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펀드

초호황 일본 부동산, 펀드로 투자하니 '짭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경기·정책·오피스 공급 3박자 맞아 공실 줄고 임대료 상승
일본 부동산펀드 올해 6~7% 수익...5년간 40% 수익률

[서울=뉴스핌] 김지완 기자 = 일본 부동산 시장이 활황이다. 경기 호전에 정부의 노동 정책 성공이 맞물리며 오피스 수요가 급증했기 때문이다. 일본 부동산에 투자하는 펀드수익률도 고공행진중이다. 

23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지난 20일 기준 한화자산운용의 '재팬리츠부동산' 펀드는 연초 이후 7.79% 수익을 올렸다. 삼성자산운용의 'J리츠부동산'과 '재팬프로펄티부동산' 펀드도 각각 7.12%, 8.34%의 성과를 거뒀다.

이들 펀드는 지난 5년간 각각 39.87%, 39.85%, 40.19%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 펀드의 핵심 투자처는 일본 수도 도쿄의 오피스, 임대주택, 호텔 등이다.

◆ 일본 오피스 공실률 2.57% 역사상 최저, 임대료는 2012년 1월 이후 최고

일본 부동산은 경기, 정부 정책, 오피스 공급 등 3박자가 딱 맞아떨어졌다.

유나무 한화자산운용 솔루션사업본부 매니저는 "아베 정부가 야근을 없애고 외국인 근로자를 많이 유입시켰다. 여기에 경기가 회복하면서 오피스 수요가 급증했다"면서 "오피스 공급이 적정 수준을 유지하며 공급자 위주의 시장이 형성됐다"고 진단했다. 이어 "경기 회복에 따라 임대료를 올릴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됐고, 정책금리가 마이너스로 가면서 조달비용이 줄어 수익성이 개선됐다"고 덧붙였다.

도쿄 전경[사진=게티이미지]

일본 오피스의 지난 6월 공실률은 2.57%로 역사적 최저치(2.49%)에 근접했다. 신축 오피스 공실률은 3.7%로 리츠 데이터가 집계된 2002년 이후 최저점을 기록했다. 임대료는 2012년 1월 이후 꾸준히 올라 지난 6월 3.3㎡당 2만108엔을 나타냈다.

일본 리츠 관계자는 "지난 5월 일본을 방문했을 때 오피스 무상임대 기간이 1.3개월에 불과했다. 현재 여의도 무상임대가 6개월인 점과 비교하면 크게 낮은 수준"이라면서 "현재 일본의 신축 오피스 공실률은 3% 수준인데, 건물 완공 후 한 달 뒤부터 임대료 수입을 올릴 수 있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일반적으로 건물주는 인테리어 기간 등을 감안해 오피스 입주 시 무상임대 기간을 제공한다.

임대주택 역시 견조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올 1분기 도쿄 23구 중형 아파트 임대료는 전년 대비 3.4% 상승했다. 임대주택 점유율은 지난 3월 기준 97.5%에 달한다. 연초 2선도시로 분류되는 간사이, 오사카 부동산 가격마저 3~5% 상승하는 등 자본 차익에 대한 기대도 커졌다.

엔화 약세와 저비용항공사 운항 편수 확대에 따른 관광객 증가로 호텔 객실도 빈방을 찾기 힘들다. 일본관광국에 따르면 작년 방일 관광객은 전년 대비 19% 증가한 2977만 명을 기록했다. 올해 1분기 관광객은 전년 동기 대비 16.5% 늘었다. 이에 호텔과 리조트는 90% 이상의 점유율이 유지되고 있다.일본 정부는 2020년 도쿄올림픽까지 관광객 연 4000만 명을 목표로 정한 상태다.

◆ 미·중 무역전쟁 장기화 최대 수혜주

미·중 무역전쟁이 장기화되면서 리츠가 혜택을 받고 있다는 분석이다.

유 매니저는 "리츠는 안정적인 임대소득을 가지고 배당을 하기 때문에 실적이 깨질 가능성이 낮다"면서 "반면 제조업은 수출 비중이 높거나 미·중 무역전쟁 장기화에 따라 교역량에 민감한 사업 구조"라고 비교했다. 이어 "G2 무역분쟁이 장기화할수록 증시 피난처로 리츠 주식에 대한 수요가 늘어날 수밖에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일본은행의 양적완화 종료에 따른 금리 상승도 리츠에 큰 영향을 주진 않을 전망이다. 그는 "금리 상승으로 리츠 기업들이 조달비용 상승 압박을 받는 건 사실"이라면서도 "일본 실물경기가 좋기 때문에 결국 임대료 인상을 통해 비용 상승 부분을 상쇄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이어 "실제 미국은 금리를 올리고 있지만, 연초 이후 수익률은 플러스가 나오고 있다는 점을 참고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일본 리츠의 주가는 순자산가치(NAV) 대비 1.10배 수준으로 2010년 이후 평균치 1.12배를 하회하고 있다. 일본은행의 자산 매입이 본격화된 2013년 이후 평균치 1.25배를 크게 밑돈다.

그럼에도 수익률은 역대 최고 수준이다. 일본 리츠의 시가 배당률은 3.98%로 S&P500의 배당률 2%보다 높다. 일본 국채 10년물 수익률과 스프레드는 3.90%까지 확대돼 역사적 평균 스프레드 3.39%를 크게 웃돌고 있다.

swiss2pac@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 4월 9일 '서울이코노믹포럼' [서울=뉴스핌] 김범주 기자 =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오는 4월 9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제14회 서울이코노믹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이재명 정부, AI 시대 신성장 동력 빌드업을 위한 제언'을 주제로, AI(인공지능), 정치 정쟁 해소, 주거복지, 지방경제 등 각 분야에서 전문가로 인정받는 여야 정치인들이 참여해 한국 경제의 새로운 성장 전략을 논의한다. 행사는 오전 9시 개회식을 시작으로 총 5개 세션 토론과 강연으로 진행된다. 포럼에서는 인공지능(AI) 시대의 국가 전략과 정치·사회 구조 개혁 방향을 폭넓게 논의될 예정이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AI 혁명 도래, 교육과 사회는 뭘 준비해야 하나'를 주제로 토론이 열린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차지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토론자로 참여하며 윤동열 건국대 경영학과 교수가 사회를 맡는다. AI 기술 확산이 노동시장과 교육 시스템에 미치는 영향을 진단하고 인재 양성 전략과 사회 제도 개편 방향을 모색할 예정이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정치 정쟁에서 실용으로 대전환'을 주제로 여야 정치권 인사들이 토론에 나선다.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 서왕진 조국혁신당 원내대표,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가 참여한다. 윤종빈 한국정치학회장이 사회자로 나선다.  해당 세션에서는 정치 양극화와 정쟁 중심 정치 구조를 넘어 경제 성장과 민생 문제 해결을 위한 정치 시스템의 전환 방향이 논의될 전망이다. 세 번째 세션에서는 '주거 복지는 저출산 극복의 필수품…여야 합의로 중장기 플랜 만든다'를 주제로 토론이 진행된다. 염태영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송석준 국민의힘 의원이 참여하며 이창무 한양대 도시공학과 교수가 사회를 맡는다. 주거 안정 정책이 출산율과 인구 구조에 미치는 영향을 중심으로 장기적인 주거 정책 방향과 정치권 합의 가능성이 논의될 예정이다. 네 번째 세션에서는 '지방경제 살려 한국의 잠재성장률을 키우자' 주제로 지역균형 발전과 산업 전략을 다룬다. 복기왕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이종배 국민의힘 의원이 토론에 참여하며 채지민 성신여대 지리학과 교수가 사회와 주제 발표를 맡는다. 해당 세션에서는 신내생적 산업 전략과 창업 생태계 구축을 중심으로 지방경제의 새로운 성장 모델을 제시할 예정이다. 마지막 다섯 번째 세션에서는 '100년 만에 다시 엄습하는 파시즘'을 주제로 홍성국 더불어민주당 국가경제자문회의 의장이 강연을 진행한다. 홍 의장은 글로벌 정치경제 질서 변화와 민주주의 위기, 극단주의 정치 확산이 경제와 사회 구조에 미치는 영향을 진단할 예정이다. 포럼은 뉴스핌TV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뉴스핌은 포럼 참가자에게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한다. wideopen@newspim.com 2026-03-23 11:02
사진
李지지율 TK서 4.8%p나 올라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지지율이 3주 연속 상승하며 62.2%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3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이날 공개한 3월3주차 주간집계 결과를 보면 이 대통령의 국정 수행 긍정평가는 지난주보다 1.9%포인트(p) 오른 62.2%로 조사됐다. 중동 상황 여파로 인한 국가적 위기 상황에서 이 대통령의 발 빠른 대응이 지지율을 견인한 것으로 해석된다. 3월 3주차 대통령 국정 수행 평가 [그래프=리얼미터] 부정 평가는 32.5%로 2.5%p 하락했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5.3%였다. 리얼미터는 "중동 사태에 대한 전쟁 추경(추가경정예산) 편성, 석유 최고가격제, 차량 5부제 검토 등 선제적 민생 대응이 위기 관리 능력으로 긍정 평가를 받은 결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권역별로 보면 대구·경북이 46.6%로 4.8%p 상승하며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이어 광주·전라가 88.6%로 4.5%p 상승했고, 대전·세종·충청 68.8%로 4.3%p 올랐다. 반면 서울은 55.1%로 4.7%p 내렸다.  3월 3주차 정당 지지도 [그래프=리얼미터]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53.0%로 2주째 50%대를 유지했다. 상승세는 3주째 이어지고 있다. 반면 국민의힘은 3주 연속 하락하며 28.1%로 집계됐다. 국민의힘 지지율이 20%대로 내려앉은 것은 지난해 7월 5주차(27.2%) 이후 7개월 만이다. 이어 개혁신당이 1.2%p 오른 4.0%, 조국혁신당은 0.4%p 오른 3.0%, 진보당은 0.6%p 내린 0.8%였다. 무당층은 0.1%p 증가한 9.1%다. 리얼미터는 이 대통령의 지지율 상승 영향으로 민주당이 동반 상승했다고 진단했다. 이와 함께 국민의힘의 공천 갈등으로 인한 반사이익 효과도 있다고 짚었다.  여론조사는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진행됐으며, 대통령 국정 수행 평가는 16~20일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13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응답률은 5.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p다. 정당 지지도 조사는 19~20일 동안 유권자 1005명을 대상으로 했다. 응답률 5.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두 조사 모두 무선(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the13ook@newspim.com 2026-03-23 08:4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