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래미안, 대림산업 e편한세상 2‧3위
수요자 절반, 하반기 "청약하기 좋은 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올 하반기 수요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아파트 브랜드로 GS건설의 '자이'가 꼽혔다.
29일 닥터아파트가 실시한 '2018년 하반기 분양시장 소비자 선호도 설문조사'에 따르면 '브랜드만 보고 청약할 경우 가장 선호하는 아파트 브랜드'로 GS건설 자이가 30.6%로 1위를 차지했다.
청약시 가장 선호하는 아파트 브랜드 순위 [자료=닥터아파트] |
이어 삼성물산 래미안(22.2%)과 대림산업 e편한세상(15.6%)이 각각 2, 3위를 차지했다. 4위는 현대건설 힐스테이트(10.1%), 5위는 대우건설 푸르지오(9.1%)다.
특정 브랜드를 선호하는 이유는 '대기업 건설사로 안전하기 때문'이 49.6%, '입주프리미엄 등 투자가치가 높기 때문'이 47%로 응답비율이 높았다.
'올 하반기는 청약하기에 어떤 시기인가?'라는 질문에 '좋은 때'라고 답한 응답자(48.3%)가 '나쁜 때'라고 답한 응답자(16.3%) 보다 3배 가량 많았다. '보통'이라고 응답한 사람은 35.2%로 작년 하반기 소비자 선호도 조사(35%)와 비교해 크게 달라지지 않다.
하반기에 청약하려는 이유로는 내집마련용이 38.5%로 가장 많았다. 이어 재테크 및 투자용이라는 응답이 36.6%, 새 아파트로 갈아타려는 교체수요가 20.2%를 각각 차지했다.
현 분양시장에 가장 큰 걸림돌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대출규제라는 응답이 절반을 넘는 53.5%를 차지했다. 금융시장 리스크 및 금리인상이라고 답한 응답자가 20.2%로 뒤를 이었고 양도세 중과도 12.4%를 차지했다.
아파트를 분양받을 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요인으로 과반수에 가까운 응답자가 교통이나 학군과 같은 입지(49.6.%)를 가장 중요시 생각한다고 답했다. 2위로 분양가(24.1%), 3위로 투자가치(20.9%)가 중요 요인으로 꼽혔다.
입지 중에서도 교통이 41.1%로 가장 중요하다고 답했다. 출퇴근하기 좋은 직주근접성이 28.1%, 이어서 초‧중‧고 학군과 할인점, 병원 같은 생활인프라가 각각 10.4%로 동률을 보였다.
설문조사는 지난 20~26일 닥터아파트 만 20세 이상 회원 1153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s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