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공정거래

‘갑질 논란’ 써브웨이 "일방적 폐점통보 아냐…공정위에 성실히 답변"

기사입력 : 2018년09월12일 14:18

최종수정 : 2018년09월12일 14:18

[서울=뉴스핌] 장봄이 기자= 써브웨이가 가맹점에 일방적 폐점 통보와 관련한 갑질 논란에 대해 반박했다. 가맹점주의 일부 주장은 사실과 다르며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공문을 받아 답변과 소명 자료를 성실하게 준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써브웨이는 12일 오후 입장문을 내고, 국내 가맹점주에 일방적 폐점통보 논란에 대해 "어떤 경우에도 사전고지와 유예기간, 중재과정 없이 일방적으로 계약 종료를 통보하지 않는다"며 "시정 권고에도 불구하고 위반 사항이 시정되지 않을 경우 부득이 계약 종료 절차를 밟고 있다"고 설명했다.

해당 가맹점의 경우 지난해 1월부터 9월까지 매월 진행된 총 9차례의 매장 정기점검에서 총 26건의 위반 사항이 지적됐다는 것. 그 중 한 항목은 4차례 중복 지적을 받는 등 다수의 위반 사항이 시정되지 않고 반복됐다고 강조했다.

[이미지=써브웨이]

이에 계약서에 규정된 '위생점검 위반 운영 프로세스' 1단계로 지난해 10월 1차 통지를 발송했다. 그러나 위반 사항이 시정되지 않고 지속 발생했고 2, 3단계를 거쳐 지난 4월 16일 4단계 절차인 중재계약에 서명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5단계 중재기간에 돌입한 상태다.

써브웨이 측은 "지난 6일 해당 가맹점주가 공정거래조정원에 분쟁 조정을 요청했으며, 10일 관련 공정위 공문이 써브웨이 서울 사무소로 우편으로 도착했다"면서 "현재 답변과 소명 자료를 성실하게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또한 국내 가맹본부가 계약 당시 계약사항을 설명하지 않았다는 지적에 대해선 "가맹거래계약서는 동일한 내용의 영문과 국문 계약서로 구성된다"며 "계약 체결 시 담당자가 가맹점주에게 '위생점검 위반 운영 프로세스'를 포함한 전체 내용에 대해 상세히 설명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써브웨이는 전 세계적으로 가맹사업 중인 모든 나라에서 지역법을 준수하고 있으며, 각 나라별 법률을 우선 준수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국내에서 발생한 분쟁은 국내 법을 우선으로 해결하는 것이 원칙이며, 현재 국내에서의 분쟁으로 미국 뉴욕 중재까지 연결된 건은 없다고도 했다.

한편 전날(11일) 한 언론매체는 써브웨이가 국내 한 가맹점주에게 일방적으로 폐점 통보를 하고, 이의가 있으면 미국으로 와서 영어로 소명해야 한다는 가맹계약서를 제시하는 등 갑질을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bom22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