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통일·외교

속보

더보기

[이산가족 2차상봉] 아쉬운 작별 상봉 "이런 시간 다시는 안 오겠죠"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공동중식 일정 후 기약할 수 없는 이별, "너무 빨라서 아쉽다"
"통일이 어서 됐으면 좋겠다", 끝내 눈시울 붉혀

[서울=뉴스핌]공동취재단 채송무 기자 = 오랜 기다림 끝에 만났지만, 또 다시 기약할 수 없는 이별을 앞둔 남북 이산가족들이 한시가 아까운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

제21차 이산가족 상봉행사의 마지막 날인 26일 금강산 호텔의 작별상봉장에는 오전 9시30분부터 남측 가족들의 착석이 시작돼 10시부터 작별 상봉이 시작됐다. 가족들은 담담하게 이별을 준비하면서도 너무나 아쉬운 마지막 만남에 금세 눈시울이 붉어지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남북 이산가족들은 이날 금강산 호텔에서 작별 상봉을 마치고 공동중식 일정을 소화한 후 아쉬운 이별을 하게 된다.

[금강산=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제21차 남북 이산가족 2회차 상봉행사 둘째 날인 25일 오후 북한 금강산 이산가족면회소에서 열린 단체상봉에서 남측 동생 최성택(82)씨가 북측 누나 안길자(최성순에서 개명, 85)씨의 눈물을 닦아주고 있다. 2018.08.25

북측 오빠 허양한(91세) 씨의 남측 동생 허금분(91세, 여) 씨는 "너무 빨라서 아쉽다. 작별 상봉에서 오빠에게 전할 말이 있다"고 아쉬움을 표하기도 했다.북측 언니 량차옥(82세) 씨를 만나러 온 남측 동생 양경옥 씨(74세, 여)는 "작별 상봉에서 언니와 헤어지면 눈물이 날 것 같다. 그래도 언니가 잘 지내고 있는 모습을 보고 오히려 우리가 더 부끄러웠다"고 말했다.

북측 최성순(85세, 여) 씨의 남측 동생 최성랑(74세, 여) 씨는 "첫날은 언니가 당황하고 있다가 둘째날은 동생들과 이제 헤어져야 한다는 생각에 많이 우셨던 것 같다"며 "오늘은 언니가 많이 울지 않게 기쁘게 만나고 헤어지겠다"고 말했다.

북측 조덕용(88세, 남)을 만나기 위해 온 아들 조정기(67세, 남), 동생 조상용(80세, 남) 씨도 상봉을 기다리고 있다. 아들 조정기 씨는 "돌아가셨다고생각했는데 이렇게 얼굴 봤으니 그냥 기분이 좋다"며 "어머니 대신 한풀이 했으니 이제는 그냥 좋다"고 말했다.

동생 조상용 씨는 "기쁘기도 하고 슬프기도 하다"며 "내 나이가 80이 넘고 형 나이도 이제 거의 90인데 어제 우리는 살 만큼 살았어, 마지막으로 만난 것인데 통일이 어서 됐으면 좋겠다"고 아쉬움을 표하기도 했다.

북측 언니 리현숙(86세, 여)와의 작별 상봉을 앞둔 이인숙(82세, 여) 씨는 "착잡하다. 이런 시간이 이제는 다시는 안 오겠죠"라고 눈시울을 붉혔다.

작별을 앞둔 이산가족들은 처음에는 당당하게 이야기를 꺼내다가도 시간이 지날수록 눈물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반세기를 훌쩍 넘은 아쉬운 기다림 끝에 만난 이산가족들의 마지막 상봉이 이어지고 있다.  

dedanh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인터넷은행 신용대출 빗장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인터넷전문은행 3사가 일제히 신용대출 조이기에 나섰다. 금융당국의 신용대출 관리 강화 주문에 따라 시중은행에 이어 인터넷은행까지 나선 모습이다. [이미지=뉴스핌DB] 16일 카카오뱅크는 오는 22일부터 마이너스 통장 대출 한도를 최대 1억원으로 축소한다고 밝혔다. 약정액 5000만원 이상인 마이너스 통장의 대출을 연장할 때도 최근 6개월간 한도 사용률이 20% 이하인 경우 그 한도를 최대 20%까지 감액키로 했다. 케이뱅크는 이날부터 다음달 31일까지 신규 마이너스 통장 개설을 일시 중단하기로 했다. 고액 연봉자에 대한 신규 신용대출 한도도 축소할 예정이다. 토스뱅크는 신용대출 최대 한도를 기존 3억원에서 1억원으로 낮추고 마이너스통장 한도를 5000만원으로 조정할 예정이다. 마이너스통장을 5000만원까지 이용 중인 고객은 추가 신용대출을 최대 5000만원까지만 받을 수 있게 된다. 적용시기는 조율 중이다. 한편 시중은행은 지난주 신용대출 규제 방안을 잇따라 내놓은 바 있다. KB국민은행은 이날부터 마이너스 통장 신규 개설 한도를 5000만원, 이를 포함한 신용대출 신규 한도는 1억원으로 제한한다. 하나은행은 지난 12일부터 고액 연봉자 대상 신규 신용대출 한도를 1억원까지로 축소했고 우리은행도 같은날 비대면 신용대출 갈아타기 상품 접수를 중단했다. 신한은행은 비대면 신용 대출 하루 한도를 정해서 운영하고 있다. romeok@newspim.com 2026-06-16 11:01
사진
김명수 前 합참의장 영장 기각 [서울=뉴스핌] 박민경 기자 = 12·3 비상계엄에 관여한 혐의를 받는 김명수 전 합동참모본부 의장에 대한 구속영장이 15일 기각됐다. 반면 함께 영장이 청구된 전직 합참 수뇌부 3명에 대해서는 구속영장이 발부됐다. 부동식 서울중앙지법 내란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내란중요임무종사 등 혐의를 받는 김 전 의장에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를 열고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12·3 비상계엄에 관여한 혐의를 받는 김명수 전 합동참모본부 의장에 대한 구속영장이 15일 기각됐다. 사진은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 전경. [사진=뉴스핌DB] 반면, 이재식 전 합참 전비태세검열차장, 정진팔 전 합참 차장, 김흥준 전 육군본부 정책실장에 대해서는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부동식 부장판사는 김 전 의장에 대해 "주된 범죄 혐의에 대해 다툼의 여지가 있어 방어권 보장의 필요가 있다"며 "도망·증거인멸 염려가 없다"고 설명했다. 나머지 피의자에 대해선 증거인멸의 염려가 있다고 판단했다. 종합특검팀(특별검사 권창영)은 지난 9일 12·3 비상계엄 당시 합참 지휘통제실에서 내란 상황을 파악하고도 제지하지 않고, 계엄사령부를 함께 구성해 내란에 가담한 혐의로 김 전 의장 등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들은 모두 내란중요임무종사 혐의를 받고 있다. 김 전 의장은 비상계엄 선포 이후 군 작전 지휘권을 가진 합참의장으로서 국회 병력 투입 등을 제지하지 않고, 계엄 상황을 지원하는 데 관여한 혐의를 받는다. 종합특검은 김 전 의장이 계엄 선포 직후 특수전사령부와 수도방위사령부 등에 '계엄사무를 우선하라'는 취지의 단편명령을 내림으로써 계엄에 관여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단편명령은 부대 행동 지침 등을 담은 간략한 작전명령이다. 종합특검은 합참 참모들이 계엄의 절차적 문제와 국회 병력 투입의 위법 소지를 제기했음에도 김 전 의장 등이 이를 제지하거나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등에게 병력 철수를 건의하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김 전 의장 측은 혐의를 부인하는 입장이다. 김 전 의장 측 변호인단은 지난 1일 "국회로 출동한 병력은 김 전 의장의 상관인 국방부 장관의 지휘를 받고 있어 당시 김 전 의장은 작전지휘권을 행사할 수 없는 상태였다"고 밝힌 바 있다. pmk1459@newspim.com 2026-06-16 07:5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