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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류현진, 18일 콜로라도 상대 5승 재도전…알렉스 우드는 불펜행

기사입력 : 2018년09월14일 10:27

최종수정 : 2018년09월14일 10:31

[서울=뉴스핌] 김태훈 인턴기자 =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1·LA 다저스)이 오는 18일(이하 한국시간) 콜로라도를 상대로 시즌 5승에 재도전한다. 

LA 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14일 LA타임스 등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로스 스트리플링이 17일 2018 메이저리그(MLB) 세이트루이트 카디널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류현진은 로테이션 상 오는 18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한다.

LA 다저스 류현진이 18일 콜로라도와의 홈경기에서 5승에 재도전한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류현진은 올 시즌 12경기에 선발 등판해 4승3패 평균자책점 2.42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달 27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에서 5⅔이닝 2실점(1자책점)으로 시즌 4승째를 거둔 뒤 3경기에서 2패만을 기록했다. 올 시즌 콜로라도전은 첫 등판이다.

최근 부진한 모습을 보인 알렉스 우드는 불펜으로 내려간다. 우드는 후반기 8경기에서 3승2패 평균자책점 2.98 좋은 성적을 보였지만 42⅓이닝을 소화하는 데 그쳤다. 지난 11일 신시내티 원정경기에서 3⅔이닝 8피안타(1홈런) 7실점(6자책점)으로 부진했다.

스트리플링은 지난 13일 신시내티 레즈전에 선발 등판해 3⅓이닝 동안 투구 수 51개를 소화하며 비교적 짧은 이닝을 던졌다. 결국 스트리플링이 3일 휴식 후 마운드에 오르면서 류현진은 하루 더 쉴 수 있게 됐다.

이로써 다서스는 클레이튼 커쇼(7승5패), 워커 뷸러(6승5패), 리치 힐(8승5패), 스트리플링(8승3패), 류현진으로 이어지는 5인 선발 로테이션으로 남은 경기를 치를 것으로 보인다.

다저스는 콜로라도에 이어 내셔널리그 2위에 자리하고 있다. 또한 콜로라도에 류현진의 천적이 많다. 특히 놀란 아레나도는 류현진을 상대로 타율 0.647(16타수 10안타) 3홈런 7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또 찰리 블랙몬은 0.333(21타수 7안타) 1홈런 3타점, 카를로스 곤잘레스 또한 타율 0.385(13타수 5안타) 1홈런 4타점으로 강했다.

콜로라도에는 불펜 투수로 활약하고 있는 오승환(36)이 있다. 이날 경기에서 류현진이 긴 이닝을 소화한다면 한국인 투수 맞대결을 볼 수도 있을 전망이다.

taehun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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