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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 8월 글로벌증시, 신흥국 혼란에 상승폭 제한…"큰 기대 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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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실적 증가세 둔화 예상…"무역악재+감세효과 소멸"
유럽, 무역 불확실성 부담…실적 신뢰는 '여전'
신흥국, 투심회복에 시간 걸릴 듯…印은 신고점 전망

[편집자] 이 기사는 9월 4일 오후 1시40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지난 8월 한 달 글로벌 증시는 0.6% 오르며 지난 1월 이후 최고의 월간 성적표를 내밀었던 7월보다는 미진한 성과를 냈다. 아르헨티나 페소화와 터키 리라화 등이 사상 최저치를 기록하는 등 신흥 시장이 약세를 보이며 상승분을 갉아먹은 탓이다. MSCI 신흥시장지수는 지난 8월 2.9% 하락하며 연초 대비 9%의 하락률을 나타냈다.

미중 무역갈등에 따른 위험 회피 심리로 타격을 받았던 일본 닛케이지수는 지난달 하순 북미자유무역협정(나프타) 개정 협상 타결 기대감에 1.4%의 월간 상승률을 나타냈다. 경기 개선과 미중 무역전쟁 우려로 촉발된 미국 증시 선호 현상은 나프타 재료와 맞물리며 미국 다우지수를 지난달 2.2% 들어 올렸다. 유럽 증시는 터키와 미국 갈등 악재에 '브렉시트' 불확실성이 더해지며 2.4% 하락했다.

이달 글로벌 증시가 경기 개선과 기업 실적 성장세에 힘입어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전문가들 사이에서 금리 상승을 비롯한 무역 갈등에 대한 걱정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야누스헨더슨인베스터스의 폴 오코너 멀티 애셋 부분 책임자는 "투자자들이 현재 여러 상충되는 영향을 평가하고 있기 때문에 향후 몇 개월간 시장은 불안한 상황을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로이터통신이 전 세계 주식 전략가와 브로커 300여명을 상대로 지난달 17~30일 벌인 설문 결과에 따르면 올해 글로벌 증시 상승세는 작년보다 못할 것으로 전망됐다. 연초 낙폭을 회복하는 데 그칠 것이라는 예상이다. 주요 주가지수 중 약 절반에 대한 전망은 지난 3개월 전 설문과 비교해 누그러졌다.

◆ 美, 실적 증가세 둔화 예상…"무역악재+감세효과 소멸"

올해 연말 미국 증시는 기업 순이익 성장세 둔화와 무역 갈등으로 현 수준에 머물 것으로 관측됐다. 전략가 55명을 상대로 실시한 설문에 따르면 올 연말 S&P500지수는 2909포인트를 기록할 전망이다. 9%의 연간 상승률을 예상한 것이지만 지난달 종가 2091.52포인트와 별 차이가 없다. 같은 기간 다우지수는 2만6563포인트로 지난달 종가보다 2.3% 상승이 예상(25명 전략가 대상)됐다.

유럽과 중국을 상대로 통상 전쟁을 벌이고 있는 트럼프 행정부의 행보가 미국 경기와 기업 실적 성장세에 타격을 줄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또 감세 효과가 소멸돼 실적 증가세가 가파르게 둔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톰슨로이터에 따르면 내년 S&P500 기업들의 순이익 증가율은 10%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예상치 23.3%와 지난 2분기 24.9%, 1분기 26.6%에서 크게 줄어든 수치다.

또 최근 S&P500지수가 지난 1월 고점을 깨고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가운데 중간선거와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12월 금리 인상을 앞두고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올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예상했다. BNY멜론웰스매니지먼트의 레오 그로호우스키 최고투자책임자(CIO)는 "S&P500지수가 현 레벨 또는 근처에서 올해를 마무리하는 것을 봐도 놀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초 트럼프 행정부의 법인세 감면 조치로 기업 설비투자가 늘어날 것으로 낙관했던 월가 전략가들은 무역 불확실성을 초래하는 행정부의 정책으로 이런 결과를 기대하기 힘들어졌다고 말했다. 퍼스털링캐피탈매니지먼트의 로버트 핍스는 "당초 설비 투자를 위해 배정됐던 자금이 바이백(자사주 매입)' 명목으로 전용되고 있다"며 "불확실성이 많은 한, 기업들은 장기적으로 설비투자를 하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 유럽, 무역 불확실성 부담…실적 신뢰는 '여전'

유럽 증시에 대한 낙관론도 수그러든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 소폭 상승세가 예상되지만 지난 1월 고점은 넘어서기 힘들다는 전망이 주를 이뤘다. 브로커와 펀드매니저 분석가 30명에게 설문한 결과 범유럽 주가지수인 스톡스600지수는 올해 연말 400포인트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 8월 말보다 4.6% 높은 수준이다. 그러나 지난 1월 고점 403.7포인트에는 못 미친다. 지난 5월 설문 당시 406포인트보다 낙관 정도가 줄었다.

전 세계 유명 수출 기업 다수가 유럽 시장에 거점을 두고 있는 만큼 무역 불확실성은 유럽 증시에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는 설명이다. 넵튠인베스트먼트매니지먼트의 제임스 다우니 최고투자책임자(CIO)는 "많은 투자자가 연초 트럼프 행정부의 경제 어젠다에 대해 감세만 선호하고 다른 문제는 무시하는 등 단순하게 생각했는데, 무역전쟁이 시작하고 시장이 현실을 자각하면서 바뀌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전략가들의 유럽 증시를 향한 기대감은 줄었지만 유럽 기업들의 실적 전망에 대한 신뢰는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해 유로화가 약세를 보인 것이 기업들에 혜택이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일각에서는 유럽 기업을 더 광범위하게 포괄하는 유로스톡스지수의 주당순이익이 재정위기 전 고점을 넘지 못했다는 점을 들어 실적 증가세가 아직 정점을 치려면 멀었다고 주장했다.

알파트러스트의 디미뉴션스 스테파노파울로스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경제 주기에서 유럽연합(EU)의 현 위치와 견실한 수요, 유로화 약세, 내년 하반기까지 유럽중앙은행(ECB)이 금리를 인상하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실적은) 여전히 성장할 여지가 있다"고 주장했다.

◆ 신흥국, 투심회복에 시간 걸릴 듯…印은 신고점 전망

신흥 시장의 경우 투심 회복에 시간이 걸릴 것으로 관측됐다. 설문 응답자 54명 가운데 절반을 조금 넘는 28명이 투자자들이 신흥국 증시를 다시 선호하기까지는 1년 이상이 소요될 것이라고 바라봤다. 23명은 3~12개월을 예상했고, 3명만 3개월 이내에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다만 인도 대표 주가지수인 센섹스지수는 고평가 우려 등에도 불구하고 연말 신고점을 경신할 것으로 관측됐다. 올해 들어 이 지수는 14% 상승했다. 브라질 증시는 대통령 선거 불확실성으로 상승세가 제한될 것으로 전망됐다. BNY멜론웰스매니지먼트의 레오 그로호우스키 CIO는 "신흥시장 주식이 일부 역사적 지표로 봤을 때 저렴해 보이기 시작했지만, 우리는 비중축소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bernard02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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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직원 35명' 日 NEC…한달 인건비는 300만원?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 NEC가 인공지능(AI) 에이전트 35명으로만 구성된 '무인 부서'를 운영하고 있다. 부서장부터 중간관리자, 실무 직원까지 모두 AI로 채웠으며, 한 달간 투입된 비용은 약 35만엔(약 300만원)에 불과했다. AI 에이전트 한 명당 월평균 비용은 약 1만엔으로, 사람을 고용하는 방식과 비교해 인건비를 획기적으로 낮출 가능성을 보여주는 실험이다. 14일 닛케이(日經)비즈니스에 따르면 NEC는 지난 8월 1일 '코퍼레이트 AI·워크포스 부문'을 출범했다. 9월 3일 기준 35명의 AI 에이전트가 소속돼 있으며, 경영진 역할을 맡은 AI부터 재무·전략 담당자, 실무 직원까지 일반 조직과 유사한 구조로 운영된다. 이 부서는 법무·인사 등 기업의 관리 업무 가운데 특히 경영기획에 가까운 일을 맡는다. 사내외 정보를 수집·분석하고 경영진의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정보 현황판을 작성·운영하는 것이 핵심 임무다. ◆ AI 35명이 월 300만원으로 경영기획까지 NEC가 공개한 실증 결과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대목은 비용이다. AI 부서의 실증 기간인 7월 한 달간 AI가 정보를 처리할 때 발생하는 토큰 비용은 약 300만원이었다. 같은 업무를 사람이 수행한다면 인건비가 훨씬 많이 들 것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AI 에이전트 한 명당 단순 평균으로 환산하면 월 약 8만5000원이다. 다만 이 금액은 급여나 전체 운영비가 아니라 AI 모델이 작업을 수행하면서 사용하는 토큰 비용이다. 시스템 구축·유지보수, 전력, 보안 관리 등에 드는 비용까지 포함한 총비용과는 구분해야 한다. 실제 업무도 구체적이다. 재무 담당 AI는 매월 사내 결산 자료를 취합해 재무 보고서를 작성하고, 주가 분석 담당 AI는 매일 아침 자사와 경쟁사의 주가 동향을 정리한다. 또 다른 AI는 정부기관의 시스템 갱신 시기를 분석해 영업 대상으로 삼을 고객을 추려낸다. NEC 무인 부서 구성 [출처=닛케이비즈니스] ◆ AI가 AI를 평가하고 조직을 개선 이 부서의 특징은 AI가 단순히 주어진 작업만 수행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는 점이다. AI 에이전트들은 서로 역할을 나눠 자료를 검토하고, 문제점을 지적하며, 업무 효율을 높이는 방안을 논의한다. 예컨대 품질관리 담당 AI는 다른 에이전트가 만든 자료를 점검해 누락된 내용을 지적한다. 비용 관리 담당 AI는 토큰 사용량을 줄이는 방법을 찾아 조직 전체에 공유한다. 재무 담당 경영진 AI는 AI 활용에 투입하는 비용과 성과를 비교해 투자 판단을 내린다. AI 경영진은 매주 '임원회의'를 열어 조직 개선 방안을 논의하고, AI 직원의 역할과 직책이 맞지 않으면 인사 면담을 거쳐 강등하는 사례도 나왔다. 사람의 조직에서 볼 수 있는 평가와 관리 절차를 AI 조직에도 적용한 것이다. 업무 중 오류가 발생하면 AI 에이전트가 스스로 수정하고 외부 환경 변화에도 대응한다. 실패를 점검하고 개선안을 적용하는 순환 구조를 통해 업무 수행 방식을 계속 다듬는다는 설명이다. 다만 최종 평가와 의사결정, 거버넌스 통제는 사람이 담당하며, 사람의 승인이 필요한 사안에도 직원이 개입한다. ◆ 사람은 AI가 만든 결과로 현실을 움직인다 NEC가 무인 부서를 만든 배경에는 AI 활용 방식을 바꾸려는 전략이 있다. 사람이 필요할 때마다 AI를 도구로 사용하는 수준을 넘어, AI 자체가 독립된 조직처럼 업무를 수행하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고다마 히로시 AI전환최고책임자는 "사람이 AI를 매번 사용하는 기존 방식으로는 AI의 속도와 기능을 충분히 활용하기 어렵다"며 "이에 따라 인적 자본과 AI 자본을 분리하고, 각각의 강점을 살려 가치를 창출하는 조직 모델을 실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AI가 제공하는 분석은 경영 판단에도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 NEC 측은 기존에는 사업 부문이 보고하는 수치가 보수적으로 제시되는 경향이 있었지만, AI는 예측에 기반한 객관적인 수치를 제공해 사업 부문과 더 깊이 있는 논의를 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AI 부서의 업무 범위는 향후 총무 등 기업 관리 업무 전반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다만 AI가 사람의 일자리를 곧바로 대체한다는 의미는 아니라는 게 NEC의 입장이다. [AI 일러스트=오영상 기자] goldendog@newspim.com 2026-10-14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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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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