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태훈 인턴기자 = 남자 매디슨 레이스에 출전한 박상훈과 김옥철이 레이스 막판에 역전을 허용해 은메달을 차지했다.
박상훈(25·한국국토정보공사)과 김옥철(24·서울시청)은 31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자카르타 인터내셔널 벨로드롬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트랙 사이클 남자 매디슨 결승에서 53점을 획득해 홍콩(59점)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박상훈은 남자 개인추발에서 금메달을 차지해 대회 2관왕을 노렸지만 실패했다.
박상훈이 아시안게임 2관왕에 도전했지만 은메달에 그쳤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
한국은 경기 초반 6번째 구간까지 포인트를 획득하며 선두로 치고나갔다. 7, 8번째 구간 포인트 획득에 실패했지만 9~13번째 구간에서 다시 점수를 획득해 53점을 기록, 1위에 올랐다.
그러나 한국이 마지막 14번째 구간부터 16번째 구간까지 한 점도 획득하지 못한 사이에 홍콩이 16점을 획득하면서 한국을 제치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3위는 한국보다 25점 뒤진 일본(28점)에 돌아갔다.
앞선 여자 매디슨 결승에서 나아름(28·상주시청)과 김유리(31·삼양사)가 금메달을 획득했다.
taehun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