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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공원소녀’, 일곱 소녀들의 당찬 데뷔…'퍼즐 문'으로 본격적인 시작

기사입력 : 2018년09월05일 15:06

최종수정 : 2018년09월05일 15:06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일곱명의 소녀로 결성된 걸그룹 ‘공원소녀’가 당찬 데뷔 출사표를 던졌다. 친구처럼 친숙한 이미지로, 전 세계 모두와 친구처럼 지내고 싶다는 당찬 포부가 담겼다.

공원소녀 서령은 5일 서울 광진구 광장동에 위치한 예스24 라이브홀에서 데뷔 앨범 ‘밤의 공원 파트 원(The Park In The Night-Part.1)’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갖고 “꿈꾸기만 했던 무대에 서있어서 너무 행복하고, 이런 자리에 설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하다. 보답하기 위해, 스스로의 성장을 위해 더 노력하는 자세로 임하겠다”고 데뷔 소감을 전했다.

이번 타이틀곡 ‘퍼즐 문(Puzzle Moon)’은 조각난 퍼즐 모양이 달 하나로 모아졌을 때, 소녀들의 꿈과 희망이 이루어지고 불완전한 자신을 찾아나간다는 내용을 담았다.

[서울=뉴스핌] 이윤청 기자 = 걸그룹 공원소녀(GWSN)가 5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열린 첫 번째 앨범 '밤의 공원(THE PARK IN THE NIGHT)'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8.09.05 deepblue@newspim.com

Mnet ‘프로듀스101’에 출연해 뒤늦게 데뷔한 서경은 “말로만 듣던 쇼케이스를 제가 공원소녀라는 이름으로 하게 돼 영광이다. 오늘을 정말 잊지 못할 것 같다. 3년 만에 개인 연습생이 아닌, 공원소녀 멤버로 데뷔하게 됐다. 좋은 기운 만나서 공원소녀가 승승장구 했으면 좋겠다”며 남다른 데뷔 소감을 밝혔다.

서령은 새 앨범에 대해 “다양한 장르의 6곡이 수록됐다. 소녀들의 꿈과 이야기를 담은 내용이 마치 단편소설 모음집 같은 느낌을 준다. 앞으로 보여드릴 특별한 이야기의 시작을 알리는 앨범”이라고 말했다.

앤은 그룹 이름명에 대해 “공원소녀는 3가지 의미가 있다. 공원은 남녀노소 누구나 즐기고 힐링하고 꿈을 키울 수 있는 장소다. 저희 노래를 들었을 때 꿈을 키울 수 있는 노래를 하겠다는 뜻을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경은 “두 번째 뜻은 공원소녀를 ‘GWSN’이라는 영어로 표현할 수 있다. 이는 각각 West, South, North의 약자고, G는 ‘Ground’라는 뜻이다. 전 세계 많은 분들에게 공원소녀 노래를 들려드리고 친구가 되어 주고 싶다는 뜻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민주는 “숫자로 표현하면 0과 1로 표현할 수 있다. 저희가 완전체로 모일 때 영원히 함께하는 뜻이 더해졌다”고 소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윤청 기자 = 걸그룹 공원소녀(GWSN)가 5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열린 첫 번째 앨범 '밤의 공원(THE PARK IN THE NIGHT)'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2018.09.05 deepblue@newspim.com

공원소녀 외에도 ‘소녀’라는 이름이 붙은 걸그룹은 가요계에 수도 없이 많다. 소녀시대, 우주소녀, 소녀주의보, 이달의 소녀 등등.

레나는 “저희 외모가 특출하게 예쁘진 않지만, 공원이라는 공간처럼 친구처럼 친근한 이미지가 강점이라고 생각한다. 저희 특유의 에너지와 매력을 만들어 낸다고 생각한다. 이것이 저희만의 차별점”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이들은 리얼리티 프로그램을 촬영하며 대중에게 한 발짝 가까이 다가가고 있다. 인지도에 있어서는 여느 신인 걸그룹보다 유리한 지점에서 출발했다.

레나는 “길거리를 가다 보면 저희를 알아보시고 응원해주시는 분들이 생겼다. 저희를 응원해주시는 팬 분들이 많아진 만큼, 멋진 무대로 보답하고 싶다는 마음이 커졌다”고 답했다.

[서울=뉴스핌] 이윤청 기자 = 걸그룹 공원소녀(GWSN)가 5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열린 첫 번째 앨범 '밤의 공원(THE PARK IN THE NIGHT)'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2018.09.05 deepblue@newspim.com

이제 데뷔한 만큼, 올해 이루고 싶은 목표는 단연 신인상이다. 서경은 “멤버들과 공원소녀라는 이름으로 ‘마마’와 연말 시상식 무대에도 꼭 서고 싶다. 그리고 멤버들과 함께 신인상을 타고 싶다는 얘기를 많이 나눈 적이 있다. 신인상을 탈 수 있도록 열심히 할 것”이라며 다짐했다.

서령은 “저희 이번 앨범을 통해 공원소녀의 노래와 이름을 알리는 것이 첫 번째 목표이다. 그리고 아직 신인이지만 음악방송 1위도 꼭 해보고 싶다”고 털어놨다.

마지막으로 공원소녀 멤버들은 “이번 데뷔를 시작으로 초심 잃지 않고 열심히 하겠다. 항상 열심히 하는 공원소녀가 되겠다”고 전했다.

공원소녀의 첫 데뷔 앨범 ‘밤의 공원 Part.1’에는 타이틀곡 ‘Puzzle Moon’을 포함해 ‘볼터치(Shy Shy)’, ‘Let It Grow ~ a little tree’, ‘YOLOWA’, ‘Melting Point’, ‘Lullaby ~ 잘자’까지 6곡이 수록됐다.

alice0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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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 "8시간 넘는 야간근무 없앤다"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SPC그룹이 27일 대표이사 협의체인 'SPC 커미티'를 열고 장시간 야간 근로를 폐지하고, 앞으로 생산직의 야근 시간을 8시간 이내로 제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SPC그룹은 야간 생산이 불가피한 일부 필수 품목을 제외하고, 가능하면 야간 가동 자체를 줄여나가겠다는 방침이다. 그룹 관계자는 "8시간 초과 야근 폐지를 위해 △인력 확충 △생산 품목 및 생산량 조정 △라인 재편 등 전반적 생산 구조를 완전히 바꿀 계획이다. 각 (계열)사별 실행 방안을 마련해 10월1일부터 전면 시행한다"고 설명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25일 경기 시흥시 SPC 삼립 시흥 공장에서 열린 산업재해 근절 현장 노사간담회에서 발언을 하는 모습. [사진=대통령실]  주간 근무 시간 역시 단계적으로 단축해 장시간 노동에 따른 피로 누적과 사고 위험을 사전에 차단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이번 근무체계 전환이 현장에서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노조와 협의를 병행하고, 내부 교육 및 매뉴얼 정비 작업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SPC는 "생산 현장의 장시간 야간 근로에 대한 지적과 우려를 무겁게 받아들여 근무 형태를 비롯한 생산 시스템 전반에 대한 개혁을 추진하기로 했다"며 "앞으로 근로자 안전이 최우선시되는 일터를 만들 수 있도록 적극 개선하고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지난 25일 이재명 대통령이 SPC삼립 시화공장을 직접 찾아 현장 간담회를 주재하며 야간 노동과 과도한 업무 강도를 지적한 데 따른 것이다.  이 대통령은 지난 5월 SPC 시화공장에서 발생한 여성 노동자 사망 사고와 관련해 "수십 년이 흘렀지만 여전히 현장에서 노동자가 죽고 있다"며 "같은 방식의 사고가 반복되는 건 심각한 문제"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돈과 비용 때문에 안전과 생명을 희생하는 구조라면 반드시 바뀌어야 한다"며 "이번을 계기로 산재 사망률을 줄이기 위한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대책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김용범 정책실장, 문진영 사회수석 등 청와대 주요 인사들이 배석했으며, SPC 측에선 허영인 회장과 김범수 SPC삼립 대표, 김지형 컴플라이언스위원장, 김희성 안전보건총괄책임자, 김인혁 노조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CJ푸드빌, 크라운제과 등 타 식품업체의 현장 책임자들도 함께 자리를 했다. wonjc6@newspim.com 2025-07-27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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