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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TV , 콘텐츠의 제왕 텐센트와 손잡고 중국 안방 시장 공략

기사입력 : 2018년09월05일 10:40

최종수정 : 2018년09월05일 12:55

삼성 하드웨어 기술과 텐센트의 소프트웨어 기술 결합

[서울=뉴스핌] 고은나래 기자 = 삼성(三星)이 홈 시청각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분야에서 중국 텐센트(騰訊视频)와 손잡고 현지 안방 시장 공략에 나섰다. 

삼성 TV를 통해 텐센트 콘텐츠 이용 <사진=바이두>

중국 현지 매체는 중국 삼성 관계자를 인용, “대형 TV는 가정에서 영상 오락을 즐기는 가장 대중적이고 중요한 도구”라며, “이번 파트너십은 삼성의 우수한 하드웨어와 텐센트가 가진 독자적 IP 콘텐츠의 결합이라는 점에 큰 의의가 있다”고 전했다.

온라인 콘텐츠 분야는 최근 웹드라마부터 예능 프로그램에 이르기까지 경쟁이 갈수로 격화되고 있으며 시장 역시 과거 트래픽 제일주의에서 점차 고품질 콘텐츠를 추구하는 방향으로 바뀌고 있다. 이런 경향에 따라 소비자의 관심도 거실용 대형 TV 시장으로 쏠리고 있다.

텐센트는 푸야오(扶摇), 루이좐(如懿傳) 등 현재 인기몰이 중인 드라마를 비롯해 약 19만 편의 드라마 방영권을 가지고 있으며, 약 3000편의 북미 영화 라인업을 구축하고 있다.

또한 창조101(創造101), 중국판 냉장고를 부탁해(拜托了冰箱, 배탁료빙상) 등 1억 뷰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한 예능을 포함 중국 내 90% 이상의 예능 판권을 보유하고 있다.

삼성 QLED TV는 55~88인치 크기로 서로 다른 밝기 간격의 색상 차이를 정확하게 재현하여 보다 선명한 풀 컬러 영상 품질을 제공한다.

중국 업계 전문가는 “앞으로 자기 집 거실에 편히 앉아 삼성 TV의 선명한 스크린을 통해 양질의 텐센트 콘텐츠를 맘껏 즐길 수 있게 되었다”며 “하이 엔드급 스마트 기술을 바탕으로 시청각 분야가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되었다”라고 설명했다.

 

nalai1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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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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