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남북정상회담 코 앞에…靑, 정상회담 준비 체제 돌입
임종석 靑 비서실장 위원장으로 하는 준비위 회의 개최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3차 남북정상회담이 임박했다. 6일 대북특사단 방북 일정이 마무리되면서 청와대가 남북정상회담 공식 준비에 착수할 것으로 알려졌다.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이 정상회담 준비위원장을 맡아 이날 1차 준비위원회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청와대에 따르면 대북 특사단은 지난 5일 북한을 방문, 남북 정상회담 일정과 의제 등에 대해 협의를 마쳤다. 특사단은 전날 저녁 8시 40분 서울공항 도착 이후 청와대로 이동, 문재인 대통령에게 방북 성과를 보고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지난달 2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18.08.28 kilroy023@newspim.com |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브리핑에서 "오늘 오후 4시 30분에 평양정상회담 준비위원회 1차 회의가 개최된다"며 "임종석 비서실장이 준비위원장을 맡아서 주재할 것"이라고 말했다.
준비위는 조명균 통일부 장관이 총괄 간사로 강경화 외교부장관, 송영무 국방부장관, 도종환 문체부 장관,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홍남기 국정조정실장, 서훈국정원장,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장하성 정책실장, 주영훈 대통령 경호처장, 김재현 산림청장 등이 준비위원으로 참석한다.
1차 회의에서는 준비위 추진 체계 확정과 판문점 선언 이행현황 및 추진 방향 점검, 종합상황실 구성 및 운영방안, 남북 정상회담 준비 일정 전체에 대한 논의가 있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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