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엔지켐생명과학이 핵심 신약 물질 3종 기술수출 가능성이 부각되면서 상승세다.
27일 코스닥시장에서 엔지켐생명과학은 오후 1시 34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3000원, 3.03% 오른 10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엔지켐생명과학에 따르면, 3가지 핵심 신약 물질이 2019년 초를 기점으로 임상 종료 등이 예정돼 있다.
올해 반기보고서에서 엔지켐생명과학은 EC-18 제제를 활용한 호중구감소증 글로벌 2상이 내년 초 종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상 중간결과는 올 3분기에 나올 전망이다. 회사는 중간 및 최종 결과를 활용해 기존 파트너들과 라이선스 아웃을 추진할 예정이다.
구강점막염 치료제 또한, 2019년 초 2상을 마친다. 회사 측은 지난 3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지정받은 신속심사 지정을 근거로 허가단계를 진행할 계획이다.
지난해 12월 FDA로부터 희귀질환치료제 지정을 받은 급성방사선증후군(ARS)은 올 하반기 2상에 상응하는 동물실험을 진행한다. 2상 개시를 위해 FDA와 세부적 내용을 조율 중으로, 2상은 영장류를 대상으로 한 동물임상으로 3상을 거칠 필요가 없다. 엔지켐생명과학은 내년까지 2상을 완료해 허가 신청서를 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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