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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문일답] 文대통령 "합의문에 담지 않은 내용, 트럼프에 전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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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간 합의할 내용, 구두로 서로간 의견을 나눴지만 공개 적절치 않다"

[서울=뉴스핌] 이고은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20일 "논의한 내용들 가운데 합의문에 담지 않는 내용도 있다"면서 "앞으로 방미해서 트럼프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지면 미국 측에 상세한 내용을 전해줄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평양에서 남북정상회담을 마치고 동대문디지털문화센터(DDP)에 설치된 프레스센터를 찾아 "아시다시피 미국은 우리를 통해 북한의 메세지를 받고싶어하고 북한 측도 우리를 통해 미국에 메세지를 전하고자 한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완전한 비핵화를 위해서 북한이 취해나가야할 조치들과 조치들의 순서, 그에 대해서 미국 측에서 취해야할 상응할 조치의 단계들은 북미간의 협의가 되어야할 내용들"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이번 평양공동선언에 담을 내용이 아니었다"며 "구두로 서로간 의견을 나눈 바는 있지만, 나눈 바를 여기서 공개하는 것은 적절하지 못하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또 "종전선언이 마치 평화협정 같이 정전상태를 종식시키는, 예를 들어 유엔사를 해체하고 주한미군 철수를 압박 받게 하는 효과가 있다던가 그렇게 평화협정처럼 생각하는 괴리가 있는것 같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그러면서 "종전선언은 전쟁을 끝내고 적대관계를 종식시키겠다는 정치적 선언이다. 그 이후 평화협정 체결을 위한 평화협상이 시작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음은 문 대통령과 일문일답 전문.

[서울=뉴스핌] 이윤청 기자 = 2박 3일간의 남북정상회담 일정을 마치고 귀국한 문재인 대통령이 20일 오후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 마련된 2018 남북정상회담 평양 프레스센터에서 대국민보고를 하고 있다. 2018.09.20 deepblue@newspim.com

-이제 곧 미국을 향해 출발하실텐데 트럼프대통령과의 협상결과가 중요할것 같다. 그러기 위해서는 김정은 위원장으로부터 핵리스트 신고 등 다른 메세지를 받으신것이 있는지.

▲우선은 아까 말씀드린대로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의 방안, 교착상태에 놓여있는 북미대화의 재개와 촉진에 관해 많은 대화를 나누었다. 비핵화의 구체적인 방안, 또는 그에 대한 상응조치 이런 부분들은 북미 간의 논의될 내용들이다. 남북간의 논의한 내용 가운데, 합의문 안에 어느정도, 어떤 표현으로 담을것인가에 대해 논의를 많이 했고, 그 밖에 특별히 전체적인 합의과정에서 어려움은 있지 않았다.

논의한 내용 가운데, 합의문에 담지 않은 내용들도 있다. 그런 부분들에 대해서는 앞으로 제가 방미해서 트럼프 대통령과 다시 정상회담을 갖게되면 미국측에 상세한 내용을 전해줄 계획이다. 아시다시피 미국은 우리를 통해 북한의 메세지를 받고싶어하고 북한 측도 우리를 통해 미국에 메세지를 전하고자 한다. 그런 역할을 하면서 북미간의 대화를 촉진시켜 나가겠다.

-평양공동선언에 대한 질문 드린다. 가장 큰 관심이 비핵화문제인데, 선언에 보면 미국이 6.12 북미정상선언에 따라 상응조치를 취하면 영변 핵시설 영구폐기같은 조치를 취할수 있다 했는데. 이 상응조치에 대해 김 위원장이 어떤 언급을 했는지 종전선언인 것인지.

▲완전한 비핵화를 위해서 북한이 취해나가야할 조치들, 조치들의 순서, 그에 대해서 미국 측에서 취해야할 상응할 조치, 조치들의 단계들은 북미간의 협의가 되어야할 내용들이다. 이번 평양공동선언에 담을 내용이 아니었다. 구두로 서로간 의견을 나눈 바는 있지만, 나눈 바를 여기서 공개하는 것은 적절하지 못하다.

-공동선언문에 보면 북한은 미국측에서 상응조치를 취해줄때 추가적인 조치를 취할 용의가 있다 했다. 상응조치의 내용을 말해주셨으면 좋겠다. 그리고 만약에 트럼프가 상응조치를 제공한다면 어떤 것을 줄수 있을지 문대통령님의 생각이 궁금하다.

▲일단 싱가포르 선언에서 북미간에 합의가 있었다. 북한은 완전한 비핵화 조치를 취하는 것이고, 미군 유해를 송환하는 것이고, 그에 대해서 미국 측에서는 이른바 적대관계를 종식하고 북한에 대한 안전 보장하면서 북미관계를 새롭게 정립해나가는 것이다. 그렇게 평화체제를 구축해나가겠다는 것. 그러한 조치들이 북미간에 균형있게 취해나가야하는 것이다. 북한이 비핵화에 대한 조치를 취해나가면 적대관계 종식과 안전 보장 등의 조치를 취해 새로운 북미관계를 만들어나가면 북한도 더 빠르게 새로운 비핵화조치를 취해나가려 하고있다.

-군사적 긴장 완화를 위한 많은 실천적 조치가 있었다. 남북간에 실질적 종전선언을 했다고 할만큼 많은 조치를 했다. 그런데 북미간의 적대관계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남북만 종전선언을 했다고 해서 전쟁공포가 유의미하게 멀어지지는 않을텐데. 그래서 미국이 포함된 종전선언을 위해 많은대화 나눴을것 같은데 연내 종전선언에 낙관적 전망 가지고 돌아왔나.

▲종전선언에 대해서 똑같은 말을 해도 개념들이 조금 다른것 같다. 우리가 사용하는 종전선언의 개념은 원래 65년전에 정전협정을 체결할때 그때 그 해 내에 빠른 시일내에 하기로 했던 전쟁을 종식하기로 했던 선언, 그런 조약들이 65년동안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그 출발로 우선 전쟁을 종식한다는 정치적 선언을 먼저 하고 그것을 평화협정을 위한 협상의 출발점으로 삼아서 북한이 완전한 비핵화를 이룰때 평화협정을 체결하고 북미관계를 정상화한다는 것이 우리가 생각하는 개념이다.

그렇게 생각하지 않고 종전선언이 마치 평화협정같이 정전상태를 종식시키는, 예를들어 유엔사를 해체하고 주한미군 철수를 압박받게 하는 효과가 있다던가 그렇게 평화협정처럼 생각하는 괴리가 있는것 같다. 이번 방북을 통해 저는 김정은 위원장도 제가 생각하는 것과 똑같은 개념으로 종전선언을 생각한다는 것을 알게됐다. 종전선언은 전쟁을 끝내고 적대관계를 종식시키겠다는 정치적 선언이다. 그 이후 평화협정 체결을 위한 평화협상이 시작되는 것이다. 평화협정은 완전한 비핵화가 이루어진 이후에 최종단계에서 체결되는것이다. 따라서 유엔사 지위나 주한미군 등에는 전혀 영향이 없는 것이다.

특히 주한미군의 문제는 한미동맹에 의해서 주둔하고 있는 것이기 때문에 그것은 종전선언이나 평화협정과는 무관하게 전적으로 한미간의 결정에 달려있다. 그런 점에 대해서 김정은 위원장도 논의를 한것이고, 종전선언에 대한 개념들이 정리가 된다면 종전선언이 유관국들이 빠르게 되지 않을까. 연내 종전선언을 목표로 하고있고 트럼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에 그런 부분들을 다시 논의할 계획이다.

-공동선언에서 영변핵시설 동창리 폐기와 같은 합의가 있었다. 종전선언을 위한 충분한 합의가 되셨는지. 김정은 위원장이 서울 답방 전에 종전선언 추진할 생각인지

▲가급적 종전선언은 조기에 이뤄지는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아시다시피 북한은 풍계리 핵실험장을 완전히 폐기했다. 김정은 위원장은 북한의 유일한 핵실험장을 폐기했기 때문에 더이상 핵실험을 할 수 없는 그런 상황이 됐고 그건 언제든지 검증받을 수 있다고 이야기했다.

뿐만 아니라 동창리 미사일 엔진시험장과 발사대를 폐기한다면 추가적인 미사일 발사도 할 수 없게 되고 미사일을 더 발전시켜 나가기 위한 그런 식의 일도 할 수 없게 된다. 그리고 더 나아가서는 상응하는 조치가 있을 경우에 북한 핵의 상징이라고 할수있는 영변의 핵 시설도 폐기할 용의가 있다고 했다. 그렇다면 그에 대해서 미국측에서 또 우리 보수도 북한에 대한 적대관계를 종식시켜나가는 그런 조치를 취해나갈 필요가 있다.

종전선언은 적대관계를 종식시키자는 정치적 선언이기 때문에 그런식의 조치를 북한에게 줄 수 있다. 북한에 대한 선제적인 상응조치들이 취해진다고 한다면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도 보다 실천 촉진할 수 있는 것으로 저는 믿는다.

-대통령께서 평양방문 하시기 전에 지난주 북한이 이제는 현재 핵을 폐기하는 단계로 나아가야한다고 말씀하셨는데, 이번 평양선언의 합의수준이 현재 핵을 폐기하는 수준에 부합하다고 평가하시는지.

▲북한은 풍계리 핵실험장을 폐기하고, 이어서 미사일 발사대를 폐기한다면 앞으로 추가적으로 핵실험을 하거나 미사일을 발사하거나 이런 식의 활동은 할수 없게 된다. 미래 핵 능력을 폐기했다고 할수있다. 더나아가 영변 핵시설을 폐기한다면 영변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핵물질이나 핵무기 생산을 비록한 핵활동을 중단하겠다는 뜻이다. 물론 더 나아간다면 영변뿐만 아니라 화의 핵시설들도 폐기돼야하고 이미 만들어져있는 핵무기나 미사일이 있다면 그것까지도 폐기되는 수순으로 봐야 완전한 핵폐기가 이루어지는 것이다. 그렇게 가야한다는 당위성을 말씀드린 것이고 그런 진척은 거기 맞추어서 미국측에서도 북한과의 적대관계를 종식시키고 북한의 체계를 보장해주는 그런 조치들이 단계적으로 취해나갈 필요가 있다. 북한이 동창리 미사일 시험장과 발사대 폐기와 함께 영변 핵시설의 영구적인 폐기까지 언급한것은 상당히 중요한 한 걸음을 내딛은것이다. 그 이상은 북미간 대화를 통해 해결할 과제다.

-2000년 2007년 이때도 김대중 대통령과 노무현 대통령이 공동선언 합의를 이루셨는데 이루어지지 않은 부분도 많다. 2018년 평양 공동선언의 합의를 실질적으로 이행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실 계획인지.

▲과거의 6.15선언과 10.4선언이 이행되지 않은 이유는 딱 하나다. 정권이 교체됐기 때문이다. 정권이 선언을 이행할 의지가 없었기 때문이다. 919공동성명이나 2.13합의같은 6자회담을 통한 비핵화 합의가 있었는데 이루어지지 않았느냐는 의도의 질문인것같다.

그러나 6자회담을 통한 합의와 이번의 합의는 다르다. 과거의 비핵화 합의는 실무직 협상이었고, 핵폐기의 매 단계마다 검증을 하고 다음 단계의 동시이행을 논의하기로 되어있기 때문에 언제든지 검증이나 사찰의 개념 차이로 삐끗할수있다. 그러나 이번 비핵화 합의는 그렇지 않고 사상 처음으로 북미간의 양 정상 사이에 합의가 이루어져서 톱다운 방식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양 정상이 국제사회에 한 약속이기 때문에 반드시 실행되리라고 믿는다. 물론 실무협상 단계에서는 논의가 협착되거나 지연될 수 있지만 그렇기 때문에 2차 북미정상회담이 필요하다.

2차 북미정상회담을 통해서 교착된 부분 타개해 나간다면 비핵화 합의 더 빠른 속도로 진행. 지난번 싱가포르 선언에서는 원론적인 합의를 이루었다. 비핵화로 가기 위한 프로세스. 크게크게는 양 정상간의 합의를 할 필요가 있지 않을까, 그 합의에 맞추어서 실무협상이 진행되도록, 그렇게 비핵화의 시한을 정한다든지 쌍방간 교환할 걸 크게 합의한다든지 정하면 비핵화가 보다 효과적으로 진행될것.

goe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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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민주당 압승' 이후 투자 어떻게? 이 기사는 11월 5일 오전 10시26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투자은행 삭소뱅크는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연방의회 상·하원을 모두 장악한 것으로 확인되자 시장 영향을 둘러싸고 투자자 관심이 집중된 12가지 질문에 대답을 내놨다. 재정 부양 기대 후퇴로 국채와 금을 선호한다는 의견을 제시한 한편 인공지능(AI) 설비투자 회수 논란에다가 규제 부담까지 겹친 기술주는 업계 대표 기업과 AI 활용 기업 위주로 선별하라고 권고했다. 1. 민주당 의회 석권 의미 삭소뱅크는 민주당의 의회 석권으로 미국 정책 환경이 교착 상태를 맞을 것으로 진단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거부권을 보유해 민주당도 기존 정책을 임의로 고쳐 쓰기 어렵기 때문이다. 향후 2년간은 정치 대립 격화와 의회 감독 강화가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다. 시장에서는 재정 부양의 확실성은 낮아지고 규제 정책의 불확실성은 커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미국 텍사스주 연방 상원의원 선거에서 맞붙은 민주당의 제임스 탈라리코 주 하원의원과 공화당의 켄 팩스턴 주 법무장관의 당선 확률 화면 [사진=블룸버그통신] 2. 트럼프 경제 의제의 향방 트럼프 대통령의 경제 의제는 제약을 받는 수준에 그칠 것으로 평가했다. 신규 감세와 대규모 지출 법안은 통과가 어려워져도 기존 세법은 효력을 유지한다. 관세와 외교, 제재는 대통령 권한이어서 관세 위험은 사라지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삭소뱅크는 지출 협상 대립이 셧다운(연방정부 업무 일시 정지) 위협이나 부채한도 공방으로 비화할 가능성을 경계했다. 3. 물가와 금리 하락 여부 재정 부양 축소로 국채 금리 상승 압력은 일부 완화될 수 있어도 물가 하락은 장담하기 어렵다고 답했다. 정부가 적자 국채로 경기를 부양할 여지가 줄면 투자자들은 국채 공급 감소를 예상하게 된다고 했다. 반면 관세와 에너지 가격, 임금, 공급 제약은 물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삭소뱅크는 성장 둔화 속 고물가가 이어지면 연준의 정책 판단이 복잡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4. 자산별 가격 흐름 전망 삭소뱅크는 국채와 금의 상대적 강세를 예상했다. 국채 금리 하락으로 금리 우위가 약해진 달러는 약세를 보이고 유로화와 엔화, 일부 신흥국 통화는 강세를 나타낼 수 있다는 분석을 제시했다. 미국 주식은 기술주를 중심으로 재정 부양 제약에다가 AI 규제와 설비투자 부담이 겹쳐 단기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고 봤다. 실적이 견조하면 과매도 기술주의 반등 여지도 있다고 덧붙였다. 5. 미국 국채 추가 상승 여력 미국 국채의 단기 투자 근거가 강화됐다고 진단했다. 재정 부양 축소로 성장 기대가 낮아지는 데다 적자 우려에 따른 투자자들의 추가 금리 요구도 줄어들 수 있어서다. 다만 정치 교착 상태로 미국 정부의 이자 부담이 줄지는 않는다고 지적했다. 물가가 오르거나 장기 보유 대가로 요구되는 금리가 높아지면 장기물 가격은 하락할 수 있어 삭소뱅크는 장기물 대신 중기물 국채를 선호한다고 했다. 6. 달러 약세 장기화 여부 삭소뱅크는 미국 경제가 성장률에서 주요국을 앞서는 이른바 '예외주의'의 종료를 선언하기에는 이르다고 판단했다. 금리 우위 약화와 기술 주도권 불확실성에 해외 투자자가 미국 자산을 줄일 수 있어 단기 약세 논리는 유효하다고 봤다. 반면 미국 성장 우위가 이어지거나 지정학적 긴장이 커지면 달러 수요가 회복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과도한 달러 노출은 줄이되 일방적 급락 베팅은 자제하라고 당부했다. 7. 금의 선거 수혜 여부 금을 선거 결과에 따른 단기 매매 대상이 아닌 물가와 지정학적 충격, 정책 불확실성 대비용 전략 자산으로 보유하라고 권했다. 국채 금리 하락과 달러 약세, 정치 불확실성 확대는 금 가격 상승 요인이라는 분석이다. 장기적인 재정 지속가능성 우려와 주식 편중 해소 수요도 장기 보유 근거로 들었다. 다만 국채 금리 반등이나 달러 강세 전환 시 조정이 나타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8. AI 관련주 타격 배경 삭소뱅크는 기술주와 AI주 타격이 컸던 이유로 고평가와 설비투자 부담으로 이미 시작된 AI 투자 재평가에다가 규제 심사 강화 우려까지 더해진 점을 지목했다. 민주당 주도 의회가 경쟁과 소비자·개인정보 보호, 모델 안전 문제로 AI 기업 조사를 늘릴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양당이 AI 주도권 유지에 이해가 같아 반(反)AI 정책으로의 전면 전환 가능성은 작다고 판단했다. 미국 뉴욕 중간선거 사전투표 첫날 투표소에 설치된 'VOTE HERE' 안내판 [사진=블룸버그통신] 삭소뱅크는 의회의 규제 심사 강화가 데이터센터 사업에도 부담을 줄 것으로 내다봤다. 전력 소비와 수자원 사용, 인허가 관련 심사가 엄격해지고 주민 반대가 겹치면 공사비가 늘고 완공 시점이 늦춰질 수 있다. AI 안전 기준과 독립적 모델 평가, 개발사 책임 체계가 도입될 가능성도 거론했다. 투자자들도 AI 인프라의 자금 조달력과 이익 전망을 엄격히 따질 수 있다고 봤다. 9. AI 설비투자 사이클 향방 삭소뱅크는 AI 산업이 투자 확장 국면에서 수익성 국면으로 전환하는 과정에 있다고 진단했다. 그동안 기업들은 연산 능력과 AI 인프라 규모를 늘리는 것만으로도 주식시장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제 투자자들은 기업의 가치를 판단할 때 확장 비용의 부담 주체와 부채 규모, 신규 설비의 매출 전환 기간, 공급망 내 이익 배분을 따지기 시작했다는 설명이다. 다음 단계에서는 AI로 생산성과 이익률을 높이는 AI 활용 기업을 우선하고 업계 대표 기업은 선별 편입하라고 권고했다. AI 활용 기업은 인프라 비용을 홀로 부담하지 않아도 된다는 이유를 제시했다. 플랫폼과 연산용 칩·메모리 공급사는 재무가 견조해도 밸류에이션 축소를 피하기 어렵다고 평가했다. 데이터센터 개발사와 차입 의존형 연산 자원 공급사는 자금 조달·전력·규제 부담이 크다고 지적했다. 10. 기술주 대응 삭소뱅크는 기술적 지표가 단기 반등과 변동성 장기화 가능성을 함께 나타내는 만큼 우량 자산을 단계적으로 선별 편입하라고 주문했다. 개표 직후 나스닥100 선물의 RSI(상대강도지수)는 과매도 판단 기준선인 30에 근접했다. 반면 장기 추세선인 200일 이동평균선을 하회해 추세 이탈에 따른 기술적 매도와 공매도가 늘 수 있다고 봤다. 삭소뱅크는 오는 17일(현지시간) 발표될 엔비디아 실적을 주시해야 한다고 했다. 11. 해외 시장 분산 필요성 삭소뱅크는 분산을 확대하되 미국 주식을 포기할 단계는 아니라고 강조했다. 미국 기업의 기술 주도권과 수익성은 정치 교착 상태에서도 유지된다는 판단이다. 그러나 고평가된 대형 기술주가 초과수익을 이어갈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투자자들의 의문이 커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분산 대상으로는 중국 기술주와 대형 기술주 외 미국 우량주, 헬스케어, 중기물 채권과 금을 제시했다. 12. 점검 사항 투자 심리 반전 조건으로는 대형 기술기업의 설비투자 이익 전환과 견조한 미국 경제지표, 정책 불확실성 완화를 제시했다. 고용·성장 지표가 견조하면 정치 교착 상태에 따른 경기 약화 전망은 설득력이 떨어질 수 있다고 판단했다. 민주당이 주도하는 차기 의회가 AI 투자에 타격을 주기 어렵다는 인식이 확산하면 규제 위험에 따른 주가 할인 폭도 줄 수 있다고 봤다. 삭소뱅크는 연말까지 정치 교착 상태가 예산·부채한도를 둘러싼 양당 충돌로 비화할지 점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의회 위원회 조사와 각 주의 데이터센터 신규 규제도 다음 변동성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국채 금리 하락의 원인도 점검 대상으로 제시했다. 물가 기대 개선과 성장 기대 악화 가운데 어느 쪽에서 비롯됐는지에 따라 주식과 회사채 시장이 받는 영향이 달라서다. bernard0202@newspim.com 2026-11-05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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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해부대 작전구역 오만 남방까지 넓힌다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정부가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와 폭발물처리반(EOD), 무인 소해전력을 추가 파견한다. 파견 인원은 75명 늘어 395명 이내가 된다. 파견 기한은 2027년 12월 31일까지다. 2009년 부대 창설 이후 고정익 항공기 편입은 처음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3일 백브리핑에서 "다음 주 차관회의와 국무회의를 거쳐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하겠다"며 "올해 말까지는 통과돼야 한다"고 말했다. 현행 파견 임무는 12월 31일 끝난다. 임무에는 '항행의 회복 지원'이 새로 추가된다. 증원 내역은 EOD 30명, 초계기 45명이며 대부분 간부다. 무인 전력은 수상정과 잠수정 각 2세트로, 소해함은 보내지 않는다. 청해부대 왕건함(DDH-978)이 고속단정(RIB) 3척과 함께 해상 기동을 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등을 추가 파견하는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사진= 해군] 2026.11.05 gomsi@newspim.com 정부가 내세운 명분은 해적이다. 소말리아 해적 활동은 2025년 11건에서 올해 현재까지 36건으로 3배 넘게 늘었다. 연합 전력이 홍해와 호르무즈로 쏠린 공백을 파고들었다는 설명이다. 호르무즈 봉쇄로 홍해행 선박은 7~8배 늘었다. 후티와 사우디의 교전 탓에 청해부대 작전 구역은 600여마일에서 300여마일로 줄었다. 거점은 지부티가 유력하지만 확정되지 않았다. 국방부는 동의안 제출 뒤 지부티와 협상하고, 국회 동의와 지부티 협의가 끝나면 초계기를 사흘가량 준비해 보낸다는 계획이다. P-8의 작전 반경은 1200마일, 임무 시간은 4시간이다. 국방부는 "현재 능력으로는 이란 탐지가 불가능하다"고 했다. 쟁점은 호르무즈 연계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는 '전쟁 불개입'을 첫 원칙으로 내걸고 "호르무즈와 전혀 관계없다"고 했다. 그러나 EOD와 무인 소해전력 파견에 대해서는 "허용적 환경이 될 때를 대비하지 않을 수 없다"며 "그 부분도 고려했지만 주는 아니다"라고 했다. '허용적 환경'은 미국·이란 종전이나 양측 양해각서(MOU) 체결로 항행의 자유 작전이 시작되는 경우로 정의했다. 실제 호르무즈에 투입할 때는 새 동의안을 받겠다고 했다. 현재 호르무즈 일대 기뢰 작전은 미국만 수행하고 있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지휘권은 합참의장이 갖는다. 국방부는 '독자 지휘체계'를 4대 원칙의 하나로 제시했다. 다만 청해부대가 연합 작전과 담을 쌓아온 것은 아니다. 연합해군사 대해적작전부대(CTF-151)는 연합해군사(CMF) 예하 부대이고, CMF 사령관은 미 해군 중부사령관과 5함대사령관을 겸하는 미 해군 중장이다. 청해부대 작전구역 확대 개념도. 정부는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임무구역을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구역 경계는 대략적으로 표시했다. [이미지= AI 생성] 2026.11.05 gomsi@newspim.com 한국은 2010년 이범림 준장이 처음 CTF-151을 지휘했고, 2023년에는 고승범 준장이 지휘한 집중 작전에 청해부대 이순신함이 참가했다. 올해 8월 23일에는 윤현우 대령이 영국 해군으로부터 CTF-151 지휘권을 넘겨받았다. 그럼에도 이번 국방부 기자실 백브리핑에서는 P-8과 EOD의 CTF-151 편입 여부가 다뤄지지 않았다. 미군과의 감시·정찰 협력 수준을 묻는 질문에 국방부는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고만 답했다. 다만, 정보 공유는 관련국과 수시로 해야 한다고 했다. 일본은 먼저 이 길을 갔다. 일본 해상자위대 P-3C는 CTF-151 사령부와 조율해 초계 구역을 정하고, 수집 정보를 관련 기관과 공유한다. '독자 지휘'에는 전례가 있다. 2020년 1월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만과 아라비아만까지 넓히면서 미국 주도 호르무즈 호위연합인 국제해양안보구상(IMSC)의 통제 대신 한국군 단독 지휘를 택했다. 대신, 바레인에 있는 호위연합 본부에 연락장교 2명을 보냈다. 당시 이 결정은 미국의 요구에 응하면서도 이란과의 관계를 지키려는 절충으로 해석됐다. 일본도 같은 시기 원유 수급과 대미·대이란 관계를 함께 고려해 호위연합에 불참하고 독자 정보수집 활동을 택했다. 이번에도 국방부는 영국·프랑스 주도 이니셔티브에 연락장교를 파견했고, 이란에는 "우리를 비난하거나 공격 대상으로 삼지 않도록 충분히 설명하겠다"고 했다. 2024년 10월 1일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해군 P-8A 해상초계기가 전투기 호위를 받으며 비행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에 P-8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청해부대에 고정익 항공기가 편입되는 것은 2009년 창설 이후 처음이다. [사진= 뉴스핌DB] 2026.11.05 gomsi@newspim.com 미국의 반응은 변수다. 국방부는 미측이 원하는 호르무즈 기여와 거리가 있다는 점을 인정하면서 "한미 소통은 아직 시작도 안 했다"고 했다. 교전규칙은 합참이 보완 중이며, 초계기에는 섬광탄 등 자체 보호 장비를 싣는다. 증액 예산은 예비비 등으로 충당한다. 이순신함 교체 때 증강하지 않은 이유를 묻자 "검토 안 했다고 말한 적 없다"고 답했다. 국회 통과도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 김준형 조국혁신당 원내대표는 4일 기자회견에서 작전구역 확대를 "묘수가 아니라 꼼수"라고 규정했다. 그는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지난달 29일 국정감사에서 "결정된 것이 없다"고 답했다며, 한 번 넓힌 작전 범위가 추가 요구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gomsi@newspim.com 2026-11-05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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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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