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외신출처 로이터

속보

더보기

국제유가, 美 휘발유 증가 여파 속 혼조

기사입력 : 2018년09월08일 04:54

최종수정 : 2018년09월17일 17:55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국제유가가 7일(현지시간) 혼조세로 마감했다. 지난주 미국의 휘발유 재고가 증가했다는 발표 여파가 지속하면서 미국산 유가는 내림세를 보였다. 주간 기준으로 유가는 3주간 처음으로 하락했다.

원유[사진=로이터 뉴스핌]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10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2센트 하락한 67.75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11월물은 33센트 상승한 76.83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유가는 지난주 미국의 휘발유 재고가 증가했다는 전날 미 에너지정보청(EIA)의 발표 이후 약세를 이어갔다. 원유 재고는 430만배럴 감소한 4억149만배럴이었지만 휘발유 재고는 180만배럴, 정제유 재고는 310만배럴 늘어 수요 부진을 보여줬다.

전문가들은 여행이 잦은 여름 성수기 휘발유 수요가 기대를 밑돌아 유가 약세 재료가 됐다고 전했다.

런던 원유 중개사 PVM의 스티븐 브레녹은 로이터통신에 “(휘발유) 재고는 1년 전보다 3.5% 많다”면서 “더욱 걱정되는 것은 5년 기준 초과공급이 5.4%로 2017년 6월 이후 최대치라는 사실”이라고 지적했다.

미국의 원유 생산량은 지난주 사상 최대치인 하루 1100만배럴로 7월 이후 비슷한 수준을 이어가고 있다.

미국이 2000억달러 규모의 중국산 수입품에 고율 관세를 검토 중인 점 역시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국 정부는 이 정책에 대한 공청 기간을 어제부로 끝내고 의견을 검토해 관세 부과 시점과 관세율을 정할 계획이다.

한편 유전 정보 서비스업체 베이커 휴스에 따르면 이번 주 미국에서 가동 중인 원유 채굴 장비는 2개 감소한 860개로 집계됐다.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3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