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VC

속보

더보기

자본硏 “코스닥 우량종목 육성기구 신설 필요”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최주은 기자 = 코스피 종목에 뒤쳐지지 않음에도 코스닥이 코스피 시장으로 이전 상장하는 것과 관련해 우량 기업군을 육성할 수 있는 별도 분야 신설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남길남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4일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자본시장연구원이 주최한 ‘기업 활력제고를 위한 자본시장의 역할’ 컨퍼런스에서 “코스닥이 코스피로 이전상장하는 것은 시장을 대표하는 우량주가 없기 때문”이라며 “이를 위한 별도 기구를 신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남 선임연구위원은  “특허출원을 통한 코스닥 기업의 혁신성을 코스피 기업들과 비교해 보면 오히려 더 높은 경향을 보이지만 상장 효과는 저조하다”며 “재무적 성과도 코스피 기업에 비해 열등하지 않으며 일부 특성은 더 우월하다”고 진단했다.

<사진=최주은 기자>

남 선임연구원은 시가총액, 주가순자산비율(PBR), 기관투자자 비중 등 각종 재무 및 투자지표도 코스닥이 코스피에 밀리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그는 “같은 산업군에 속한 코스닥기업이 코스피기업보다 기업가치가 주가에 더 많이 반영됐고, 기관투자자 참여도 2010년 이후로는 코스닥종목이 더 앞서고 있으며, 그 격차는 2012년 이후 더 벌어지고 있다”며 “코스닥 시장의 질적 향상을 위해 우량 기업군을 육성할 수 있는 프리미엄 분야를 신설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자본시장의 금융중개 방식이 바뀌어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다. 지적재산권과 브랜드, 인적 가치 등 무형자산이 기업의 핵심 경쟁력으로 부상했다는 이유에서다.

박용린 연구위원은 “무형자산의 대두로 전통적 방식을 통한 자금조달의 역할이 감소할 것”이라며 “금융투자 중개기능의 고도화, 무형자산 관련 회계와 상장·공시, 사적 자본시장 등 다양한 자본시장 인프라 체계 정비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연구위원은 그러면서 “지적재산권 금융 활성화 등의 방식으로 무형자산을 통한 자금조달을 지원해야 할 때”라며 “금융업계는 기업과 투자자 간 확대되는 정보 간극을 줄이고, 기존의 금융중개 방식을 보완하는 위험중개 능력을 길러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컨퍼런스에서 최종구 금융위원회 위원장은 정지원 한국거래소 이사장과 중소·벤처 기업 활력제고를 위한 자본시장의 역할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최종구 위원장은 기조연설에서 “국내 기업은 선진국이나 중국 등과 달리 스몰 위너 탄생에만 그치고 있다. 이는 성장 단계별로 투자금 유입이 지속적이지 않고 금융 규제 또한 상당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며 자본시장 현 실태를 진단하고 개혁 과제를 제시했다.

그는 △직접 금융시장(자본시장)을 간접금융시장(대출시장)과 경쟁이 가능한 수준으로 육성하고 △ 사적 자본시장을 전통적 자본시장 수준으로 육성하기 위한 맞춤형 규제 체계를 설계하고 △ 혁신기업 자금공급에 증권회사가 보다 많은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또 △증권회사에 대한 사전규제 최소화 △기업상장(IPO) 시장의 자율성 제고와 코넥스 시장의 역할 재정립 △개인 전문투자자 문호 개방 및 투자은행 규제 개선 △전문투자자 육성 등 자본시장 역할 제고를 위한 네 가지 추진 전략을 발표했다. 

jun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사진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23일 발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가 첫 상업발사체 '한빛-나노'의 발사를 한국시간 오는 23일 오전 3시 45분에 재시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노스페이스는 지난 20일 발사를 앞두고 추진제 충전 과정에서 2단 액체 메탄 탱크 배출 밸브의 간헐적 미작동을 확인하고 발사를 중단했다. 해당 밸브는 발사체 상단부 압력 제어를 담당하는 부품으로, 작동 불량 시 탱크 파열 가능성이 있어 안전을 고려해 예방적으로 발사를 중단했다.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발사체 전경 [사진=이노스페이스] 2025.12.21 biggerthanseoul@newspim.com 이후 점검 결과 배출 밸브 외 추가 이상은 없었으며, 예비품으로 교체가 가능한 상태다. 발사 일정은 브라질 공군과의 협의를 거쳐 발사 윈도우 마지막 날인 12월 22일(브라질 시간) 오후 3시 45분으로 확정됐다. 다만 당일 비 예보가 있어 기상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이노스페이스는 이번 발사로 고객 위성 5기를 고도 300km, 경사각 40도의 지구 저궤도에 투입하고, 비 분리 실험용 탑재체 3기에 대한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김수종 대표는 "발사체 개발과 발사 운용은 고난도 기술 영역인 만큼 남은 시간 면밀히 점검해 안전하고 성공적인 발사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12-21 17: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