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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추족' 지갑 열린다…편의점 도시락 먹고 주전부리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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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박준호 기자 = 추석 연휴에도 취업준비와 업무 그리고 친척들의 잔소리 등을 피해 고향에 가지 않는 ‘혼추족’이 늘면서 이들을 겨냥한 유통업계의 마케팅도 잇따르고 있다.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직장인·구직자 1106명을 대상으로 추석 계획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 과반수가 넘는 53%가 귀향의사가 없다고 답했다. 특히 귀향하지 않는 이유로 ‘잔소리, 스트레스가 예상돼서’를 선택한 비율이 20%에 달했다.

이처럼 추석에 고향에 방문하지 않고 집에 머무르는 세태가 확산되고 1인 가구 증가가 맞물리면서 홀로 추석 연휴를 보내는 이들의 지갑도 열리고 있다. 실제 온라인쇼핑몰 G마켓에 따르면 추석을 일주일가량 앞두고 온라인에서 관련상품 구매량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우선 가공식품의 판매가 늘었다. 추석을 앞두고 지난 10일부터 16일까지 즉석밥 판매량은 전주대비 12% 늘었고, 카레·짜장 등 즉석식품도 33% 증가했다. 라면 판매량도 증가해 일반 봉지라면은 24%, 수입라면은 37%로 모두 두 자릿수 신장세를 보였다.

긴 연휴를 집에서 보내야 하는 만큼 밥 외에도 빵과 기타 주전부리의 판매량도 신장했다. 밥 대용으로 먹기 좋은 베이글 및 식빵의 판매량이 51% 늘었고, 과일과 함께 브런치 대용으로 먹기 좋은 와플은 116% 급증했다. 같은 이유로 과일잼은 49%, 기타 스프레드류는 215% 늘었다. 간식용으로 적합한 건어물 과자는 56%, 핫바는 29%씩 판매가 신장했다.

긴 연휴를 즐기기 위한 게임 상품의 판매도 급증하고 있다. 해당 기간 롤플레잉 관련 PC게임이 100% 늘었고, 전략시뮬레이션용 PS4 타이틀은 89%, 스포츠 관련 PS3 타이틀은 33%의 증가세를 보였다.

GS25 ‘추석을 부탁해 도시락’ [사진=GS리테일]

연중무휴 운영하는 편의점들은 일제히 명절 도시락을 내놨다. 추석 연휴 기간 음식점이 문을 닫더라도 가까운 편의점에서 혼자서도 명절 음식을 즐길 수 있어 인기다.

CU는 매년 설·추석 명절에 맞춰 횡성한우 간편식 시리즈를 선보이고 있다. 이번 추석을 맞아 출시되는 ‘CU 횡성한우 불고기 영양밥 도시락’은 혼추족을 위해 맛과 영양을 더욱 높였다.

최상의 맛과 품질을 유지하기 위해 한 달간만 한정 운영된다. 특히, 이달 28일까지만 명절대표 음식인 오미산적 등 모듬전이 별미 반찬으로 운영된다.

GS25는 ‘추석을 부탁해 도시락’을 오는 27일까지 한정 판매한다. 모둠전, 불고기, 잡채, 나물 등 9종의 대표적 명절음식을 골고루 담았다.

GS25가 명절 도시락을 내놓는 까닭은 식사를 해결하기 힘든 연휴 기간 혼추족의 식당으로서 역할을 담당하기 위함이다. 실제로 GS25가 지난 설 명절 도시락 판매는 80% 이상이 서울, 경기 및 지방 도심 지역으로, 귀향 하지 않는 혼추족들의 구매가 대부분인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24일 추석 당일에는 주문 도시락을 수령하는 고객들에게 명절 인사말와 함께 정통 수제 한과를 증정할 예정이다.

세븐일레븐도 내달 3일까지 ‘한가위 도시락’을 한정 판매한다. LA갈비를 메인으로 동그랑땡, 삼색전, 장조림 등 명절 대표음식들을 알차게 담았다. 후식으로 명절대표간식인 약과도 곁들여 명절 분위기를 한층 더 느낄 수 있도록 했다.

같은 기간 미니스톱도 11가지 명절음식을 맛볼 수 있는 ‘풍성한 모듬 찬 도시락’을 한정 판매한다.

G마켓 관계자는 “명절은 가족과 함께 보내야 한다는 통념에서 벗어나 가족들의 잔소리와 명절의 교통대란 등을 피해 혼자 명절을 보내는 혼추족이 급증하고 있는 추세”라며 “자신의 안위를 최우선시 하고 단체보다는 개인 생활을 선호하는 밀레니얼 세대가 만들어낸 트렌드로 보인다”고 말했다.

세븐일레븐 ‘한가위 도시락’ [사진=코리아세븐]

 

j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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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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