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스타톡] '명당' 조승우 "사는 게 재밌었으면 좋겠어요"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장주연 기자 = 이름 석 자만으로 신뢰를 주는 배우. 무대, 브라운관, 스크린을 모두 장악할 수 있는 배우. 어떤 역할이든 완벽하게 제 것으로 흡수하는 배우. 조승우(38)가 영화 ‘내부자들’(2015) 이후 오랜만에 극장가를 찾았다. 이번에는 풍수지리를 소재로 한 영화 ‘명당’이다.

오는 19일 개봉하는 ‘명당’은 땅의 기운을 점쳐 인간의 운명을 바꿀 수 있는 천재지관 박재상과 왕이 될 수 있는 천하명당을 차지하려는 이들의 대립과 욕망을 그렸다. ‘관상’(2013), ‘궁합’(2018)을 잇는 제작사 주피터필름의 역학 3부 마지막 시리즈로 ‘인사동 스캔들’(2009), ‘퍼펙트게임’(2011)을 연출한 박희곤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개봉을 앞둔 14일 서울 종로구에서 뉴스핌과 만난 조승우는 “시나리오보다 좋게, 빠르게 잘 나온 듯하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사진=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

“사실 이 영화는 박 감독님과의 두 번째 작업이라는 데 의미가 있었어요. ‘퍼펙트게임’ 끝나고 두 편의 시나리오를 주셨는데 우리는 친하니까, 못할 이야기가 없으니까 ‘재미 없으니까 하지 마’라고 했거든요(웃음). 그러고 ‘명당’을 받은 건데 놀랐죠. 감독님이 사극을 할 거라고는 꿈에도 몰랐어요. 전 ‘인사동 스캔들’ 때부터 감독님의 감각이 다르다는 걸 알았거든요. 그래서 감독님이 사극을 찍으면 어떨지 너무 궁금했죠. 하고 나서 든 생각이요? 역시 앞에 두 작품 안하고 이걸 하길 잘했어!(웃음)”

박 감독의 사극이란 메리트가 있어도 조승우의 ‘명당’ 출연에는 나름의 결심이 필요했다고 생각했다. 극중 조승우가 맡은 역할은 천재지관 박재상. 이야기를 끌고 가는 주요 인물이나 영화에서 가장 감정을 드러내지 않는, 크게 부각되는 캐릭터가 아니다. 

“박재상은 흥선(지성)과 김자근(백윤식) 부자 대립에 직접 나서지 않아요. 내적으로는 심리적 소용돌이가 치나 외적으로는 정적이죠. 그러니 임팩트 면에서는 부각되는 것도 없고요. 하지만 박재상이 없으면 두 축을 받칠 수가 없죠. 그래서 외적으로 많이 드러나지 않은 캐릭터임에도 불구하고 선택했어요. 그런 인물이 필요하다고 생각했고 지금은 표면적으로 보이는 캐릭터를 원치 않아서 딱 맞아떨어진다고 생각했어요. 정적임 속에 심리적으로 강한 걸 해보고 싶었던 거죠. 제가 나름의 의미가 커요.”

[사진=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

박재상은 강직하고 올곧은 성품의 소유자로 설명된다. 하지만 조승우는 “박재상을 단순 정의감으로만 규정할 수는 없다”고 했다. 박재상이 흥선과 손을 잡은 첫 번째 이유는 13년 전 잃은 가족의 복수 때문이라는 거다.

“초반에는 엄청난 복수심을 가지고 있어요. 13년 동안 김좌근 일가의 묏자리를 찾아서 복수하려고 안달이 났죠. 오히려 사적 감정이 우선시 된 거예요. 대의명분이 생긴 건 흥선을 만나면서부터죠. 결과적으로 나름의 복수는 하지만, 그걸로 인해서 박재상은 한 단계 성장하고 사람을 묻을 땅이 아니라 살리는 땅을 찾게 돼요. 제2의 인생이 펼쳐지는 계기가 되고요. 제가 연기를 못해서 그렇지 굉장히 입체적인 게 많이 숨어있는 캐릭터죠(웃음).”

영화가 영화인 만큼 풍수지리에 관한 질문도 빠질 수 없었다. 평소 풍수지리에 대한 관심이 있었는지, 혹 없었다고 해도 ‘명당’을 찍으면서 관심을 갖게 되진 않았는지 궁금했다. 

“평소에 관심이 1도 없었고 지금도 1도 몰라요(웃음). 감독님이 자료를 많이 주셨는데 어렵더라고요. 그것보다는 실제 역사와 우리 이야기가 얼마나 다른지를 명확하게 짚기 위해서 그걸 중점으로 봤죠. 풍수는 진짜 너무 광범위했어요. 또 계속 파고들면 나무에 둘러싸여 앞에 천이 흐르는 곳에 집을 지을 수도 있으니까(웃음). 경험이요? 아, 그런 건 있어요. 인테리어하고 자는 방향을 바꿨더니 잠이 안와서 또 침대를 반대 방향으로 바꿨죠. 그랬더니 잠이 잘 왔어요. 신기했죠. 하하.”

[사진=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

한국 나이로 서른아홉. 올가을, 겨울이 지나면 그도 이제 40대에 접어든다. 40대를 앞둔 막연한 목표나 바람이 있느냐는 질문에 조승우는 “없다. 서른이 됐을 때도 없지 않았냐. 나는 그때 그냥 군대에서 30대 됐다. 뭐 없더라”며 웃었다. 

“제가 한국에만 있다는 빠른 1980년생이라 친구들이 이미 마흔이에요. 보니 별거 없더라고요(웃음). 굳이 바람을 찾는다면 조금 더 다양한 인생이 펼쳐졌으면, 사는 게 재밌었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더 좋은 작품을 만나고 예전의 열정이 40대 때 한 번 더 피어올랐으면 하죠. 그 외에 욕심은 없어요. 연기하면서 캐릭터, 작품에 과욕을 부리는 걸 자제하다 보니 인생에서도 습관이 됐어요. 그게 또 심드렁해 보일 수도 있다는 단점이 있지만(웃음)….” 

jjy333jj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현대건설, 압구정3구역 품었다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현대건설이 올해 강남권 최대어로 불리는 '압구정3구역' 재건축 사업을 수주했다. 지난해 압구정2구역에 이어 공사비 5조5000억원이 넘는 3구역까지 품으며 압구정 일대 브랜드 타운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압구정3구역 투시도 [사진=현대건설] ​25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압구정3구역 재건축 조합은 이날 오후 총회에서 현대건설을 시공사로 최종 선정하는 안건을 가결했다. 전체 조합원 3988명 중 2621명(투표율 65.7%)이 참여한 이번 투표에서 현대건설은 찬성 2332표를 얻어 89.0%의 높은 득표율을 기록했다. 반대는 156표(6.0%), 기권 및 무효는 133표(5.0%)로 집계됐다. 해당 사업은 지하철 3호선 압구정역 인근에 위치한 기존 3934가구를 최고 65층, 5175가구 규모로 재탄생시키는 프로젝트다. 전체 공사비는 5조5000억원을 상회한다. ​현대건설은 입주민 전용 무인 셔틀 서비스, 하이엔드 커뮤니티 등을 도입하고, 세계적인 건축 그룹 OMA 및 모포시스와 협력해 한강 변 8개주동에 차별화된 외관을 구현할 방침이다. ​한편 압구정5구역은 오는 30일 시공사 선정 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현대건설과 DL이앤씨가 수주 경쟁을 벌이고 있다. dosong@newspim.com 2026-05-25 18:31
사진
'히든스테이지' 6월26일 스타트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 스테이지' 본선 진출 20팀의 경연 영상이 오는 6월 26일부터 뉴스핌TV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다. 히든스테이지 공식 홈페이지. [사진= 히든스테이지 사무국] '히든 스테이지'는 종합 뉴스 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며,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한다. 이번 대회에는 총 300여 팀이 지원해 예심부터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지원자 연령대는 10대부터 50대까지 고루 분포했으며, 최고령은 56세, 최연소는 13세 초등학교 6학년생으로 세대를 초월한 참여 열기를 보였다. 예선 심사는 창작력(40%)·대중성(30%)·실연 역량(20%)·지원 성실도(10%) 기준으로 진행됐으며, SNS 기반 인디 아티스트부터 드라마 OST 작사·작곡 경험자, 유재하 음악 경연 수상자, 지상파 오디션 출신까지 실력파 지원자들이 대거 몰렸다. 여성 참가자로는 보리(25)·김나라(27)·박희수(32)·혼즈(32)·변미리(26)·오아(30)·신직선(36)·도이주(20)·마린(28)·채수빈(27)·박지은(23) 등 11명이 이름을 올렸다. 이 중 신직선(36)은 제2회 본선 진출 경험을 가진 재도전자로 눈길을 끈다. 남성 참가자로는 정상호(정점·28)·최혁준(심각한 개구리·33)·윤준(27)·윤태경(34)·정다운(25)이 개인 자격으로 본선에 올랐다. 팀 부문에서는 남성 팀 구구(26)와 블낫블(23)이 본선에 진출했다. 혼성 팀으로는 김은찬 밴드(23)와 Che!vee(28)가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Che!vee는 제3회 본선 출신으로 이번에 다시 본선 무대에 오르며 재도전자 계보를 이었다. 지난해 열린 제3회 히든스테이지 톱10 결선 진출자 유튜브 동영상. [사진= 히든스테이지 사무국] 본선 진출 20팀은 29일부터 6월 4일까지 MR 및 인터뷰 자료를 제출하면 된다. 이어 6월 9일부터 12일까지 여의도 뉴스핌 본사에서 유튜브 라이브 클립 녹화가 진행된다. 본선 경연 영상은 6월 26일 유튜브 채널 '뉴스핌 TV'를 통해 첫 공개된다. 이후 매주 금요일 2팀씩 10주간 8월 28일까지 순차 공개된다. 9월 10일부터 14일에는 심사위원단 2차 본선 심사가 진행된다. 9월 25일 결승 진출 톱 10이 발표된다. 시상 규모는 총 1200만 원으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인 대상(500만 원)을 비롯해 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 최우수상(300만 원)·우수상(200만 원)·루키상(200만 원) 등이 수여된다. 6월26일부터 싱어송라이터 경연 대회 '히든 스테이지' 유튜브 경연이 시작된다. [사진 = 뉴스핌 DB] fineview@newspim.com 2026-05-26 12: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