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재계·경영

속보

더보기

AI로 미래 그리는 SK C&C, '융합DT사업' 키운다

기사입력 : 2018년08월29일 09:35

최종수정 : 2018년08월29일 09:35

AI 기반 고객사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 지원
산업별 개방형 디지털 생태계 조성 추구
AI, 클라우드, 블록체인, 빅데이터 등 전략 육성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SK C&C(사업대표 안정옥)의 ‘디지털드랜스포메이션’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인공지능(AI)를 필두로 클라우드, 블록체인, 빅데이터 등 차세대 기술과의 융합을 통해 고객사들의 디지털 ‘혁신’을 지원하는 전략이 성과를 거두고 있다는 평가다. SK그룹의 가치공유 철학까지 더해 국내 디지털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겠다는 방침이다.

SK C&C는 29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그랜드볼룸에서 ‘D.N.A(Digital Native Accelerator) 2018’ 행사를 개최하고 AI 디지털 서비스들을 공개했다.

이기열 Digital 총괄(부사장)은 “AI 디지털 세상은 IT 기업 중심으로만 이뤄지지 않는다”며 “산업 플레이어들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T) 플랫폼을 기반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다른 기업들과 자유롭게 협력할 수 있을 때 혁신의 속도는 빨라진다”고 말했다.

현재 SK C&C는 △DT △AI(에이브릴) △클라우드 △빅데이터 △블록체인 등 주요 4차 산업혁명 핵심 기술 영역에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AI를 기반으로 고객사들의 디지털 ‘혁신’을 지원하는 시스템이다.

SK C&C는 29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그랜드볼룸에서 ‘D.N.A(Digital Native Accelerator) 2018’ 행사를 개최하고 AI 디지털 서비스들을 공개했다. 사진은 주요 서비스를 설명하는 이기열 Digital 총괄. [사진=정광연 기자]

SK C&C는 이날 주요 파트너들과 디지털 DNA와 가치 공유를 통해 선보인 디지털 서비스를 다수 공개했다.

법무법인 ‘한결’과 함께 개발한 법률 AI서비스는 고객이 거래하고자 하는 부동산 주소를 입력하면 건축물 대장과 등기부 등본의 정보를 비교, 분석해 권리분석 및 부동산 거래 시 유의 사항에 대한 정보를 한눈에 제공한다.

부동산 계약에 필요한 기본 정보와 함께 임대인과 임차인의 요구에 맞는 계약서도 작성해 준다. 현재 부동산 공인중개사들을 대상으로 오픈 베타 서비스 중이다.

고려대학교의료원과는 ‘에이브릴 항생제 어드바이저 서비스’를 선보였다.

이 서비스는 AI로 의료진에게 환자의 증상에 맞는 항생제를 추천해 주고 용량·용법은 물론 부작용과 약제 상호 작용까지 알려준다. 항생제 오남용을 줄여 줌은 물론 환자에 맞는 최적의 항생제 추천으로 내성균 발현과 항생제 부작용도 최소화 하는 역할이 기대된다.

AIA생명과는 ‘AIA 바이탈리티 X T건강걷기 서비스’를 만들었다.

SK C&C는 29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그랜드볼룸에서 ‘D.N.A(Digital Native Accelerator) 2018’ 행사를 개최하고 AI 디지털 서비스들을 공개했다. 사진은 주요 서비스를 직접 체험하는 관람객들. [사진=정광연 기자]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으로 출시됐으며 한국인의 생활 및 소비 패턴을 반영한 ‘빅데이터 기반의 개인 건강관리 서비스’로 리워드 제공을 통해 사람들의 건강관리, 생활습관 개선 등을 유도해 준다. SK텔레콤이 마케팅을 맡아 2300만 가입자를 대상으로 범국민 서비스 확대를 노린다.

향후에는 AI 에이브릴과 접목해 개인 특성뿐 아니라 날씨, 미세먼지 등 환경적 특성을 반영한 개인 맞춤형 서비스로 발전시킬 계획으로 웨어러블 디바이스와 건강관련 O2O 서비스와의 연계도 추진한다.

‘블록체인 코인 발행 및 관리 플랫폼’도 선보였다.

행사장에서 활용 가능한 DNA 코인을 발행해 행사장내 전시 부스를 방문할 때마다 QR코드를 통해 코인을 채집하고 기념품을 사는 데 쓸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활용하면 공동체 기반의 지역 화폐나 행사시 블록체인 이벤트 코인, 상품권 기반의 블록체인 코인 등을 손쉽게 구현할 수 있다.

이 총괄은 “중요한 건 특정 기업이 AI 디지털 생태계를 주도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플레이어들이 서로 협력하면서 자신의 산업 영역에 어울리는 다양한 서비스를 출시하는 것”이라며 “산업 전반의 디지털 혁신이 많아질수록 결국 국민들의 편익이 커진다. SK C&C는 이런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peterbreak2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