입력 : 2018년08월16일 05:10

최종수정 : 2018년08월16일 06:57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 외부 악재에 뉴욕증시가 가파르게 하락했다.

중국 텐센트의 2분기 이익 감소 소식이 반도체를 필두로 IT 종목의 주가를 강타했고, 외환에서 상품에 이어 주식으로 이어진 신흥국의 연쇄 베어마켓 행렬이 투자 심리를 어둡게 했다.

뉴욕증권거래소 <출처=블룸버그>

터키 리라화가 정부 개입에 따라 이틀째 반등했지만 미국 IT 제품 보이콧과 보복 관세에 나서는 등 마찰이 진화되지 않고 있어 이에 따른 경계감도 여전하다.

15일(현지시각) 다우존스 지수가 137.51포인트(0.54%) 내린 2만5162.41에 마감했고, S&P500 지수는 21.59포인트(0.76%) 떨어진 2818.37을 나타냈다. 나스닥 지수는 96.78포인트(1.23%) 급락하며 7774.12에 거래됐다.

IT 섹터의 주가 하락이 두드러졌다. 중국 정부가 비디오 및 스트리밍 게임 부문을 규제하고 나선데 따라 텐센트의 이익이 10년만에 처음 후퇴한 것으로 나타나자 반도체 칩 수요가 위축될 것이라는 우려가 번지면서 관련 종목의 주가를 끌어내렸다.

이날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에 편입된 30개 종목이 일제히 하락했고, 일부 시장 전문가는 관련 섹터가 고점 대비 20% 하락하며 베어마켓에 진입할 가능성을 경고했다.

신흥국 상황도 악재로 작용했다. 이날 구리가 런던에서 2% 이상 떨어지며 톤 당 6000달러를 하회, 13개월래 최저치로 밀린 동시에 베어마켓에 진입했다.

이 밖에 팔라듐과 철광석, 알루미늄, 아연 등 주요 금속 상품이 일제히 큰 폭으로 떨어졌고, 이들과 높은 상관관계를 보이는 신흥국 증시 역시 고점 대비 20% 이상 떨어지면서 투자자들의 ‘리스크-오프’ 심리를 부추겼다.

터키 사태는 리라화 반등으로 일정 부분 진정된 상태. 여기에 카타르가 150억달러 규모의 투자를 약속한 것도 호재에 해당한다.

하지만 제레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과 트럼프 행정부가 여전히 대립각을 세우고 있어 부채 위기가 수습된 것으로 보기 어렵다는 것이 중론이다.

리버프론트 인베스트먼트 그룹의 케빈 니콜슨 전략가는 마켓워치와 인터뷰에서 “무역 마찰과 터키 사태에 주가가 또 한 번 무너졌다”며 “주식부터 금속 상품과 원유까지 위험자산이 일제히 하락 압박에 시달렸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 텐센트의 어닝 충격도 이날 뉴욕증시의 가파른 하락에 무게를 실었다고 판단했다.

슈왑 센터의 랜디 프레드릭 파생상품 트레이딩 부대표는 “터키 사태가 1997년 태국 바트화 급락에 따른 위기 전염을 연상시킨다”며 상황을 설명했다.

종목별로는 마이크론 테크놀로지가 6% 이상 폭락했고, AMD와 인텔이 각각 1% 이상 내리는 등 반도체 관련 종목의 약세가 두드러졌다.

페이스북이 1% 이상 내렸고, 아마존과 넷플릭스가 각각 2%와 3% 선에서 급락하는 등 IT 대장주도 일제히 약세를 나타냈다.

이 밖에 메이시스가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와 연간 이익 전망 상향 조정에도 15% 이상 폭락했다.

경제 지표는 긍정적이었다. 7월 소매 판매가 0.5% 증가하며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고, 2분기 생산성이 2.9% 상승해 3년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higr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日대학생 희망 1위 기업은 '소니·니토리'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 대학생이 가장 취업하고 싶은 기업으로 소니와 니토리가 뽑혔다. 니혼게이자이신문과 취업정보 사이트 마이나비가 2026년 3월 졸업 예정인 대학생·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한 취업 선호 기업 조사 결과에서 인문 계열에서는 니토리가 3년 연속, 이공 계열에서는 소니가 4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조사는 2024년 10월 1일부터 2025년 3월 25일까지 실시됐다. 닛케이 전자판 구독 등에 필요한 닛케이 ID 보유자 및 마이나비 주최 이벤트 참가자들에게 투표를 요청했다. 인문 계열 2만5163명, 이공 계열 1만256명으로부터 응답을 받았다. 소니와 니토리 모두 다양한 인턴십을 통해 기업 이해와 커리어 형성을 유도하는 자세가 인기를 유지한 요인으로 보인다고 신문은 설명했다. 니토리는 인테리어 소매업체이자 브랜드로 주력 상품군은 생활 잡화 및 가구다. 1967년 홋카이도 삿포로에서 '니토리 가구점'으로 창업했으며, 1986년 니토리라는 이름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현재 일본에서는 이케아와 경쟁중이며 '일본의 이케아'라고 불리고 있다. 일본 전역에 800개가 넘는 매장이 있으며, 한국을 비롯해 중국, 대만, 말레이시아, 태국 등 아시아 전역에 진출해 있다. 인문 계열에서는 미즈호FG가 2위를 차지했으며, 아지노모토, 이토추상사, 일본항공(JAL), 양품계획, JTB, 전일본공수(ANA), 반다이, 코나미가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이공 계열에서는 아지노모토가 2위에 이름을 올리며, 문·이과 모두에서 인기가 있음을 증명했다. 이어 스카이(Sky), KDDI, 파나소닉, NTT데이터, 미쓰비시중공업, 토요타, 산토리, 덴소 순이었다. 문·이과 모두 상위권에는 단골 기업들이 이름을 올렸으며, 이공계 상위 5위 기업은 전년과 동일했다. 변화가 제한적인 가운데 인문 계열에서는 양품계획(무인양품 운영사)이 전년 30위에서 6위로 크게 상승했다. 마이나비는 "친숙한 제품을 전개하는 무인양품 브랜드가 지속가능성 경영과 연결된 매장 및 웹사이트의 활동을 통해 인지도를 높인 것이 원인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공 계열에서는 덴소(전년 64위에서 10위), 산토리(전년 25위에서 9위)의 급상승이 눈에 띄었다. 이번 조사 결과와 관련해 니혼게이자이는 "기업의 정보 발신 자세가 점차 인기에 반영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할 수 있다"고 전했다. goldendog@newspim.com 2025-04-15 09:43
사진
하정우 50억 서초동 집 새 주인은 민호 [서울=뉴스핌] 최문선 인턴기자 = 배우 하정우(본명 김성훈)가 자신이 10년간 거주하던 고급 주택을을 그룹 샤이니 멤버 민호(본명 최민호)에게 매각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최문선 인턴기자 = 주택을 매입한 샤이니 민호(왼쪽)와 매각한 하정우. [사진=뉴스핌] 2025.04.15 moonddo00@newspim.com 15일 법원 등기부등본에 따르면 서울 서초구 잠원동에 위치한 띠에라하우스 주택은 2023년 5월 50억 원에 거래됐으며, 지난해 8월 최종 소유권 이전 등기가 완료됐다. 매도인은 하정우, 매수인은 샤이니 민호로 확인됐다. 특히 이번 거래에서는 근저당권이 없는 점에서, 민호가 해당 주택을 전액 현금으로 매입한 것으로 추정된다. 띠에라하우스는 한남대교 남단, 한강 조망이 뛰어난 위치에 자리한 고급 주택으로 총 15가구가 거주 중이다. 각 세대는 한 층에 단 한 가구만 들어서는 구조로 설계됐으며 전용면적 244.91㎡(약 74평), 공급면적 304.48㎡ 규모로 드레스룸 포함 방 5개와 욕실 3개가 갖춰져 있다. 하정우는 해당 주택을 2013년 5월 27억 원에 매입해 약 11년간 거주했으며 이번 매각으로 약 23억 원의 시세 차익을 거두게 됐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하정우가 이 자금을 지난해 입주한 용산구 고급 주택 '어퍼하우스 남산'의 잔금 납부에 활용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하정우가 입주한 것으로 추측되는 '어퍼하우스 남산'은 남산 둘레길 인근에 있는 최고급 주거 단지다.   moonddo00@newspim.com 2025-04-15 09:2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