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공정거래

속보

더보기

롯데쇼핑, 납품업체 직원 불법동원 '덜미'…공정위, 검찰고발

기사입력 : 2018년09월13일 12:00

최종수정 : 2018년09월13일 12:02

대형마트 개선작업에 납품업체 직원 동원
공정위, 상습적인 위법행위에 검찰 고발

[세종=뉴스핌] 한태희 기자 = 롯데쇼핑이 납품업체 직원을 불법으로 파견 받았다가 덜미를 잡혔다. 특히 상습적인 부당행위를 반복하다가 검찰에 고발당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대형마트 환경개선 작업을 할 때 사전에 서면 약정없이 납품업자 종업원을 파견받아 사용한 롯데쇼핑을 검찰에 고발하고 과징금 8000만원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고 13일 밝혔다.

공정위에 따르면 롯데쇼핑은 2015년 8월26일부터 약 1년 동안 대형마트 개선 작업(리뉴얼)을 했다. 이 작업을 하면서 롯데쇼핑은 사전에 서면으로 약정하지 않고 118개 납품업자로부터 종업원 906명을 파견받아 사용했다.

롯데그룹 CI [뉴스핌 DB]

공정위는 이 행위가 대규모유통업법 위반이라고 설명했다. 법에 따라 미리 파견 조건을 서명으로 약정해야 하지만 롯데쇼핑이 이 과정을 밟지 않았다는 것. 이에 공정위는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8000만원을 부과하기로 했다.

롯데쇼핑이 이같은 법을 위반한 게 이번이 두 번째다. 롯데쇼핑은 2013년 10월부터 약 두 달 동안 납품업자 직원을 불법으로 이용했다.

공정위는 롯데쇼핑의 당시 행위가 관련 법 위반이라고 보고 2016년 7월13일 과징금 3억1900만원과 함께 같은 행위를 반복하지 말라는 시정명령을 한 바 있다.

공정위는 시정명령을 받았음에도 같은 법 위반 행위를 반복한 롯데쇼핑을 검찰에 고발 조치하기로 결정했다.

공정위 관계자는 "향후 시정명령 실효성이 높아지고 유통업계 거래 관행이 상당 부분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공정위는 이날 대규모유통업법을 위반한 세이브존아이앤씨에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7200만원을 부과한다고 밝혔다. 세이브존아이앤씨는 사전에 서면 약정없이 판촉행사 비용을 납품업자에게 전가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ace@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