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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터키 기업 단체들 "트럼프·에르도안, 브런슨 목사 석방 논의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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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국 외교 분쟁이 투자자 신뢰도 및 투자 계획에 악영향"
"미국의 터키 제재가 상황 악화시켜"

[서울=뉴스핌] 김세원 기자 = 미국-터키 경제단체들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동맹국 간의 정치적 분쟁이 투자자들의 신뢰도에 영향을 줄 뿐 아니라, 일부 기업에 투자계획 중단 압박을 가하고 있다며 불만을 내비쳤다. 

미국터키협회(American Turkish Council)와 터키-미국기업협의체(Turkey-U.S. Business Council)의 대표는 21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아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이 미국인 목사 앤드루 브런슨의 석방 문제를 마무리 짓기 위해 회담을 가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터키에 가택연금된 미국인 목사 앤드루 브런슨 [사진= 로이터 뉴스핌]

터키-미국기업협의체의 메흐멧 알리 얄츤다으(Mehmet Ali Yalcindag) 회장은 "오직 두 대통령만이 양국의 관계를 정상 궤도에 올릴 수 있다"며 "양국의 관계가 영원히 손상되기 전에 이 문제를 마무리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터키와 미국은 터키에서 장기 억류 중인 미국인 목사 앤드루 브런슨의 석방 협상을 두고 갈등을 빚고 있다. 브런슨 목사는 지난 2016년 10월 테러단체 지원과 간첩 혐의로 체포돼 구금 중이다. 

미국 정부에서 브런슨 목사의 석방을 요구하고 있는 반면, 터키는 대(對)이란 제재를 위반한 국영은행 할크방크에 대한 미국의 수사 중단을 촉구하고 있다. 할크방크는 현재 이란제재 위반 혐의로 수십억달러의 벌금을 물을 수 있는 상황이다.

미국터키협회의 하워디 비즐리 CEO는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지난주 미국에 있는 한 터키 회사가 정치적 불확실성으로 3억달러(약 3358억5000만원) 규모의 인수합병계약 중단되는 경험을 맛봤다고 전했다. 이어 또 다른 터키 기업은 미국의 터키산 철강과 알루미늄에 대한 추가 관세 부과로 철강 제품 생산 계획을 재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정치적 관계가 어느 방향으로 흘러갈지 모르기 때문에 모든 것이 위험에 처해있다. 미국이 정치적 이득을 위해 자신들의 경제적인 힘을 위험한 방법으로 사용하고 있으며, 우리는 이러한 이유로 (터키에 대한 미국의) 제재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역설했다.

이어 그는 터키 리라화는 양국의 외교적 분쟁이 촉발하기 전부터 압박을 받고 있었으며, 미국은 리라화 하락에 책임이 없으나, 미국 정부가 두 명의 터키 장관에 가한 제재와 앞으로 다가올 위협이 문제를 악화시켰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리라화 약세는 터키 은행과 기업에 대한 압박을 가중했을 뿐 아니라 국제신용평가사들의 터키 국가신용등급 강등으로도 이어졌다. 또한, 리라화 매도는 신흥국 통화와 전 세계 주식 시장까지 영향을 미쳤다.

올해 들어 리라화 가치는 미 달러 대비 약 40%가량 폭락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20일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브런슨 목사 석방과 관련해 어떠한 양보도 없다고 밝히자, 리라화 가치는 다음날 또다시 하락세를 보였다.

 

saewkim9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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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대학가 반정부 시위 재점화 [세종=뉴스핌] 신수용 기자 = 이란에서 대학생 시위가 재개되는 등 정부의 유혈 진압으로 위축됐던 반정부 시위가 재점화하고 있다. 22일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과 AFP 통신에 따르면 21일(현지시간) 새 학기 첫날인 이날 테헤란 주요 대학 캠퍼스에서는 시위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보안군을 규탄하는 집회와 행진, 연좌 농성이 벌어졌다. 테헤란에 있는 샤리프 공과대학에서는 수백 명의 시위대가 집회와 행진을 했다. 이후 시위대와 정부 지지자들 사이에서 몸싸움이 벌어지는 모습이 포착됐다. 지난달 8일(현지 시간) 이란 수도 테헤란에서 발생한 반정부 시위 현장에서 길거리에 주차된 차량들이 불타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아미르카비르공대에서는 학생들이 검은 옷을 입고 모여 "샤(국왕) 만세"를 외쳤다. 이란 마지막 국왕의 아들로 해외에서 활동 중인 레자 팔레비가 여전히 반정부 시위의 한 축임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테헤란의대 학생들도 지난달 시위로 수감된 학생 등 구금자들을 지지하는 행진과 연좌시위를 벌였다. 시위 희생자의 추도식에서도 반정부 목소리가 분출되고 있다. 통상 사후 40일째에 열리는 이란의 추도식은 엄숙한 종교 행사로 치러지지만, 이번엔 조문객들이 무덤 주위에서 춤을 추고 노래를 부르며 새로운 형태의 항의에 나섰다. 일부 추도식에서는 "하메네이에게 죽음을"이라는 구호가 나오는 것으로 전해졌다. 테헤란과 반다르압바스, 고르간 등지에서는 고교생과 교사들이 '빈 교실'로 남긴 동맹 휴업에 나서는 등 저항 방식도 다양해지고 있다. 대학 캠퍼스 등에서 재점화되고 있는 이번 시위는 장기화한 경제난에 항의하며 지난해 12월에 시작된 대규모 반정부 운동의 연장선에 있다. 시위는 지난달 8∼9일경 절정에 달했으나, 보안군의 폭력적인 진압으로 수천명이 사망하고 수만명이 체포되면서 소강상태에 들어갔다. 미국에서 활동하는 인권운동가통신(HRANA)은 사망자를 7000명 이상으로 파악했고 체포자도 5만명 이상일 것으로 보고 있다. aaa22@newspim.com 2026-02-22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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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내서 보조배터리 충전 전면 금지"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국내 항공사들이 항공기 객실 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전면 금지했다. 최근 기내에서 보조배터리 발화와 연기 발생 사고가 잇따르자 안전 조치를 대폭 강화한 것이다. 20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은 오는 23일부터 비행 중 보조배터리로 휴대전화를 충전하거나 보조배터리 자체를 충전하는 행위를 금지한다. 서울 김포국제공항 국내선 출발층 에어부산 수속카운터 전광판에 보조 배터리 기내 선반 탑재 금지 안내문이 표시돼 있다. [사진=뉴스핌DB] 전자기기 충전이 필요할 경우 좌석 전원 포트를 이용하도록 안내했으며, 포트가 없는 기종은 탑승 전 충분히 충전할 것을 권고했다. 보조배터리 반입은 허용되지만 단자에 절연 테이프를 부착하거나 개별 파우치에 보관하는 등 합선 방지 조치를 해야 한다. 이로써 국내 여객 항공사 11곳 모두가 기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제한하게 됐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진에어 등 대형사와 저비용항공사(LCC)들도 이미 금지 조치를 시행 중이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유사 사고가 이어지면서 글로벌 항공업계 전반으로 규제 강화 움직임이 확산되는 추세다. 항공업계는 운항 중 화재가 발생할 경우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선제적 대응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다만 일부 항공기에는 충전 설비가 충분하지 않아 승객 불편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syu@newspim.com 2026-02-20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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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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