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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 국립현대미술관장 연임은 없다…12월13일 임기 종료

기사입력 : 2018년09월12일 15:56

최종수정 : 2018년09월12일 15:56

문체부 "미술계, 한국 미술 정체성 확립 필요 목소리 높아"
10월 초 인사혁신처에서 국립현대미술관장 공모 진행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국립현대미술관 최초의 외국인 관장 바르토메우 마리(52)의 연임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마리 관장은 오는 12월13일 3년 임기를 마치고 물러난다.

바르토메우 마리 관장

문화체육관광부 관계자는 12일 뉴스핌에 "11일 마리 관장에게 연임 불가를 통보했다. 한국 미술의 정체성을 확립할 필요가 있다는 미술계의 의견을 수렴한 결과"라고 밝혔다. 문체부는 임기 만료 3개월 전 당사자에게 연임 여부를 통보한다.

국립현대미술관 관계자는 "12월13일 임기를 마치고 마리 관장은 퇴진한다. 올해 연말까지 기획된 전시 준비를 차질 없이 잘 진행할 것"이라며 "국립현대미술관 관장 공모는 인사혁신처에서 주관한다. 10월 초에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차기 국립현대미술관 관장 후보로는 임옥상 민중미술화가, 김선정 광주비엔날레재단 대표이사(아트선재센터 관장), 윤범모 창원조각비엔날레 총감독(동국대미술사학과 석좌교수), 김홍희 백남준문화재단 이사장, 이용우 전 상하이히말라야 미술관장 등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바르토메우마리 관장은 스페인 바르셀로나현대미술관장, 네덜란드 현대미술센터인 비테 데 비트 예술감독, 제51회 이탈리아 베니스비엔날레 스페인관 큐레이터, 국제근현대미술관이원회 회장으로 활동했다.

89hk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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