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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북단에 유홍준·차범근·현정화 포함..문화·체육분야 전방위 물꼬 튼다

기사입력 : 2018년09월16일 15:41

최종수정 : 2018년09월18일 14:03

평양정상회담 방북단, 문화·체육 인사에 유홍준·차범근·현정화 등
유홍준·차범근·현정화·박종인 등 문화 체육인사 북한 방문

[서울=뉴스핌] 김은빈 기자 = 18일부터 열릴 평양 남북정상회담 방문단에 유홍준 교수, 차범근 전 감독, 현정화 감독 등 문화·체육 분야 인사가 포함됐다. 

유홍준 명지대 석좌교수 [사진=뉴스핌DB]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은 16일 기자회견을 열고 14명의 공식 수행원과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각계각층 52명의 특별수행원으로 구성된 명단을 밝혔다.
 
문화·예술·체육 분야에선 북한의 문화유적을 돌아보고 '나의 북한 문화유산 답사기'를 쓴 유홍준 교수와, 2034년 월드컵 남북공동개최를 제안한 차범근 전 감독이 포함됐다. 

또한 1991년 지바(千葉)게셰선수권대회에서 리분희 북한 선수와 남북단일팀을 이뤄 우승한 현정화 감독도 합류한다. 평창 동계홀림픽 아이스하키 남북단일팀 주장이었던 박종아 선수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임종석 실장은 "문화·예술·체육 분야에서도 여러 인사들을 위촉해 부문별 남북교류 확대를 뒷받침 하고자 했다"고 위촉 이유를 밝혔다.  

차범근 전 축구 국가대표팀 대표 [사진=SBS 캡처]

kebj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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