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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스토리] 2019 S/S 밀라노 패션위크 '펜디' 패션쇼…"도시 여성을 위한 실용적인 의상"

기사입력 : 2018년09월21일 10:36

최종수정 : 2018년09월21일 10:36

[이탈리아 밀라노 로이터=뉴스핌] 최윤정 인턴기자 = 2019 S/S 밀라노 패션위크가 20일(현지시각) 둘째 날을 맞은 가운데 실용적인 주머니와 벨트가 돋보인 브랜드 '펜디'의 패션쇼가 열렸다. 펜디는 실용적이면서도 우아한 의상으로 도시의 빌딩숲 사이를 바쁘게 오가는 현대 여성을 위한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2019 S/S 밀라노 패션위크 '펜디' 패션쇼 [사진=로이터 뉴스핌]

독일 출신 디자이너 칼 라거펠트와 함께 펜디를 이끌어 나가고 있는 디자이너 실비아 벤투리니 펜디는 "실용성이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컬렉션을 제작할 때 "아침에 일어나 아이들을 학교에 보내고, 일을 하고, 퇴근 후엔 운동도 하고, 밤에 나가 놀고 싶지만 다시 집으로 돌아가 옷을 갈아입는 바쁘지만 보람찬 삶을 사는 도시 여성을 떠올렸다"며 "그런 여성들에게 영감을 받아 편안하면서도 고급스러운 소재를 사용했다. 다른 종류의 옷을 겹쳐 입는 레이어드룩과 주머니가 가득한 의상으로 악세서리 없이도 화려해 보이도록 신경 썼다"고 설명했다.

펜디 그룹은 "엄청난 일이 있어야 입는 게 아니라 평상시에도 즐겨 입을 수 있는 옷을 보여주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번 밀라노 패션위크 패션쇼에서는 흰색과 갈색으로 매치한 의상과 투명한 PVC 소재로 감싼 셔츠드레스, 넉넉한 가죽소재 주머니가 달린 오버코트가 돋보였다. 또한 거의 모든 의상에 작업도구를 꽂아두는 허리띠를 연상시키는 가죽벨트를 매치해 실용성을 강조했다.

2019 S/S 밀라노 패션위크 '펜디' 패션쇼 [사진=로이터 뉴스핌]

특히 이번 컬렉션에서는 펜디의 상징인 '바게트백'과 '피카부백'이 새롭게 리뉴얼돼 눈길을 끌었다.

바게트백은 부드러운 가죽이나 데님으로 제작해 편안한 느낌을 줬고, 더블스트랩으로 실용성을 더해 젊은층의 인기를 한몸에 받을 것으로 보인다. 피카부백은 가방끈을 교체할 수 있도록 제작했고, 새롭게 선보인 가방주머니 '디펜더(DeFender)'를 부착해 수납력을 더했다.

펜디는 로마를 기반으로 하는 패션그룹으로, 1925년에 창설됐다. 현재는 크리스찬 디올, 지방시 등과 함께 프랑스 명품대기업 LVMH에 속해 있다.

2019 S/S 밀라노 패션위크는 19일부터 25일까지 일주일간 이어진다.

2019 S/S 밀라노 패션위크 '펜디' 패션쇼 [사진=로이터 뉴스핌]
2019 S/S 밀라노 패션위크 '펜디' 패션쇼 [사진=로이터 뉴스핌]
2019 S/S 밀라노 패션위크 '펜디' 패션쇼 [사진=로이터 뉴스핌]
2019 S/S 밀라노 패션위크 '펜디' 패션쇼 [사진=로이터 뉴스핌]
2019 S/S 밀라노 패션위크 '펜디' 패션쇼 [사진=로이터 뉴스핌]
2019 S/S 밀라노 패션위크 '펜디' 패션쇼 [사진=로이터 뉴스핌]
2019 S/S 밀라노 패션위크 '펜디' 패션쇼 [사진=로이터 뉴스핌]
2019 S/S 밀라노 패션위크 '펜디' 패션쇼 [사진=로이터 뉴스핌]
펜디의 공동 디자이너 (왼쪽부터) 실비아 벤투리니 펜디와 칼 라거펠트가 2019 S/S 밀라노 패션위크 피날레 무대에 등장했다.[사진=로이터 뉴스핌]

yjchoi753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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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6.9%…'기자회견 효과 보수결집'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4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1일~12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5%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6%다. 긍정평가(26.9%)는 지난 조사와 달라지지 않았고 부정평가는 0.4%포인트(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4.6%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7.1% '잘 못함' 81.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1.3% '잘 못함' 77.2%였다. 40대는 '잘함' 10.8% '잘 못함' 88.3%, 50대는 '잘함' 24.2% '잘 못함' 75.4%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40.7% '잘 못함' 56.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50.8% '잘 못함' 46.2%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3.6%, '잘 못함'은 73.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4.3% '잘 못함' 74.8%, 대전·충청·세종 '잘함' 27.3% '잘 못함' 72.1%, 강원·제주 '잘함' 14.8% '잘 못함' 74.8%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3.3% '잘 못함' 65.0%, 대구·경북은 '잘함' 42.1% '잘 못함' 55.9%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8.3% '잘 못함' 79.9%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2% '잘 못함' 72.6%, 여성은 '잘함' 27.6% '잘 못함' 70.4%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에 대해 제대로 된 해명 대신 감싸기에만 급급했고, 명태균 씨 논란에 대한 해명도 제대로 되지 않아 결과적으로 불신만 더 키운 꼴이 됐다"며 "하지만 60-70대 이상과 영남권 등 전통적인 지지층에서는 탄핵 등의 위기감이 높아져 지지율이 오히려 상승했다"고 해석했다. 그러면서 "며칠 전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되면서 안보와 경제 등 위기감 고조로 보수층이 결집하며 추가적인 지지율 추락을 막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기자회견에 대해 긍정평가와 부정평가가 동시에 존재한다"며 "형식적으로나마 기자회견을 하고 사과를 했다는 점에서 만족하는 보수 지지층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지율 자체는 큰 변동이 없지만 (이번 기자회견 때문에) 부정평가한 사람들이 나중에라도 다시 긍정평가할 가능성이 더 낮아졌다"이라며 "앞으로 지지율이 개선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1-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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