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트럼프 “중국, 미국 추월하려는 고속성장 앞으로는 불가능”

기사입력 : 2018년08월22일 17:31

최종수정 : 2018년08월22일 17:31

[서울=뉴스핌] 김선미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 경제가 미국을 추월할 태세로 이어온 고속성장이 앞으로는 불가능할 것이라고 호언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중국의 경제 굴기를 억제하려는 의도 하에 움직이고 있다는 중국 측의 의심에 무게를 싣는 발언이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웨스트버지니아주의 중간선거 유세집회 연설에서 “중국에 대해 큰 존경심을 갖고 있지만, 중국 시장은 이제 내리막길”이라고 말했다.

또한 "다양한 사안을 다루는 무역대화는 시간이 걸리는 일"이라고 말해, 이번 주 워싱턴에서 개최되는 양국 간 차관급 무역대화에서 모종의 성과가 나올지도 모른다는 기대감에 찬 물을 끼얹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내가 취임했을 때만해도 중국이 단기 내에 미국을 추월할 태세였으나, 지금은 그렇지 않다”고 밝혔다.

이어 “나는 중국의 친구가 되고 싶다. 하지만 해야할 일은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중국 정부 내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공격이 세계 2위 경제국인 중국의 발전을 억누르기 위한 보다 광범위한 전략의 일환이 아니냐는 의심이 제기되고 있다.

지난 6월 결렬된 양국 간 무역대화에서 중국은 3750억달러에 달하는 대미 무역수지 흑자를 줄이겠다는 의향을 보였으나, 전략적 산업에 대한 보조금 중단, 강제 기술이전 관행 중단, 국유기업 쏠림 현상 해소 등 다른 요구는 완강히 거부했다. 이러한 요구는 공산당의 집권 정당성을 약화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중국 경제 규모는 현재 12조달러로 미국의 19조달러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21일(현지시간) 미국 웨스트버지니아주 중간선거 유세집회에서 연설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go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3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