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기업

속보

더보기

홍콩증시 입성하는 중국 훠궈 대표주자 하이디라오, 올해 200개 지점 추가 기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친절한 서비스로 중국 요식업계 수준 높인 하이디라오
치열해진 훠궈시장 경쟁, 지점 확대로 승부수

[편집자] 이 기사는 8월 21일 오후 4시20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서울=뉴스핌] 백진규 기자 = 중국 대표 훠궈(火鍋, 샤브샤브) 업체 하이디라오(海底撈)가 9월 10일 홍콩 증시에 입성한다. 자금조달을 통해 공격적으로 매장을 확대해 훠궈 강자 자리를 보다 공고히 하겠다는 계획이다. 상장 이슈와 함께 중국 요식업 문화를 한 단계 끌어올렸다고 평가받는 하이디라오의 성공 비결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서비스로 승부, 중국 고급 훠궈식당의 대명사 하이디라오

1994년 쓰촨(四川)성에서 시작한 하이디라오는 특정 조리법이나 재료가 아닌 기업 문화와 서비스로 중국 요식업계에서 살아남은 기업으로 꼽힌다.

중국 요식업계 매출 비중 1위를 차지하고 있는 훠궈는 진입장벽이 낮아 경쟁이 치열하기로도 유명하다. 훠궈에 사용되는 식재료는 수백가지에 달할 정도로 다양한 반면, 조리법이 간단해 누구나 창업 가능하기 때문이다. 한 아이템이 인기를 끌면 다른 식당들도 금세 조리법을 따라 할 수 있다.

하이디라오 훠궈탕 [사진=다중뎬핑]

아직 중국 요식업계에 고객에 대한 서비스 문화가 제대로 정착되지 않은 상황에서, 장융(張勇) 하이디라오 창업자는 고객을 왕처럼 대하는 서비스로 승부를 내기로 했다. 직원들은 항상 미소 짓는 얼굴로 손님의 요구사항을 해결하고 화장실에서는 직원이 직접 물수건을 나눠주는 한편 대기 손님에게는 서비스 음료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이를 위해 장융 CEO는 다른 식당보다 하이디라오 직원들의 월급을 50% 이상 높게 지급하고 제대로 된 아파트를 직원 숙소로 제공하면서 직원 교육에 집중했다. 또한 말단 서빙 직원도 상황에 맞춰 고객에게 서비스 메뉴를 무료로 제공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해 직원들의 사기를 높였다.

결과는 대성공이었다. 고객들은 예전에 경험하지 못했던 서비스에 열광하며 입소문을 냈고, 2시간씩 줄을 서서라도 하이디라오 훠궈를 먹기 위해 사람들이 몰려들었다. 경쟁사들 역시 하이디라오와 동일한 서비스를 시도했으나, 직원교육에서 차이를 드러내며 경쟁에 실패했다.

조금 가격은 비싸더라도 제대로 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식당 문화를 만들기 위해 꺼내든 또 하나의 카드는 ‘면 뽑기 쇼’다. 수타면을 주문하면 테이블 옆에서 면을 늘려 뽑아내는 공연을 선보인다. 면 뽑기 쇼는 한국 하이디라오를 포함한 전 세계 매장에서 공동으로 시연하고 있다.

승승장구하던 하이디라오도 2012년 위생문제가 불거지면서 심대한 타격을 입었다. 몇몇 지점의 주방 조리기구 청결 상태가 불량하고, 쥐가 나온다는 소식이 퍼지면서 “프리미엄 서비스를 표방한 하이디라오도 다를 바 없다”는 비난이 쏟아졌다.

이에 하이디라오는 변명하지 않고 곧바로 사과문을 공개하고 잘못을 시인하는 정공법을 택했다. 문제가 발생한 베이징 진쑹점(勁松店) 등 2개 매장에 대해서는 “근본 대책을 마련할 때까지 영업하지 않겠다”고 밝힌 뒤 1달 넘게 영업을 중단했고, 식당 인테리어 공사를 시행했다.

올해 6월 베이징 진쑹점의 훠궈 소스에서 파리가 발견되면서 위생 논란이 재점화했다. 사실 파리가 발견된 것이 온라인에서 이슈가 될 사안까진 아닐지 모르나, 하이디라오측은 즉각 성명을 통해 “대로변에 위치한 진쑹점에서 위생 안전 문제가 발생했다”며 다시 영업을 중단했다.

또한 하이디라오는 매월 전 지점을 대상으로 위생점검을 시행하고 쥐가 발견되는 등의 부정적인 면까지 낱낱이 공개함으로써 고객들에게 오히려 ‘신뢰할 수 있는 식당’ 이미지를 굳혀가고 있다.

발 빠른 위기대처 능력과 친절한 서비스 덕분에 하이디라오는 지난해 중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프랜차이즈 음식점에 선정되기도 했다.

다양한 조합이 가능한 하이디라오 훠궈 소스 [사진=바이두]

◆ 공격적인 지점 확대, IPO로 해결 계획

중국 신랑재경(新浪財經)은 하이디라오의 홍콩거래소 상장일이 9월 10일로 확정됐다면서 “지난 5월 IPO 신청서 제출에 이어 상장 준비가 예정대로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신문은 하이디라오가 지난 2012년에도 상장 가능성을 밝힌 뒤 곧 취소했었으나, 올해엔 상장을 통한 외형 확장에 나설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하이디라오는 지난해 98개 지점을 열어 전체 지점 수를 273개로 확대했고, 올해엔 다시 약 200개 지점을 추가할 예정이다. 덕분에 매출액도 2016년 78억위안에서 2017년 106억위안으로 늘어났다.

그러나 투자액이 눈덩이처럼 불어나면서 부채는 더욱 가파르게 증가했다. 2017년 하이디라오의 유동부채는 11억6000만위안으로, 전년비 3배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매출 대비 순이익률은 12.5%에서 11.2%로 하락했다.

투자회사 구이런즈번(貴人資本)의 량위안(梁淵) 총재는 신징바오(新京報)에서 “자금조달이 시급한 하이디라오가 상대적으로 상장이 용이한 홍콩을 택했다”며 “최근 투자 확대로 인해 하이디라오의 재무 상태가 좋은 편은 아니다”고 말했다.

하이디라오는 지난 5월 상장신청서에서 “모집 자금의 15%를 대출 상환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또한 나머지 자금은 대부분 지점 확대를 위한 투자에 사용하고, 해외 지점 확대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하이디라오는 한국 미국 일본 동남아시아 등에 진출해 있다.

업계 관계자들은 최근 훠궈시장의 브랜드화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하이디라오가 무리하면서까지 매장을 넓히고 있다고 진단했다. 하이디라오의 경쟁사로 꼽히는 유명 훠궈 체인 샤부샤부(押哺押哺, 00520.HK)는 지난 2014년 홍콩에 상장한 뒤 투자를 지속해 현재 700개 지점을 보유하고 있다.

중국요리협회는 “훠궈는 다른 음식에 비해 조리가 어렵지 않아 배달시켜 먹기도 용이하고, 1~2명이 간편하게 즐기는 개인식 훠궈도 인기를 끌고 있어 규모 확대가 경쟁력과 직결된다”고 분석했다.

 

bjgchin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시진핑, 8~9일 북한 국빈 방문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오는 8~9일 북한을 방문한다고 로이터 통신이 5일 조선중앙통신 보도를 인용해 전했다. 이번 방문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초청에 따른 것이다.  중국 정부도 시 주석의 북한 방문 일정을 알렸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이날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 국제부 대변인은 김 위원장의 초청으로 시 주석이 오는 8일부터 9일까지 북한을 국빈 방문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왼쪽)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해 9월 4일(현지시간)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정상회담을 앞두고 악수를 하는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wonjc6@newspim.com   2026-06-05 11:20
사진
이정후, 또 4안타 12G 연속 안타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바람의 손자'가 또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이정후(28·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시즌 네 번째 4안타 경기를 작성하며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개인 최장 연속 안타 신기록을 작성했다. 시즌 타율은 0.310에서 0.322까지 치솟았다. 내셔널리그 타격 부문 단독 4위다. 타율 0.336로 1위인 오토 로페즈(마이애미)와 큰 차이가 아니다. 이정후는 5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아메리칸 패밀리 필드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MLB)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 경기에 우익수, 5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4안타 1타점 3득점으로 폭발하며 팀의 12-9 대승을 이끌었다. 첫 타석부터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1회초 2사 1루 상황에서 밀워키 선발 콜맨 크로우와 맞섰다. 이정후는 0볼-2스트라이크의 불리한 카운트에서 4구째 바깥쪽 92.2마일(약 148km)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좌전 안타를 만들었다. 지난달 15일 LA 다저스전부터 시작된 12경기 연속 안타 행진이다. 빅리그 데뷔 첫해였던 2024년 4월에 기록한 11경기 연속 안타를 넘어선 개인 신기록이다. 출루에 성공한 이정후는 후속 타선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아 팀의 세 번째 득점을 올렸다. [밀워키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 이정후가 5일(한국시간) MLB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 경기 3회 2루타를 치고 타구의 방향을 살피고 있다. 2026.6.5 psoq1337@newspim.com 팀이 3-1로 앞선 3회초 무사 2루 찬스에서 맞은 두 번째 타석에서는 크로우의 2구째 몸쪽 낮게 들어온 87.3마일(약 140km) 커터를 공략해 우익수 방면 1타점 2루타를 터뜨렸다. 시즌 13호 2루타이자 2경기 연속 멀티히트다. 이어 맷 채프먼의 중전 안타가 터지면서 이정후는 이날 경기 두 번째 득점을 기록했다. 4회초 세 번째 타석에서 2루수 땅볼로 물러난 이정후는 7회초 빅이닝의 서막을 여는 선두타자 안타였다. 밀워키 구원 그랜트 앤더슨의 2구째 86.6마일(약 140km) 체인지업을 기술적으로 밀어쳐 좌전 안타를 날렸다. 이후 에릭 하스의 만루홈런이 터지면서 이정후는 세 번째 득점에 성공했다. 샌프란시스코의 타선이 폭발하며 7회초에만 두 번째 타석이 찾아왔다. 12-3으로 크게 앞선 2사 1루 상황이었다. 이정후는 바뀐 투수 제이크 우드포드의 4구째 93.4마일(약 150km) 싱커를 결대로 밀어쳐 2루수 키를 넘기는 우전 안타를 뽑아냈다. 지난 1일 콜로라도 로키스전 이후 4경기 만에 터진 시즌 네 번째 4안타 경기다. 메이저리그 3년 차인 이정후는 빅리그 데뷔 이후 최고의 타격감을 과시하며 내셔널리그 최고의 교타자 입지를 굳혀가고 있다. 이날 송성문은 4일 이어 2경기 연속 벤치를 지켰고 샌디에이고는 필라델피아에 4-6으로 패해 5연패 수렁에 빠졌다. psoq1337@newspim.com 2026-06-05 06:4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