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ICT

속보

더보기

닌텐도, 게임 콘텐츠 발굴에 박차…도쿄게임쇼 첫 참가

기사입력 : 2018년09월20일 16:57

최종수정 : 2018년09월20일 16:57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김은빈 기자 = 일본 닌텐도(任天堂)가 세계 3대 게임쇼 중 하나로 꼽히는 '도쿄게임쇼(TGS)'에 처음으로 참가했다고 20일 아사히신문이 전했다. 

닌텐도는 여태껏 TGS와는 거리를 뒀지만, 이번엔 자사 게임기기 '닌텐도 스위치'의 콘텐츠를 발굴하기 위해 참가했다. 일본 게임업계에서는 "TGS의 역사적인 경위를 생각해보면 이번 닌텐도의 참가는 커다란 한 걸음"이라는 평이 나오고 있다. 

일본 지바에서 '도쿄게임쇼 2018'이 개최됐다. [사진=도쿄게임쇼2018]

20일 세계적인 게임쇼 중 하나인 '도쿄게임쇼 2018'이 일본 지바(千葉)시의 전시장 마쿠하리멧세(幕張メッセ)에서 열렸다. 올해는 41개국에서 668개 기업과 단체가 참가해 역대 최대규모로 치뤄진다. 

이 가운데 일본의 게임업체 닌텐도도 처음으로 TGS에 부스를 마련했다. 닌텐도의 부스는 일반 공개일에 앞서 20~21일 일정으로 열리는 '비지니스 데이'에 한정돼 운영된다. 하지만 신문에 따르면 업계 관계자들은 닌텐도의 참가를 "역사적인 경위를 생각해보면 커다란 한걸음"이라고 크게 받아들이고 있다. 

TGS는 닌텐도에서 독립해 나온 게임 스포트웨어 제작사들이 1996년 시작한 행사이기 때문이다. 2005년 이와타 사토루(岩田聡) 당시 닌텐도 사장이 TGS 기조강연에 나서는 등 거리가 좁혀진 때도 있었지만, 여태껏 직접 부스를 마련해 참가한 적은 없었다.

닌텐도의 이 같은 변화의 배경에는 지난해 발매된 자사 게임기 '닌텐도 스위치'가 있다. 닌텐도는 스위치용 게임으로 '슈퍼마리오'나 '젤다의 전설' 같은 간판 게임 콘텐츠 뿐만 아니라 중소기업이나 개인이 제작한 저예산 소프트웨어까지 포함해 다양한 콘텐츠를 확보하려 하고있다. 

신문은 "닌텐도가 지난 2012년 발매한 게임기 위유(Wii U)는 게임 콘텐츠 부족으로 판매가 부진했었다"며 "스위치에서는 그 반성을 담아 다양한 게임을 발굴하려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를 위해 닌텐도는 이번 TGS에서 시행되는 '인디게임코너' 행사에도 스폰서로는 처음 이름을 올렸다. 인디게임코너는 154개의 단체 및 개인이 참가해 자체 제작한 게임을 선보이는 행사다. 또한 현재 닌텐도의 스위치 용 다운로드 사이트에서는 수백엔 정도로 구입할 수 있는 인디게임들이 매주 발매되고 있다.

여기엔 최근 게임업계가 복잡하게 진화하면서 개발에 수십억엔의 비용이 소요되고 제작기간도 점점 장기화되고 있다는 배경이 있다. 이에 닌텐도는 '대작' 게임 콘텐츠에만 의존하지 않고 저예산 게임을 포함해 다양한 콘텐츠를 확보해 게임기 판매를 늘려나간다는 전략이다. 

닌텐도 담당자는 "게임 규모가 크고 작은지에 연연하지 않고 보다 많은 소프트웨어 제조사를 참가시키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kebj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감사원장 후보자에 김호철 변호사 지명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7일 감사원장 후보자로 김호철 변호사를 지명했다. 이규연 대통령실 홍보소통수석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 대통령이 오늘 감사원장 후보로 김호철 변호사를 지명했다"고 밝혔다. 김호철 감사원장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김 후보자는 국가경찰위원회 위원장과 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회장 등을 역임한 인물로, 공공성과 사회적 가치 수호에 앞장서 온 대표적인 인권 변호사로 평가받고 있다고 이 수석은 설명했다. 이 수석은 "김 후보자가 경찰국 신설과 군 의문사 진상 규명 등 사회적 파장이 컸던 사안에서 공공성과 법적 원칙을 견지해 왔다"고 했다. 이 수석은 "김 후보자는 감사 운영의 정상화를 통해 감사원의 정치적 중립과 독립성, 그리고 국민 신뢰라는 헌법적 가치를 확고하게 복원할 적임자이자 전문가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parksj@newspim.com 2025-12-07 13:37
사진
내란 특검, 추경호·황교안 불구속 기소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의혹을 수사 중인 내란 특검팀(조은석 특별검사)이 7일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지낸 추경호 의원과 황교안 전 국무총리를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다.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 [사진=뉴스핌DB] 박지영 특검보는 추 의원에 대해 "피고인은 여당 원내대표로서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유지 의사를 조기에 꺾게 만들 수 있었던 유일한 사람이었음에도, 비상계엄 유지를 위한 협조 요청을 받고 국민의 기본권이 침해되고 무장한 군인에 의해 국회가 짓밟히는 상황 목도하고도 아무런 조치 취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회의원 권한이자 의무인 표결권 행사에 참여하지 않았고, 본회의 개의를 알고도 의원총회 개최 의사도 없이 의총 소집 장소를 당사로 변경해 국회 진입 의사를 가진 국회의원의 발길을 돌리게 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또 본회의장에 있던 국회의원에게는 밖으로 나오라는 메시지 전달했는데, 이는 윤 전 대통령이 군인과 경찰을 동원해 국회를 봉쇄하고 본회의장에 들어가 있던 국회의원을 끌어내려 하려는 행위와 같이 평가된다"고 부연했다. 박 특검보는 "국회의원이 국회에 들어가지 못하는 것은 헌정 질서가 파괴되는 상황"이라며 "본인이 원내대표실에 있으면서 이런 파괴된 현장을 목도했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한 인식이 없었다 볼 수 없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윤 전 대통령은 지난 한덕수 전 국무총리 재판에 나와서 '추 의원에게 어떤 이야기를 했는가'라는 재판장 질문에 '걱정하지 말라. 길게 가지 않고 빨리 해결될 것'이란 취지로 말했다. 이 말은 너희들이 국회 의결 해제하지 않고도 내가 끝낼 것이란 말"이라고 말했다. 이어 "추 의원은 충분히 본인의 역할을 지시받았고 이와 관련해 어떤 말도 하지 않았다고 한다"며 "추 의원은 '대통령님 이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 빨리 해제해달라'는 말을 한 번도 한 적 없다. 본인도 인정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박 특검보는 "비상계엄이 선포될 즈음 당대표는 체포 대상이 될 정도로 사실상 의사 소통 창구가 전혀 아니었고, 여당과의 의사 소통 통로이자 서로 논의할 수 있던 사람은 추 의원이 유일했다"며 "(추 의원은) 반대하는 의사를 표시하거나 이래선 안 된다는 의사표시는 하나도 없이 본인이 알고 있던 모든 것을 여당 의원에게 고지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끝으로 그는 "사실상 계엄이 국회의결로 해제되는 것은 아니다. 여당 원내대표마저 협조하지 않고 반기를 들었다면 계엄 해제가 빨라졌을 것"이라며 "계엄에 대한 문제 해결 방식이나 회복 시간 등이 상상 이상으로 빨라졌을 것이고, 국론 분열이나 사회적 혼란도 훨씬 더 줄어들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추 의원은 지난해 12월 3일 윤 전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했을 당시 국민의힘 원내대표로서 의총 장소를 세 차례 변경하는 방법으로 자당 소속 의원들의 표결 참여를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 이로 인해 당시 국민의힘 의원 108명 중 단 18명만이 계엄 해제 표결에 참여할 수 있었고, 국회 해제 요구 결의안은 결국 재석 190명 중 찬성 190명으로 통과됐다. 특검은 당시 추 의원이 국회 이동 과정에서 윤 전 대통령, 그의 측근들과 통화한 사실을 바탕으로 그가 의도적으로 표결을 방해했다고 판단했다. 앞서 특검은 추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법원은 지난 3일 "혐의 및 법리에 대해 다툼의 여지가 있다"며 이를 기각했다. 황교안 전 국무총리. [사진=뉴스핌DB] 한편 특검은 이날 황교안 전 국무총리도 불구속 기소했다. 황 전 총리는 비상계엄 당시 "나라를 망가뜨린 종북주사파 세력과 부정선거 세력을 이번에 척결해야 한다", "우원식 국회의장을 체포하라. 대통령 조치를 정면으로 방해하는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도 체포하라" 등의 게시물을 올려 내란을 선동한 혐의 등을 받는다. hyun9@newspim.com 2025-12-07 17:2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