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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세대당 건보료 월평균 10만1178원...전년비 3.1%↑

기사입력 : 2018년09월26일 13:21

최종수정 : 2018년09월26일 13:21

2017년 건강보험통계연보…보험료 대비 1.09배 급여 혜택
5094만명 건보 적용...진료비 고혈압·당료병·신장병 순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지난해 세대당 건강보험 월평균 보험료는 10만1178원으로 1년 전보다 3.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발간한 '2017년 건강보험통계연보'에 따르면 2017년 건강보험 적용 인구는 5094만명으로, 의료보장 인구 5243만명의 97.2%를 차지했다. 직장인이 3690만명으로 건강보험 적용인구의 72.4%를 차지했고, 지역가입자는 1404만명으로 27.6%였다.

연도별 직역별 보험료 부과 추이 [자료=보건복지부]

지난해 걷어들인 보험료는 50조4168억원으로 1년 전보다 5.9% 늘었다. 건강보험 가입자 세대가 낸 월평균 보험료는 10만1178원이었다. 직장인은 월평균 10만7449원, 지역가입자는 8만7458원을 냈다.

현금급여와 건강검진비 등을 포함한 보험급여비는 54조8917억원이었다. 급여비는 건강보험이 적용돼 건강보험 재정으로 지불한 의료비를 뜻한다. 세대 당 연간 급여비는 227만원이었다. 낸 돈과 비교했을 때 건강보험 혜택이 1.09배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2017년 진료비는 총 70조7525억원이었다. 진료비가 가장 큰 질병은 '본태성(원발성) 고혈압'으로 2조9213억원(581만명)이 쓰였다. 그 뒤로 '2형 당뇨병' 1조8509억원(254만명), '만성신장병' 1조8126억원(21만명)이 뒤따랐다. 진료비는 건강보험 급여비와 본인부담금을 합한 금액을 의미한다.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비급여는 제외된다.

입원진료가 많았던 질병은 '위장 및 결장염'(33만4175명), '노년백내장'(28만3406명), '폐렴'(26만9734명) 순이었다. 외래진료는 급성기관지염(1597만명), 치은염과 치주질환(1518만 명), 급성편도염(689만명) 순으로 많았다.

지난해 신규 중증(암)등록환자는 30만6399명이었다. 이중 진료인원 30만 2117명, 1년간 진료비용은 3조3949억원이었다. 2017년 말까지 누적 암 등록한 인원은 201만4043명이었다. 이중 진료인원은 139만9743명이며, 진료비용은 7조6645억원이었다.

2017년 의료기관과 약국 수는 총 9만1545개소로, 전년보다 1.8% 늘었다. 의료기관이 6만9808개(76.3%), 약국은 2만1737개(23.7%)였다. 고령화의 영향으로 요양병원이 전년보다 7.1% 증가했다. 병원은 3.2% 줄었다.

 

fedor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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