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아마미 로이터=뉴스핌] 최윤정 인턴기자 = 수도권을 향해 진입하고 있는 19호 태풍 '솔릭'이 21일(현지시각) 일본 아마미 제도를 강타했다.
아마미 제도(奄美群島·아마미 군도)는 사쓰난 제도 남부에 있는 섬들을 말한다. 가고시마현 남부 오시마 군에 해당된다.
일본 기상청은 태풍 '솔릭'이 폭풍우와 60m/s의 거센 바람을 동반했다고 밝혔다. 태풍의 영향으로 아마미 제도에서 3000가구가 정전됐다.
태풍 '솔릭'은 일본 남부를 거쳐 23일 제주도를 강타한 후 한반도 본토로 북상하고 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미 '솔릭'의 영향을 받은 제주도에서는 1명이 실종되고 1명이 부상을 입는 등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솔릭'은 현재 이동경로를 유지할 경우 24일 오전 서울과 경기 지역을 관통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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