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정가 인사이드] "같은 듯 다른"...심재철 ‘압수수색’ vs 신창현 ‘유야무야’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고발 4일만 심재철 압수수색 vs 고발 10일째 신창현 감감무소식
신창현 “김종천 과천시장이 과잉개발 우려하며 문서 사진 보내”
심재철 “디브레인 접속중 백스페이스 눌렀더니 자료 떠..시스템 오류”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21일 전격 진행된 심재철 자유한국당 의원에 대한 검찰의 압수수색을 두고, 신창현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묘한 대비가 이뤄지고 있다.

심재철 의원은 청와대 등 정부의 비공개 예산 사용 내역을, 신창현 의원은 수도권 신규 택지개발 예정지 내역을 확보해 공개했다는 공통점이 있다. 또한 두 정보 모두 국가 중요 정보이며, 비슷한 시기 발생했고, 두 의원 모두 검찰에 고발됐다.

그러나 심 의원은 기획재정부의 고발 4일 만에 서울중앙지검의 압수수색을 당했고, 신 의원은 국회 국토위원직을 사임했을 뿐, 고발된지 10일이 지났지만 별다른 진행이 없는 상태다.

한국당에서는 김병준 비대위원장과 김성태 원내대표 등 당 지도부들이 모두 이 점을 거론하며 “명백한 야당 탄압”이라며 검찰의 편파 수사를 규탄하고 나섰다. 특히 신창현 의원은 고의 사전 유출이며, 심재철 의원은 시스템 오류에 따른 부정 취득이 아님에도 야당 의원의 입에 재갈을 물리고 있다는 게 이들의 주장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검찰이 21일 오전 정부의 비공개 예산 정보의 무단 열람·유출 의혹 혐의로 심재철 의원실을 압수수색했다. 심재철 의원이 압수수색과 관련해 발언하기 위해 자신의 의원실에서 나오고 있다. 2018.09.21 yooksa@newspim.com

◆ 신창현 “김종천 과천시장이 임대주택 과잉개발 우려하며 문서 사진 보내와”

신 의원은 지난 5일 오후 한국토지주택공사(LH)로부터 제출받은 경기도 8개 지역 신규택지 후보지 관련 자료를 공개했다. 구체적인 지역 이름과 부지 크기 등이 언급되며 정부의 9.13 대책 발표를 앞두고 민감한 부동산 시장에 큰 혼란을 일으켰다.

논란이 커지자 신 의원은 지난 6일 사전 공개에 책임을 지고 국회 국토위원직을 사임했다. 이어 11일에는 민주당 의원들에게 문자를 보내 "문제의 자료는 임대주택 과잉개발을 우려한 김종천 과천시장으로부터 문서 사진 4장을 문자로 받은 것"이라고 해명했다.

신 의원은 이어 "이 자료를 LH에 보내며 의왕, 과천 주택공급계획에 대해 보고하라고 했고, LH 직원이 상세도면을 가져와 설명하며 지도를 제외한 문제의 자료 3장을 제출했다"고 말했다.

신 의원은 "자료 어디에도 공개하면 안 된다는 표시가 없었다. 구체적인 지명은 모두 'ㅇㅇ'으로 삭제돼 있었다"며 "정부가 집값을 잡기 위해 공급을 확대하겠다고 발표한 상황에서 공개했다. 집값 안정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소명했다.  

이를 자기 지역구(의왕, 과천)에 특혜를 주기 위한 고의적 행동이라고 규정한 한국당은 11일 공무살 비밀누설죄로 신 의원을 고발했다. 

◆ 심재철 “디브레인 접속 중 ‘이거 뭐지’ 백스페이스 눌렀더니 자료 떠..시스템 오류”

심재철 의원실은 지난 3일 국감 자료를 준비하기 위해 한국재정정보원 디지털예산회계시스템(디브레인)에 접속했다. 그러다 조작 도중 ‘이거 뭐지 잘못됐네’하며 백스페이스 키를 눌렀더니 해당 자료가 떴다는 게 심 의원 측 설명이다.

이후 5일 디브레인 자료 다운로드를 시작했고, 접속 후 9일이 지난 12일 재정정보원 전문가가 의원실에 전화를 걸어왔다. 15일에는 김용진 기재부 2차관이 심 의원에게 ‘자료 회수를 요청하며 유출 및 공개시 문제가 복잡해진다"는 내용의 문자를 보냈다.

심 의원 측이 이를 거부하자 기재부와 재정정보원은 17일 심 의원실 관련자를 검찰에 고발했다. 확보한 내용에 대해 심 의원은 아직 구체적 내용을 공개하지 않고 있지만 “국가 예산을 사적으로 쓴 것”이라며 그 중 ‘한방병원’ 사례를 폭로했다.  

<사진=신창현 의원실 제공>

◆ 고발 4일만의 국회의원 압수수색 vs 고발 10일째 감감무소식

지난 20일 국회 본회의가 열린 다음날 오전, 기재부의 검찰 고발 4일만에 전격 착수된 압수수색을 두고 한국당은 신창현 의원 사례를 거론하며 “명백한 야당 탄압”이라며 십자포화를 날리고 있다.

김병준 비대위원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국회부의장까지 지낸 현역의원이 국정감사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정상적으로 정보를 취득한 것을 두고 기재부가 고발까지 하고, 검찰은 기다렸다는 듯이 압수수색을 하는 것을 어떻게 이해할 수 있겠는가”라며 “더구나 지난번에 택지개발 관련 기밀을 불법 유출한 여당 의원에 대해서는 손도 못 대는 검찰이 말이다”라고 꼬집었다.

김성태 원내대표도 “얼마 전 신창현 의원이 국토개발 정보를 고의적으로 누출시키고 엄청난 사회적 혼란을 야기시킨 게 불과 며칠 전이다. 고발장이 접수된 지 한참임에도 아직까지 아무런 검찰 수사도 있지 않다”고 밝혔다.

윤영석 수석대변인은 “명백한 국가기밀 유출행위인 신창현 의원의 택지개발 정보 공개에 대해서는 아무런 조치를 하지 않은 채 야당 의원의 정상적인 의정활동을 이렇게 탄압하는 것은 헌정사에 유례가 없는 행위”라고 규탄했다.

바른미래당 역시 심 의원과 신 의원에 대한 검찰의 다른 태도에 대해 성토했다. 이종철 대변인은 이번 사건에 대해 “멀리 가지 않더라도 검찰의 행위는 이중성과 내로남불의 극치”라며 “국토부의 부동산 개발 정보를 유출한 신창현 의원에 대해서는 검찰이 전혀 아무 것도 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kim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 18일 한강공원서 개최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선선한 가을바람이 부는 한강에서 청년 음악가들의 다채로운 공연과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서울특별시가 후원하는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 : DAY OFF SEOUL'이 오는 17일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열린다. 행사는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진행되며 모든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은 무료로 운영된다. 올해 축제는 '한강 위에서 하루를 통째로 쉬어가는 청년 문화 축제'를 주제로 마련된다. 음악과 피크닉, 한강, 가을을 결합해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열린 문화 공간을 조성하고 시민 참여와 청년 예술가 발굴을 함께 꾀한다. 청년 예술가에게는 시민과 만나는 무대를, 시민에게는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문화와 휴식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는 취지다. 축제의 중심은 청년 음악가들의 버스킹 무대다. 싱어송라이터 오디션 '히든스테이지' 출신의 김은찬밴드,신직선,윤태경,윤준,채수빈,심각한 개구리, 채비(Che!vee), 혼즈(Hon'z) 등 10팀이 참여해 각기 다른 장르와 개성을 담은 음악을 선보인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히든스테이지' 대상 심각한 개구리(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최우수상 윤태경, 우수상 김은찬밴드. [사진=감엔터테인먼트] 2026.10.08 taeyi427@newspim.com 특히 지난 7일 열린 '히든스테이지' 결선에서 대상을 받은 심각한 개구리를 비롯해 최우수상 윤태경, 우수상 김은찬밴드 등 수상자들도 이번 축제를 통해 다시 관객들과 만난다. 경연 무대에서 실력을 겨룬 청년 음악가들이 이번에는 한강 야외 무대로 자리를 옮겨 시민들과 가까이에서 호흡할 예정이다. 청년 아티스트들의 공연에 더해 특별 초청 무대도 마련된다. 뉴올리언스 사운드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컨템포러리 재즈밴드 '김루꾸밴드'와 국악·비보이·아크로바틱 등을 결합한 퍼포먼스팀 '라스트릿크루', 비트박서 잭브라이언(Jackbryan)이 무대에 올라 축제의 볼거리를 더한다. 싱어송라이터들의 음악부터 재즈와 퍼포먼스, 비트박스까지 서로 다른 장르의 무대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사진 위쪽부터 라스트릿크루, 김루꾸밴드, 비트박서 잭브라이언(Jackbryan). [사진=감엔터테인먼트] 2026.10.08 taeyi427@newspim.com 시민도 직접 무대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 '시민과 함께하는 버스킹' 참가 희망자는 축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신청할 수 있으며 개인 또는 팀 단위로 지원 가능하다. 신청자의 자기소개와 활동 경력, 희망 공연곡과 장르, 공연 영상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참가자를 선정한다. 선정된 참가자는 '시민과 함께하는 버스킹' 무대에 참여하게 된다. 청년 뮤지션의 공연과 함께 시민에게도 직접 무대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한다. 무대 밖에서는 공연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서울의 향을 찾아서'에서는 서울을 대표하는 핫플레이스 이미지를 향으로 구현해 시향한 뒤 원하는 향료를 더해 자신만의 맞춤 향수를 만들 수 있다. 여러 향을 직접 맡아보고 취향에 맞게 조합해 결과물을 만드는 방식이다. '한강 포토 스테이션'에서는 축제 현장의 즐거운 순간을 간직할 수 있도록 즉석 사진 인화 부스 '한강로 사진관'을 운영한다. 현장에서 촬영한 사진을 인화해 축제의 순간을 기록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한강 포토 스테이션 [사진=감엔터테인먼트] 2026.10.08 taeyi427@newspim.com 음악과 한강의 풍경, 청춘에게 전하고 싶은 문장을 엽서에 적어 남기는 참여형 아카이브 프로그램 '한강 사운드 엽서'도 준비된다. 공연 관람에 더해 향수 제작과 사진, 엽서 등 다양한 방식으로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주최 측은 "청년 음악가들이 시민과 가까이에서 소통하고, 시민들도 공연과 체험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축제를 준비하고 있다"며 "가을 한강에서 음악과 휴식을 함께 즐기는 특별한 하루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taeyi427@newspim.com 2026-10-13 06:33
사진
'AI직원 35명' 日 NEC…한달 인건비는 300만원?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 NEC가 인공지능(AI) 에이전트 35명으로만 구성된 '무인 부서'를 운영하고 있다. 부서장부터 중간관리자, 실무 직원까지 모두 AI로 채웠으며, 한 달간 투입된 비용은 약 35만엔(약 300만원)에 불과했다. AI 에이전트 한 명당 월평균 비용은 약 1만엔으로, 사람을 고용하는 방식과 비교해 인건비를 획기적으로 낮출 가능성을 보여주는 실험이다. 14일 닛케이(日經)비즈니스에 따르면 NEC는 지난 8월 1일 '코퍼레이트 AI·워크포스 부문'을 출범했다. 9월 3일 기준 35명의 AI 에이전트가 소속돼 있으며, 경영진 역할을 맡은 AI부터 재무·전략 담당자, 실무 직원까지 일반 조직과 유사한 구조로 운영된다. 이 부서는 법무·인사 등 기업의 관리 업무 가운데 특히 경영기획에 가까운 일을 맡는다. 사내외 정보를 수집·분석하고 경영진의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정보 현황판을 작성·운영하는 것이 핵심 임무다. ◆ AI 35명이 월 300만원으로 경영기획까지 NEC가 공개한 실증 결과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대목은 비용이다. AI 부서의 실증 기간인 7월 한 달간 AI가 정보를 처리할 때 발생하는 토큰 비용은 약 300만원이었다. 같은 업무를 사람이 수행한다면 인건비가 훨씬 많이 들 것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AI 에이전트 한 명당 단순 평균으로 환산하면 월 약 8만5000원이다. 다만 이 금액은 급여나 전체 운영비가 아니라 AI 모델이 작업을 수행하면서 사용하는 토큰 비용이다. 시스템 구축·유지보수, 전력, 보안 관리 등에 드는 비용까지 포함한 총비용과는 구분해야 한다. 실제 업무도 구체적이다. 재무 담당 AI는 매월 사내 결산 자료를 취합해 재무 보고서를 작성하고, 주가 분석 담당 AI는 매일 아침 자사와 경쟁사의 주가 동향을 정리한다. 또 다른 AI는 정부기관의 시스템 갱신 시기를 분석해 영업 대상으로 삼을 고객을 추려낸다. NEC 무인 부서 구성 [출처=닛케이비즈니스] ◆ AI가 AI를 평가하고 조직을 개선 이 부서의 특징은 AI가 단순히 주어진 작업만 수행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는 점이다. AI 에이전트들은 서로 역할을 나눠 자료를 검토하고, 문제점을 지적하며, 업무 효율을 높이는 방안을 논의한다. 예컨대 품질관리 담당 AI는 다른 에이전트가 만든 자료를 점검해 누락된 내용을 지적한다. 비용 관리 담당 AI는 토큰 사용량을 줄이는 방법을 찾아 조직 전체에 공유한다. 재무 담당 경영진 AI는 AI 활용에 투입하는 비용과 성과를 비교해 투자 판단을 내린다. AI 경영진은 매주 '임원회의'를 열어 조직 개선 방안을 논의하고, AI 직원의 역할과 직책이 맞지 않으면 인사 면담을 거쳐 강등하는 사례도 나왔다. 사람의 조직에서 볼 수 있는 평가와 관리 절차를 AI 조직에도 적용한 것이다. 업무 중 오류가 발생하면 AI 에이전트가 스스로 수정하고 외부 환경 변화에도 대응한다. 실패를 점검하고 개선안을 적용하는 순환 구조를 통해 업무 수행 방식을 계속 다듬는다는 설명이다. 다만 최종 평가와 의사결정, 거버넌스 통제는 사람이 담당하며, 사람의 승인이 필요한 사안에도 직원이 개입한다. ◆ 사람은 AI가 만든 결과로 현실을 움직인다 NEC가 무인 부서를 만든 배경에는 AI 활용 방식을 바꾸려는 전략이 있다. 사람이 필요할 때마다 AI를 도구로 사용하는 수준을 넘어, AI 자체가 독립된 조직처럼 업무를 수행하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고다마 히로시 AI전환최고책임자는 "사람이 AI를 매번 사용하는 기존 방식으로는 AI의 속도와 기능을 충분히 활용하기 어렵다"며 "이에 따라 인적 자본과 AI 자본을 분리하고, 각각의 강점을 살려 가치를 창출하는 조직 모델을 실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AI가 제공하는 분석은 경영 판단에도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 NEC 측은 기존에는 사업 부문이 보고하는 수치가 보수적으로 제시되는 경향이 있었지만, AI는 예측에 기반한 객관적인 수치를 제공해 사업 부문과 더 깊이 있는 논의를 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AI 부서의 업무 범위는 향후 총무 등 기업 관리 업무 전반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다만 AI가 사람의 일자리를 곧바로 대체한다는 의미는 아니라는 게 NEC의 입장이다. [AI 일러스트=오영상 기자] goldendog@newspim.com 2026-10-14 08:2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