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해외스포츠

속보

더보기

[아시안게임 4일째] 나아름·펜싱 女단체·조효철 金 ... 북한도 금 추가 ‘6위’

기사입력 : 2018년08월23일 00:00

최종수정 : 2018년08월23일 00:00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사이클과 펜싱 여자 단체전, 레슬링에서 금메달 1개씩을 추가했다.

3개의 금메달을 추가한 한국은 23일 0시 현재 금메달 11개 등으로 종합 3위를 지켰다. 1위는 37개의 금메달을 따낸 중국, 2위는 금 20개의 일본이다. 김학범호와 맞붙는 이란은 금메달 7개로 4위에 자리했다. 홈팀 인도네시아가 6개로 5위, 북한은 1개를 추가한 5개를 기록, 6위를 유지했다.

[사진=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공식 홈페이지]

일본 여자 배드민턴 단체전 금메달에는 ‘배드민턴 전설’ 박주봉이 있었다. 그가 이끄는 일본 배드민턴 여자 대표팀은 중국을 3대1로 꺾고 금메달을 작성했다. 일본 배드민턴의 아시안게임 여자 단체전 금메달은 1970년 방콕 대회 이후 48년 만이다.

북한은 역도에서 오강철(25)의 메달로 금을 하나 더 보탰다. 오강철은 역도 남자 69㎏급 결선에서 인상 151㎏, 용상 185㎏, 합계 336㎏을 들어 우승했다. 그는 경기후 “지난5월 돌아가신 어머니를 위해 최대한 정신력을 발휘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나아름이 사이클 개인도로 종목에서 금메달을 수확했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한국 도로사이클 나아름(28·상주시청)은 여자 개인도로 금메달을 획득, 2개 대회 연속 금메달을 수확했다.

나아름은 22일 인도네시아 서자바주 수방 일대 도로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도로사이클 여자 개인도로에서 104.4㎞ 구간을 2시간55분47초 만에 통과, 12개국 21명의 선수 중 제일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개인도로는 모든 참가자가 한 번에 출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하는 선수가 이기는 '사이클 마라톤'이다.

또 하나의 금메달은 펜싱 여자 사브르 단체전 금메달이다.
김지연, 황선아(이상 익산시청), 최수연(안산시청), 윤지수(서울시청)로 구성된 한국 여자 펜싱 대표팀(세계랭킹 4위)은 중국(랭킹 6위)을 45대36으로 꺾고 금메달을 획득,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에 이어 2연패를 달성했다.

하지만 남자 에페 대표팀은 아시안 게임 4회 연속 금메달이 무산됐다. 박상영(24·울산광역시청), 정진선(34·화성시청), 권영준(31·익산시청), 박경두(34·해남군청)의 한국 대표팀은 중국에 41대25로 패해 결승에 오르지 못했다.

붕대투혼 끝에 금메달을 획득한 조효철은 딸 세윤양과 함께 금메달 포즈를 취했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아시안게임에 처음 출전한 ‘무명’ 조효철은 붕대 투혼 끝에 금을 보탰다.
조효철(32·부산시청)은 남자 레슬링 그레코르만형 97㎏급 결승에서 붕대투혼 끝에 금메달을 획득했다. 8강에서 이마 부위가 찢어져 머리에 붕대를 하고 출전했지만 투혼의 금메달을 따냈다. 지난 21일 류한수의 그레코로만형 67kg급 금메달 이후 2번째 금메달이다.

조효철은 우승후 공식 인터뷰서 "어릴 때부터 꿈과 가족을 생각했다. 딸(서윤·3세)을 생각하며 마지막으로 했다. 자랑스러운 아버지가 될 수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딸을 안고 포즈를 취했다. 이번 대회서 레슬링은 금 2개와 동메달 6개를 기록했다.

1회전서 탈락한 김현우는 패자부활전 끝에 동메달을 따냈다.
김현우(30·삼성생명)는 레슬링 남자 그레코로만형 77kg급 동메달결정전에서 스헤르메트 페르마노브(투르크메니스탄)를 상대로 경기 시작 1분48초만에 9대0 테크니컬 폴승으로 메달을 낚았다. 금메달 후보였던 김현우는 이날 1회전 16강전에서 키르기스스탄의 만19세 신예 악스홀 마크흐무도브에게 3대7로 패했다.

▲ 여자 세팍타크로 은메달... 수영은 동메달 1개 추가

국내 실업선수가 40여명 뿐이 여자 세팍타크로에서는 뜻깊은 은메달을 획득했다. 한국 여자 세팍타크로 대표팀은 팀 레구 결승에서 태국에 0대2로 패해 은메달을 기록했다. 대한민국이 아시안게임 세팍타크로 여자 팀 레구에서 은메달을 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은 수영 400m 혼계영에서 동메달을 따냈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수영에서는 동메달 하나를 추가했다.
한국 수영 대표팀은 혼성 400m 혼계영에서 동메달을 따냈다. 안세현(23‧SK텔레콤). 이주호(23‧아산시청), 문재권(20·서귀포시청), 고미소(21‧전북체육회)로 구성된 한국은 3분49초27을 기록해 중국(3분40초45), 일본(3분41초21)에 이어 3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기대를 모았던 안세현(23‧SK텔레콤)은 여자 200m 접영에서 2분08초83의 기록으로 3위에 0.03초 뒤진 4위에 그쳤다. 3위 하세가와 스즈카에 0.03초 뒤진 아쉬운 4위였다.

▲ 한국, 북한과 여자축구서 4강서 만날 가능성 짙어

북한이 일본과 8강서 맞붙는다. ‘피파랭킹 10위’ 북한은 여자축구 조별리그 B조 3차전에서 중국(17위)에 0대2로 패해 조2위(2승1패)로 8강에 진출, C조 1위 일본(6위)과의 대결이 성사됐다. 한국은 24일 열리는 홍콩을 꺾으면 4강에서는 북한과 일본전 승자와 대결을 벌인다.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부터 여자축구 아시안게임 금메달은 북한이 3차례(2002·2006·2014년) 차지했다. 일본이 2010년 아시안 게임에서 정상에 올랐다.
 

 

finevie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정부조직 개편 방식 '안갯속'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이재명 정부의 조직 개편 발표가 오는 8월 13일로 정해진 것으로 확인됐다. 국정기획위원회는 이달 말 대국민보고를 할 계획이었지만 미뤄지면서 정부조직 개편의 구체적인 방식은 안갯속이다. 26일 뉴스핌 취재를 종합하면, 국정위는 정부 조직 개편안 등을 이재명 대통령에게 보고하며 막바지 정리 작업 중에 있다. 개편이 유력한 기획재정부와 검찰 조직 등에 대한 추가 검토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이한주 국정기획위원회 위원장.2025.07.22 gdlee@newspim.com 국정위는 당초 이달 중 대국민보고 등 주요 일정을 마칠 계획이었다. 국정위의 법적 활동 기한은 60일로 오는 8월 14일까지 활동할 수 있다. 1회 한해 최장 20일까지 연장할 수 있지만 국정위는 조기에 활동을 마무리 하겠다고 했다. 국정위의 속도전에 제동이 걸린 데는 정부의 첫 조직 개편인 만큼 조금 더 신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환경부와 산업자원통상부의 기후와 에너지 파트를 분리해 기후에너지부를 신설하는 과정에서 각 부처의 반발도 나오는 점 등이 대표적이다. 또 이 대통령이 이달 말에서 내달 초 방미 일정이 잡힐 수 있다는 점도 정부조직 개편이 늦어진 배경인 것으로 전해졌다. 1차 정부조직 개편안에는 기재부의 예산 분리 기능과 검찰청 폐지가 담길 것이 유력하다. 조승래 국정위 대변인은 앞서 "기재부 예산 기능을 분리하는 것과 (검찰청의) 수사와 기소 분리는 공약 방향이 명확하다"고 말했다. 기재부 조직 개편은 ▲예산 편성 기능을 분리해 과거의 기획예산처를 되살리고 나머지 기능은 재정경제부로 개편하는 안 ▲예산처가 아니라 재무부를 신설하는 안 ▲기재부 내에서 기능을 조정하는 안 등이 거론돼 왔다. 이 방안들을 놓고 국정위는 검토하고 있다. 현재는 기획재정부를 기획예산처와 재정경제부로 나누는 안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국정위는 초안 등과 관련해서는 말을 아끼고 있는 상황이다. 검찰청 폐지 골자의 검찰 조직 개편안도 이번 조직 개편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 이미 여당에서는 검찰의 수사권과 기소권을 분리하는 내용의 '검찰개혁 4법'을 발의했다.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이 발의한 법안에는 검찰 권력의 핵심인 기소권은 법무부 산하에 공소청을 신설해 여기로 이관하는 내용이 담겼다. 수사권은 행정안전부 산하에 중대범죄수사청을 신설해 이곳으로 넘기기로 했다. 다만 수사권을 행안부 산하에 둘지 법무부 산하에 둘지를 두고는 여권 내에서도 이견이 있어 더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개편 방안을 놓고도 논의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금융위 해체 차원의 '금융위 정책과 감독 기능 분리' 조직 개편안이 유력했다. 그러나 최근 여당에서 기획재정부 내 국제금융 업무를 금융위로 이관하는 내용의 법안을 발의하며 '금융위 존치론'이 급부상하고 있다. 금융위 해체론에 제동이 걸렸다는 목소리가 나오면서 이 역시도 오리무중인 상황이다. ycy1486@newspim.com 2025-07-26 07:00
사진
특검, 한덕수 자택·총리공관 압수수색"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내란특검팀이 24일 국무총리 서울공관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국무총리실은 이날 문자 공지를 통해 특검팀의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검은 이날 한덕수 전 총리 자택 압수수색에도 나섰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 마련된 내란 특검 사무실에서 조사를 마치고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5.07.02 leehs@newspim.com 한 전 총리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계획을 알고도 이를 묵인 또는 방조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특검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한 전 총리 등을 다시 조사한 뒤 구속영장 청구 여부 등을 검토할 전망인 것으로 알려졌다. sheep@newspim.com 2025-07-24 13: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