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외신출처 로이터

속보

더보기

미국은 '플로렌스' ·필리핀엔 '망쿳'…초강력 태풍과 허리케인에 '초긴장'

기사입력 : 2018년09월14일 17:15

최종수정 : 2018년09월14일 17:15

필리핀 주민 400만명 태풍 영향권
플로렌스, 카테고리1 하향 조절 불구 위협적

[서울=뉴스핌] 김세원 기자 = 미국 동남부 지역이 초강력 허리케인 플로렌스의 상륙으로 위협받는 데 이어 필리핀도 북부 지역으로 접근하는 태풍 '망쿳'으로 대피령과 휴교령을 내리는 등 비상사태에 돌입했다.

태풍 '망쿳'을 피해 대피소로 이동한 주민들 [사진=로이터 뉴스핌]

◆ 태풍 '망쿳' 필리핀 접근에 주민 수천명 대피

미국 경제전문 매체 CNBC는 14일(현지시각) 필리핀 당국이 태풍의 영향권에 거주하는 주민 수천명에 대피령과 휴교령을 내리고, 산사태를 대비해 불도저를 배치했다고 보도했다. 이 외에도 구조대원들과 군 병력이 태풍에 대비해 필리핀 북부 지역에 배치된 것으로 보고됐다.

제22호 태풍 망쿳은 16일 오전 필리핀 루손섬 카가얀주(州)를 강타할 것으로 예측된다. 필리핀 기상청은 시속 205km의 돌풍을 동반한 망쿳이 필리핀에서 약 400km 떨어진 태평양 해상에서 접근하고 있다고 전했다.

망쿳은 카테고리5의 허리케인에 버금가는 강풍과 돌풍을 동반할 예정이며, 이는 미국 남동부 해상에 접근한 '괴물' 허리케인 플로렌스 보다 더 강력한 수준이다. 현재 필리핀 주민 400만명이 태풍의 영향권 아래 놓인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태풍에 이어 몬순 강우까지 겹쳐 필리핀의 피해 상황은 더 심각할 것으로 보인다. 필리핀 기상청은 폭우로 갑작스러운 홍수와 산사태가 발생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현재까지 루손섬 전역에 걸쳐 25개 주에 폭풍 경보가 내려졌으며, 산사태가 발생하기 쉬운 북부 산악 지역의 주민들은 대피하기 시작했다.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은 14일 긴급 대책 회의를 소집해 망쿳에 대비하기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섰다. 두테르테 대통령은 태풍이 근접하는 북부 지역의 관료들에 재난 대응 작업을 감독할 것을 촉구했다. 이어 그는 기자들에게 아직 해외에 도움을 부탁하기에는 너무 이르다고 덧붙였다. 

또 두테르테 대통령은 바탄 북부 지역에서 예정됐던 해군 함정의 미사일 시험 발사도 취소했다. 

열대과일 망고스틴에서 따온 태풍 망쿳은 올해 필리핀을 강타한 15번째 태풍이다. 필리핀은 전 세계에서 서 재난이 가장 발생하기 쉬운 나라 중 하나로 해마다 약 20개에 달하는 태풍의 영향을 받는다. 

한편 필리핀 외에 망쿳의 예상 경로에 위치한 홍콩과 마카오도 잔뜩 긴장한 상태다. 홍콩은 지난 12일 비상 회의를 열어 모든 부처에 태풍에 대처할 비상 계획을 세울 것을 촉구했다.

허리케인 플로렌스 [사진=로이터 뉴스핌]

◆ 허리케인 플로렌스, 카테고리1으로 세력 약화 

한 때 카테고리4까지 격상돼 미국 남동부 지역을 위협했던 '괴물' 허리케인 플로렌스는 13일 저녁 카테고리1로 격하됐다. 카테고리1로 분류된 허리케인의 최대풍속은 시속 74마일~95마일(119km~152km)에 달한다.

비록 미국 남동부 내륙 지방으로 접근하면서 세력은 약화됐지만, 폭우와 강풍으로 인한 피해는 여전히 클 것으로 예측된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약 1000만명의 주민이 허리케인의 영향권 안에 있으며, 노스캐롤라이나와 사우스캐롤라이나, 버지니아, 조지아, 메릴랜드의 주민들에게는 강제 대피령이 떨어졌다. 이외에도 항공편이 1300편 이상 취소됐다.

노스캐롤라이나의 로이 쿠퍼 주지사는 126개의 비상 대피소에만 최소 1만2000명의 시민들이 대피한 상태며, 더 많은 비상 시설을 개방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허리케인센터(NHC)는 플로렌스가 내륙으로 이동함에도 불구하고, 이번 주말에서 다음 주 초에 걸쳐 세력이 더 약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발표했다.  

 

saewkim9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강릉 옥계항 코카인 추정 마약 대량 적발 [세종=뉴스핌] 백승은 기자 = 관세청과 해양경찰청이 강릉 옥계항에 입항하는 외국 무역선 선박을 수색애 코카인으로 의심되는 마약을 대량 적발해 조사 중이라고 2일 밝혔다. 전날 두 기관은 미국 연방수사국(FBI)과 국토안보수사국(HSI)으로부터 A선밖에 마약이 숨겨져 있다는 정보를 입수했다. A 선박은 벌크선으로 3만2000톤이며, 승선원 외국인은 20명이다. 관세청과 해양경찰청이 강릉 옥계항에 입항하는 외국 무역선 선박을 수색해 코카인으로 의심되는 마약을 대량 적발했다. [사진=관세청] 2025.04.02 100wins@newspim.com 두 기관은 합동 검색작전을 수립하고, 선박의 규모가 길이 185미터(m)인 점과 검색 범위 등을 고려해 서울세관·동해해경청 마약 수사요원 90명 및 세관 마약탐지견 2팀 등 합동 검색팀을 구성했다. 검색팀은 2일 오전 6시 30분 옥계항에 긴급 출동해 A 선박이 입항한 직후 선박에 올라타 집중 수색을 실시했다. 수색 중 검색팀은 선박 기관실 뒤편에서 밀실을 발견했고, 집중 수색 결과 개당 약 20킬로그램(kg) 전후 마약으로 의심되는 물질이 담긴 박스 수십 개를 발견했다. 검색팀이 간이시약으로 검사한 결과 코카인 의심 물질로 확인됐다. 정확한 중량은 하선 이후 정밀 계측기를 통해 측정하고 마약 종류는 국가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해 확인할 예정이다. 앞으로 관세청과 해경청은 합동수사팀을 운영해 해당 선박의 선장 및 선원 등 20여명을 대상으로 밀수 공모 여부와 적발된 마약의 출처 등을 수사할 계획이다. 국제 마약 밀매 조직과의 연관성도 고려해 미국 FBI와 HSI 등 관계 기관과의 공조를 통해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100wins@newspim.com 2025-04-02 17:57
사진
재주는 트럼프가, 돈은 브라질이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 공세로 글로벌 무역전쟁이 격화하는 가운데, 브라질이 주요 승자로 부상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은 트럼프 대통령이 부과한 대중(對中) 관세에 맞서 미국산 농산물에 보복 관세를 매기며 대체 수입처로 브라질을 주목하고 있다. 수출입 컨테이너 [사진=블룸버그] 중국 가공업체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월 취임하기 전부터 브라질산 대두를 비축하기 시작했고, 올해 1분기 필요한 물량의 거의 전량을 브라질에서 조달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54% 수준이었던 브라질산 비중과 비교하면 큰 폭의 증가다. 가격도 상승세다. 상파울루대학 산하 연구기관 세페아(CEPEA)에 따르면, 브라질 항구에서 선적되는 대두의 프리미엄은 중국이 미국산 대두에 10% 관세를 발표한 직후 일주일 동안 약 70% 급등했다. 3월 선적 기준으로는 부셸당 85센트를 기록해 3년 만에 최고치를 찍었다. 닭고기와 달걀 수출도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인다. 브라질의 가금류·돼지고기·달걀 수출업체를 대표하는 브라질동물단백질협회(ABPA)의 히카르두 산틴 협회장은 올해 들어 브라질의 닭고기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 달걀 수출은 20% 증가했다고 밝혔다. 브라질은 미국과 달리 조류 인플루엔자를 겪고 있지 않아, 안정적인 공급처로 주목받고 있다. 여기에 중국이 미국산 닭고기에 15%의 보복관세를 부과하면서 브라질산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설명이다. 사실 브라질과 중국의 교역 관계는 최근 수년 빠르게 확대됐다. 중국은 2009년에 미국을 제치고 브라질의 최대 무역 파트너로 부상했다. 쇠고기, 철광석, 석유 등 자원이 풍부한 브라질은 중국의 막대한 수요에 맞춰 수출을 확대해 왔고, 중국은 브라질의 인프라 건설에 대규모 자본을 투입하고 있다. 현재 중국은 브라질 전체 전력 공급의 약 10%를 차지하고 있으며, 항만과 도로, 철도 등 주요 기반 시설 건설에도 깊숙이 관여하고 있다. 브라질은 미국 시장에서도 수출 확대 가능성을 보고 있다. 중국은 미국의 주요 신발 수출국인데, 미국이 중국산 제품에 고율 관세를 부과할 경우 아시아를 제외하고 최대 신발 생산국인 브라질이 그 자리를 일부 대체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다. 하롤두 페헤이라 브라질 신발산업협회(Abicalçados) 회장은 "브라질산 제품에 별다른 관세가 없다면, 미국 수출 확대의 기회가 될 수 있다"라고 밝혔다. 글로벌 무역전쟁 국면에서 오히려 특수를 누릴 것이라는 기대는 브라질 증시에도 훈풍으로 작용했다. 올 들어 브라질 증시는 9% 넘게 오르며 뉴욕 증시를 아웃퍼폼하고 있다. 올 들어 브라질 증시는 9% 넘게 상승, 연중 5% 가까이 하락한 뉴욕증시의 S&P500 지수와 대조를 이룬다 [사진=koyfin] wonjc6@newspim.com   2025-04-02 15:3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